행위

카발 온라인 세계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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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2일 (월) 02:56 판

이 문서는 카발 온라인 세계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 카발 온라인 세계관🌐

📖개요


이스트게임즈에서 카발 온라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한 MMORPG이다.

2006년 런칭한 카발 온라인은 2010년 상반기 첫번째로 CABAL ONLINE - THE REVOLUTION OF ACTION, 2010년 하반기 두번째로 CABAL ONLINE - EXPANSION, 2014년 세번째로 CABAL ONLINE - TRANSCENDENCE, 2024년 네번째로 CABAL ONLINE - Eternal 로 세계관을 확장하였다.

Cabal Basic.png
Cabal The-Revolution-of-Action.png
CABAL ONLINE
미스릴

THE WAR BEGINS! 카오스 아레나
길드 커뮤니티

2008년 또 다른 전쟁!
CABAL ONLINE - THE REVOLUTION OF ACTION
LORD OF WAR

LOST WORLD Soul & Siena
시에나의 역습 ChangeUP
ILLUSION CASTLE

마왕의 부활
Cabal Expansion.png
Transcendence.png
CABAL ONLINE - EXPANSION
EXPANSION

용병 어둠의 유산 신검 EVOLUTION
아케인 트레이스 Rising Force_격돌 Rising Force_망자의 탑
Rising Force_진화 힘의 균형

글래디에이터
Cabal Eternal.png
카발 온라인
2025 0722.png
장르 MMORPG
개발/유통 (주)이스트게임즈
출시 2005년 10월 31일
심의 등급 19세 이용가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 시대

직전 시대의 이야기

👤"그"가 있었다
무엇으로부터 발생했는지 어디서부터 왔는지 생명체인지, 또는 기계체인지 아니면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존재’인지, 알 수 없는 존재이다.

그의 목적은 ‘좀 더 완전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앱솔루트 소울 코어’라는 절대적인 도구를 자신이 선택한 종족에게 전달함으로써 그가 선택한 종족이 완전한 문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목적에 강한 집착을 하고 있기에 이 선택은 양날의 검과도 같다.
만약 문명이 "그"가 원하는 상태로 발전하지 않거나 앱솔루트 소울 코어의 사용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앱솔루트 소울 코어가 스스로 파멸하거나 혹은 "그"가 앱솔루트 소울 코어의 힘을 폭주시켜 문명을 파멸시키고 코어를 회수한다.

그는 이러한 행동을 수없이 반복했으며, 학자들에 의하면 아너러블 에이지의 ‘대파괴’도 그 앱솔루트 소울 코어의 소유자가 폭주했기 때문에 일어났던 것이라고 한다.

🧿‘앱솔루트 소울 코어‘
그것은 엄청난 권능과 무력이자 지식이면서 과거 여러 문명의 발전과 멸망에 대한 기록이다.
앱솔루트 소울 코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다.
자격을 인정받더라도 등급이 존재하며 등급마다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다.
현재까지 그 앱솔루트 소울 코어의 가장 ‘정당한 지배자’로 인정받은 존재는 바로 아너러블 에이지에 대파괴를 가져온 ‘마왕’이었다.

코어의 사용에 실패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고 한다.
자격 없는 자가 코어를 사용하려고 하면 엄청난 반발력을 이기지 못해 신체 및 자아가 붕괴된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불법적으로 앱솔루트 소울 코어에 접근할 경우, 접근에 대한 대가가 따른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알려진 바가 없다.

이 앱솔루트 소울 코어라는 것은 어떻게 생겼는지, 실체가 있기는 한 것인지 ASC를 얻는 자가 아니면 아무도 알 수가 없고, 일설에 의하면 자격을 갖춘 자의 유전자에 흡수되어 대물림된다고도 한다.

⚡‘아너러블 에이지‘
포스와 코어 테크놀러지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시대로 전해진다.
이전까지 로스트 에이지의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문명의 발전이 이루어졌던 시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기에 파우스트라는 이름의 한 천재 과학자가 통일장 이론을 완성했다.
통일장 이론이란 ‘모든 에너지는 <5번째 포스>라고 명명된 힘으로 귀결되며 이것을 활용하면 인간의 능력을 무한에 가깝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후 5번째 포스에 대한 연구는 극한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죽음을 목전에 둔 노인들까지 포스를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포스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제대로 진행되고 정식 교육 기관이 채 생기기도 전에 뛰어난 능력을 갖춘 초상 능력자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곧 사회의 울타리와 정부의 제도를 벗어났으며, 세상에 크고 작은 충돌과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힘을 가진 자와 힘을 갖지 못한 자, 힘을 얻으려는 자, 기존 질서를 지키려는 자들 사이에서 세상의 혼란은 점점 커져갔고, 결국 각국 정부는 특수 기관을 설치하고 포스를 비롯한 모든 과학 기술에 대한 정보를 통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군사력을 앞세워 인가되지 않은 초상 능력자들을 무분별하게 숙청했고, 그와 동시에 5번째 포스에 대한 군사 사용 목적의 실험을 진행했다.

정치인들은 이런 강력한 힘을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갖는 것이 두려워했다.
이들의 이러한 생각은 자연히 인명 살상 목적의 군사 무기 연구로 이어졌던 것이다.

철저한 감시와 보안 속에 각종 실험이 진행되었다.
무분별한 실험으로 일반인들이 희생되었다.
이를 알게 된 사람들은 정부가 자신들의 눈과 귀를 막고 제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에 분노했다.

이에 사람들은 ‘당장 생체 실험을 그만둘 것’과‘정보를 공유할 것’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때 5번째 포스를 발견자인 파우스트도 시위에 활발히 참여했다.
파우스트는 원래 의도와 다르게 연구 성과를 독점하고 강탈한 정부에게 강한 적개심과 배신감, 혐오감을 느꼈다.

정부는 시위가 격화되자 자신들의 뜻을 대변해줄 어용 과학자를 기용하여 일단 겉보기나마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약속했고, 그와 동시에 파우스트에게 죄를 만들어 씌워 제거해버렸다.

이후 파우스트에 대해서는 ‘죽었다’느니 ‘미치광이가 되었다’,
‘해외로 도피했다’ 등등 소문만 무성할 뿐 아무도 그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젊은 나이에 통일장 이론을 완성한 천재 과학자에 관한 이야기도 시간에 묻혀 서서히 잊혀 갔다.

이후 정부는 초상 능력의 합법적 학습소인 아카데미의 설립을 적극 장려했고, 각 나라에 크고 작은 아카데미가 생겨나게 되었다.
정부로서는 일반인에게 ‘허락된 것’만 배우게 하는 편이 통제하기 훨씬 쉬웠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각국 정부에 자신들을 ‘프로메테우스’라고 지칭하는 자들로부터 의문의 협박장이 날아든다.
그들의 요구는 이러했다.

탐욕에 눈이 멀어 지식을 독점하는 정부는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사람들을 자유롭게 할 것, 그리고 파괴의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든 군사적 실험을 중단할 것,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테러도 불사하겠다는 것이었다.

정부는 이를 허튼소리로 생각하고 무시했으나, 정말 테러가 일어났다.
각국의 초상 과학 연구소와 친 정부 성향의 어용 아카데미가 파괴된 것이다.
정부에 불만을 품은 아카데미가 배후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각국 정부는 ‘테러 척결 동맹’을 맺고 대대적인 아카데미 탄압을 시작했다.

피바람이 부는 사건의 서막이었다.
프로메테우스의 테러와 함께 정부와 사람들의 싸움도 계속되었고‘군사 무기를 만들기 위해 어린아이까지 인체 실험에 이용했다’는 폭로가 이어지자 결국 대규모 유혈 사태까지 일어났다.

그러던 어느 날.
승자도 패자도 없는 처절한 전쟁을 치른 사람들이 지쳐있을 때.
대파괴가 일어났다.

💥‘대파괴, 그리고 세인트 발렌타인
대파괴는 7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전승에 의하면 세상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마물들이 하늘에서, 땅에서 끊임없이 나타나 문명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헤쳤으며 그와 동시에 전 지구적인 천재지변, 해일, 지진, 화산 폭발 등이 일어났다고 한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누구에 의해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인류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죽어갔다.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의 아너러블 에너지의 지식과 융성했던 문화 예술이 모두 사라졌고, 남은 재화나 각종 기록도 갈라진 땅속 깊이 파묻혔다.

대파괴 기간 동안 초상 능력자조차 아무런 힘도 쓸 수 없었으며, 사람들은 그저 공포에 질린 채 무의미한 저항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대파괴 이후 사람들을 구원한 7현자에 의해 알려졌다.
7현자는 세인트 발렌타인의 아카데미 출신으로 세인트란 호칭은 발렌타인의 사후 붙여진 것이다.

세인트 발렌타인은 아카데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던 때에 홀연히 나타나 작은 아카데미를 설립했고, 출신에 상관없이 가능성이 풍부한 사람들을 받아들여 초상 능력자로 키웠다.

그의 제자 중 가장 탁월한 업적을 보인 일곱 명의 제자가 세인트 발렌타인의 사후 그의 뜻을 받들어 사람들을 이끌었고 그들은 곧 7현자 라고 불리게 되었다.

세인트 발렌타인은 그날의 대파괴가 마왕이라는 존재가 가져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반인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마왕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사실 그는 파괴의 왕이며 동시에 창조의 왕이라는 뜻 모를 소리도 했다.

그는 마왕은 이 세상이 완전히 무(無)로 돌아가기 전까지 파괴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에 세인트 발렌타인은 자신을 희생해 마왕을 봉인하기로 했다.
마왕 봉인의 그 순간에 세인트 발렌타인의 곁에는 두 명의 제자가 함께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그들이 7현자 중 한 사람인지 그렇다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세인트 발렌타인의 희생으로 세계는 소멸 직전에서 구원받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문명의 수호자인 7현자를 따라 과거 로스트 에이지 때문에 잊혀진 문명의 땅, 네바레스로 이주해 새로운 문명을 일으킨다.

현재의 네바레스인들은 갖은 악조건에도 오늘의 네바레스를 만들어낸 선조들을 네바레스 프론티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로 한다.

🚶‘길을 떠난 사람들, 네바레스 프론티어'
세인트 발렌타인은 마왕을 봉인하고 목숨을 잃기 직전 경고했다고 한다.
그것은 1000년 후 그의 힘이 다할 때 마왕이 부활할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예언의 그때가 다가온 것을 감지한 현자의 탑에서는 현자 시리우스의 주도 아래 각 대륙에 특별 관리 콜로니를 설치하게 된다.

특별 관리 콜로니는 각 대륙에서도 기후 조건이 혹독하기로 유명한 곳에 자리를 잡았고, 앞으로 마왕이 부활할 때를 대비해 새로운 전사들을 키워내기 위해 실력 있는 오피서와 인스트럭터가 각각 파견되었다.

또한 현자의 탑에서는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허락하지 않던 각종 금지된 아너러블 에너지의 지식을 꺼내놓기 시작했고, 전 네바레스인에게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도록 독려했다.
그러자 포스를 수련하는 데 관심이 많은 전사들이 특별 관리 콜로니로 모여들었다.

마왕이 정말 있는지 없는지, 정말 때가 되면 돌아오는지, 그렇다면 아너러블 에이지 때처럼 우리도 대파괴를 맞게 될 것인지, 어느 하나 확신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전사들은 포스에 대한 정보를 놓치려고 하지 않았다.

이때 오랫동안 버려진 섬이었던 엑실리안 섬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나고, 현자 시리우스는 이곳에도 특별 관리 콜로니를 세울 것을 명한다.
그리고 엑실리안 섬에 4번째 특별 관리 콜로니인 포트 룩스가 세워지자마자 현자 시리우스 는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다.

그가 이미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 현자의 탑에서 차기 현자 시리우스를 찾고 있을 무렵, 전 대륙에 벌어지는 대규모 실종 사건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된다.

후안 대륙의 특별 관리 콜로니인 데저트 스크림에 사는 캡틴 마크는 ‘나'를 기다리고 있던 ‘전사의 별'이라 부르며 운명을 따라 길을 떠나온 페이트런 일행을 도와 세계를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로스트 에이지

1.🕰️개요

기록에도 남아있지 않고 전해지는 이야기도 없는, 말 그대로 완전히 잃어버린 시대. 로스트 에이지(The Lost Age).
그 시대에 이 땅에 있었던 존재가 정말 인간이었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2.🔥1기 문명의 형성과 파괴

  • B.C. ????? "그"의 첫 번째 계획 실행. 초고대문명, 1기 문명의 형성에 개입하다
  • B.C. 1xxxx 1기 문명의 실패를 인정. 정화작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다
  • B.C. 96xx 지각 변동을 일으켜, 가장 강성했던 세력의 본거지인 가장 작은 대륙의 침몰로 1기 문명의 정화 작업 완료


1기 문명의 특징은 이렇다.

  1. 잃어버린 신성에 가장 가까운 힘인 "에테르"를 "그"로부터 전해진 ASC를 통해 사용한다
  2. "에테르"의 활용으로 세계를 지배한다
  3. 유전공학에 특히 발달해서 수명의 연장, 강력한 생체 병기 등을 활용했다. 심지어 다른 인간들마저 개조, 병기 노예로 활용했다
  4. 거대 비행체도 다룰 수 있었으며, 개인의 무력은 후세에 "마법"으로 불리는 초상현상을 다룰 수도 있었다
  5. 심지어 우주에도 진출했었다
  6. ASC 제어기를 개발(코드명 바벨)하여 ASC의 힘을 통제하려고 시도했었다.


하지만 1기 문명은 잃어버린 신성 회복에 대한 시련 중 하나인 "권력욕"으로 인해서 내분이 벌어지며 서로 충돌했다. 이들은 "에테르"를 신성에 가까워지는 길이 아닌 "힘"으로 인식하게 되어갔고, 타인의 영혼마저 제어하려고 했다. 이로 인해 “그”는 문명의 정화뿐 아니라 오염된 영혼의 정화를 결정했다. 결국 1기 문명의 생존자는 거의 남지 않게 되었다. 다만 그 흔적은 여러 곳에 남게 되었다.

2,3기 문명에 탄생한 수많은 괴물에 대한 전승은 1기 정화의 당시 미처 격리되지 못한 존재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세상에 남은 대부분의 괴물들은 어둠속에서 세상을 등진 2기 문명의 후예들에 의해 사라져갔다. 여러 초상능력을 담은 비전들은 ASC의 기록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에메랄드 타블렛이나 네크로노미콘 역시 마찬가지였다. 3기 문명에서 "소설속의 허구"나 "전설"로 치부되는 많은 것들의 이면에는 1,2기 문명의 후예나 괴생명체-몬스터의 존재가 개입된 경우가 많이 있다. 일부 생존자들은 CABAL의 원형을 결성(CRF,GoR), 2기 문명의 멸망에 간접 개입, 3기 문명을 암중에 지배하였다.

3.🔥2기 문명의 형성과 파괴

  • B.C. 9xxx "그"의 두 번째 계획 실행.

      유라시아 본 대륙의 동방에 "정신"에 제한받는 가공된 "에테르"를 일부의 사람들에게 전함. "선인"

  • B.C. 71xx 2기 문명 생성, 단순한 힘[법]이 아닌 정신의 힘[도]는 인간으로 이루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결국은 수많은 편법이 만들어지고 사도에 의해 정도가 부정당하게 되었다
      정도를 추구하던 생존자들은 세상에 버려지고 잊혀지고, 스스로가 사라져갔다
      "그"는 결국 또 다시 실패를 인정하다

  • B.C. 26xx ‘도’의 봉인


2기 문명의 특징은 이렇다.

  1. "법"을 다룰 수 있는 정신적인 능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도"를 우선적으로 전함
  2. 일부의 사람들을 제외하곤 제대로 "도"를 이룰 수 없었음
  3. "도"를 이룬 자들마저 세상에서 멀어짐
  4. 편법으로 "도"를 이루고자 하는 "사도"가 나타남
  5. "정도"의 회복의 기미가 안보임.
  6. 결국 모든 "도"를 세상으로 부터 차단하는 것으로 정화하기를 결정함


“그”는 1기 문명의 사례를 참고해 2기 문명에서는 정신적 성숙을 강조했으나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문명의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그”는 2기 문명마저 정화하기로 결정했다. 2기 문명은 물질적인 면보다 정신적인 면의 발전을 강조했기 때문에 지상에 남은 흔적은 거의 없었다. 이들의 생존자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아너러블 에이지

1.🕰️개요

대파괴 이전에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존재했던 시기이다.
아너러블 에이지(The Honorable Age)는 초상과학이라는 힘이 존재했는데 고대인은 초상과학의 힘인 “마나”와 “기”를 자유자재로 다루었을 뿐 아니라 기계생명을 창조하기도 하고 생명체를 조작했다고도 전해진다.
지금도 대륙 각지에서 이 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 발굴행위를 전업으로 하는 직종도 생겨났다. 다른 로스트 에이지와 다르게 네바레스에서 유일하게 기억하는 시대이다.

2.🏛️3기 문명의 형성

  • B.C. 2xxx 수학과 과학, 철학의 단초를 세상에 던짐

      이후 세상이 단계적 발전
      CRF와 GoR이 각각의 능력과 지식으로 서로 견제하면서 문명을 발전시켜나감
      한편, 양쪽 집단은 끊임없이 ASC의 힘을 추구함

  • A.D. 1??? "그"가 다시 "법"과 "도"를 전해도 괜찮다는 판단을 내림

      1,2기 문명의 생존자들을 이용하고자 결론 내림

  • A.D. 19xx 1,2기 문명의 생존자와 접촉, 방법을 전함. 프로메테우스(1기)의 결성


3기 문명은 표면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와 같다. 다만 그 이면은 온갖 종류의 이면과 모략으로 점철되어 있다. 1기 문명과 2기 문명의 생존자들은 비밀리에 3기 문명에서 암약했다. 역사와 야사, 기타 전승에 등장하는 몇몇 사건들에 그들의 개입의혹이 있을 뿐이다. 또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프로메테우스의 역사가 시작되게 되었다. 프로메테우스은 “법"과 "도"대신에 이미 전해진 "합리"를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성적인 "학"과 "술"을 발전시키려고 했다. 인간들은 "합리"와 "이성"을 바탕으로 수많은 학문을 발전시켜 갔다.
그러자 그에 반응해 "그"는 인간들이 "도"와 "법"에 접근할 만한 자격을 갖추는 방향으로 발전해간다고 판단했다. “그”는 인간에게 전해주었으나 다시 받아간 힘들을 전해주는 방법으로 이미 잊혀져간 존재들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잊혀져가는 존재들은 두 부류였으며 그들은 세상속에서 서로를 견제하고 있었다. 하나는 강력한 힘과 지배를 원했고, 다른 하나는 그들로부터 흐르는 피를 막기 위해 힘과 지배를 원했다. “그”는 아직 "소수의 지배"가 완전한 세상을 이루는 영향의 장단점에 대해 판단을 하지 못했기에 그들이 강력한 힘을 지니는 것 자체는 중요하게 판단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이 서로를 효과적으로 견제하면서 그의 목적에 도움이 된다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들에게 "힘"을 얻는 방법을 전해주었고, 그 방법에 있어서 둘이 함께해야만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CRF와 GoR은 합쳐졌으며 프로메테우스이라는 단체가 탄생하게 되었다.

3.💥3기 문명의 파괴

  • A.D. 19xx Project『Paradise』수립. 이후 약 100년에 걸친 프로젝트 시작

      제 5의 힘의 발견을 과학의 힘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유도함.
      그 중심에 "Child of Destiny"가 있게 하는 것의 계획의 1단계

  • A.D. 199x 세기말을 이용, 오컬트-신비주의에 대한 정보 확산 유도.

      "운명의 아이"가 등장할 때에 시대의 자연스러운 호응을 받도록 함

  • A.D. 203x 인류는 본격적으로 우주로 진출하지만 석유에너지는 고갈되어감.

      Project『Paradise』의 2단계를 발동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
      하부 계획 "Child of Destiny" 프로젝트 시작
      마지막 쿼크가 발견되도록 유도한 날로부터 50년째 태어나도록 계획함

  • A.D. 2045 "Child of Destiny", 앱솔루트 소울 코어의 주인. 닥터 파우스트,

      Patron M.Faust의 탄생

  • A.D. 2067 통일장 이론의 완성 - 5th Force의 발견
  • A.D. 2071 5th Force의 상용화 연구 시작 - 초상과학 연구소들의 설립
  • A.D. 2076 초상 물품 실용화
  • A.D. 2079 Dr.Faust 초상병기개발연구소 근무중 사고와 함께 실종처리
  • A.D. 2082 초상능력 양성화 조치 - 학습방법 통제하에 공개

      초상능력자 등록제 실시

  • A.D. 2084 최초의 아카데미 설립
  • A.D. 2088 발렌타인 교수 등장, 발렌타인 아카데미 설립
  • A.D. 2081 프로메테우스 등장
  • A.D. 2087 전세계적 무정부 사태
  • A.D. 2088 대재앙


프로메테우스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 그들은 자신들의 염원을 이루어줄 운명의 아이, 파우스트를 찾아내서 육성했고 파우스트는 통일장 이론을 완성시켰다. 그 결과 모든 에너지가 "포스"로 합쳐지게 되었다.
이러한 오컬트 사이언스의 대두=초상 능력과 과학의 결합으로 초상 문명 탄생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새로운 에너지원과 무력이 존재하게 되자 지배 구도에 급격한 변혁이 벌어지게 되었다. 뛰어난 초상 능력자의 경우 사회의 울타리와 제재장치를 벗어나 버렸고 이로 인해 혼란이 커지게 되었다.

대파괴

1.🕰️개요
고대 문명의 오만함이 불러들였다 전해지는 재앙을 일컫는다.
그 날 마왕이 강림하며 고대 문명은 천재 지변과 전쟁, 환란 등으로 멸망하였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2.📅경과

기록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온갖 재앙이 벌어졌다고 한다.

고대의 초 과학 문명 마지막 때에 인간의 오만이 재앙을 불러들였다.
땅에서 불기둥이 솟고 하늘에서 벼락이 내려 모든 인간의 왕들이 스러진 날
악마중의 악마, 프로메테우스가 나타나 재앙을 일으키니

그 첫째 날, 세상의 모든 벌레와 금수에게 새로운 형(形)이 덮이니
흉포하게 변하여 인간을 공격하였다.

그 둘째 날, 땅에서 망자와 망령들이 일어나니 산 자가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그 셋째 날, 하늘에서 기계로 된 괴물들이 내려오니
무른 살과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인간들이 감히 대적치 못했다

그 넷째 날, 사람 가운데서 인간들을 홀려 부모가 자식을, 아내가 남편을 상하게 하니
사람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며 홀로 공포에 떨었다.

그 다섯째 날, 바다가 불을 뿜고 땅이 갈라지니
바다는 땅이 되고 땅은 바다가 되어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들이 바다에 쓸려가고 땅에 묻혔다

그 여섯째 날, 물과 먼지가 하늘을 덮어 빛이 사라졌다 절망이 세상을 덮었다


3.🪦결말

대파괴(The Descent)는 최초의 7현자의 스승인 발렌타인이 얼음의 땅에서 자신을 희생, 마왕 프로메테우스를 봉인하며 끝이 났다. 이를 봉인(The Seal)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봉인이 끝난 다음 세상의 문명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된 상태였다. 생존자들은 7현자의 인도 아래 다른 세계의 대륙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이를 네바레스 엑소더스라고 한다.

네바레스 엑소더스

1.개요

대파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7현자의 영도에 따라서 네바레스 대륙으로 이주한 사건(네바레스 Exodus)을 가리킨다.
네바레스 3대륙에 정착하기까지의 긴 여행 동안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무리를 짓고 그 가운데 지도자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각기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대륙 곳곳에 퍼져나갔으며 삶의 터전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네바레스 프론티어

1.개요

마왕의 봉인 이후에 7현자를 따라 네바레스 3대륙에 도시와 국가를 건설한 최초의 네바레스 사람들(네바레스 Frontier)을 지칭하는 말이다.
보통 사용될 때는 “네바레스 프론티어처럼”등의 상용구로 쓰이는 데, 그 의미는 “아무리 절박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거나 혹은 “모든 것을 다 잃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기록에 따르면 세이지력(Sages曆) 원년의 인구, 즉 네바레스 프론티어의 숫자는 11,664명 이라고 한다. 또 다른 기록에 남아있는 그들의 진술에 따르면 대 파괴 이전에는 세계 인구가 100억에 달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고대인들이 악마에 의해 희생되었는지 알 수 있다.

배틀 에이지

1.개요

아너러블 에이지가 멸망한 이후로 4기 문명이 시작된 시대이다. 새로 나타난 네바레스 대륙으로 이주한 3기 문명의 생존자들은 자신들을 계속 습격해오는 여섯 클랜과 혹독한 자연 환경에서 맞서 싸워야 했고 당연히 삶의 방식은 그들이 알던 것과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투쟁어린 삶을 대표해서 이 시대를 배틀 에이지(Battle Age)라고 부르게 되었다.

3기 문명의 생존자들은 엑소더스 당시 셔틀을 통해 일부 해저 콜로니에 몸을 피했다가 재앙의 끝에 새롭게 생성된 대륙에 안착했다. 하지만 강대한 자기 폭풍으로 모든 전자기기가 파괴된 상태에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생존자들은 3기 문명의 대륙 일부가 남아있음에도 알지 못했다. 4기 문명이 발전하면서 세계에 남아있는 유산이 고대의 문명인 것은 알아냈지만 그것이 아너러블 에이지인지 로스트 에이지인지 구별할 능력은 없는 상태이다.

2.4기 문명의 형성

4기 문명은 실질적으로 "그"(The Beholder)의 개입에서 벗어나 있다.

      세이지력 원년

  • A.S. 0 제 1차 네바레스 대륙회의 (NCC, 네바레스 Continental Council) 창설
  • A.S. 101 현자의 탑, 최초의 백과사전 출간
  • A.S. 310 NCC에서 문장의 정리에 대한 안건 제출
  • A.S. 320 NCC에서 문장의 교통정리를 마침. 해당 법률 제정
  • A.S. 372 Vedas, Colony에서 독립.
  • A.S. 380 Vedas, NCC에서 폴리스로 공인. 9개 폴리스 확정
  • A.S. 680 현자의 탑 최초의 지부 건설
  • A.S. 712 최초의 지부이자 외탑 총지부의 전신, Judin으로 이전
  • A.S. 853 백과사전 18th Edition
  • A.S. 870 『신비의 Metal Clan』초판 출간
  • A.S. 952 『돌연변이의 기원』출간
  • A.S. 961 몬스터 연구소『Undead Clan - 신화와 전설』5th Edition
  • A.S. 973 백과사전 19th Edition
  • A.S. 999,7 엑실리안 섬 화산 활동 재개
  • A.S. 999,8 현자의 탑 성전 소집


4기 문명의 요람인 네바레스는 심각한 상태였다.
3기 문명의 멸망에서 발생한 거대 해일과 이상 기후로 인해 지구의 지각이 뒤틀렸다. 대륙의 침강과 해저 지형의 융기가 불규칙하게 일어났다. 이 와중에 인류가 대부분 거주하던 3기 문명의 대부분이 바다속으로 가라앉았다. 그 결과 신대륙 네바레스는 새롭게 떠오른 1기 문명의 멸망에 가라앉은 대륙과 3기 문명의 대륙중 가라앉지 않은 일부, 그리고 3기 문명의 해저 콜로니 일부가 뒤섞이게 되었다.
즉, 네바레스에는 1기, 2기, 3기 문명의 유산이 뒤섞여 묻혀있다.
다만 2기 문명의 흔적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인데 그들은 물질적인 발전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바레스에는 1기의 초고대문명과 3기의 초상과학문명의 유산만이 남아있다.

세이지력

1.개요

대 파괴 후에 인류가 지금의 네바레스 3대륙에 정착한 기점으로부터 시작하는 역법체계로서, 최초의 7현자가, 악마를 봉인한 그들의 스승인 현자 중의 현자 세인트 발렌타인을 기리는 의미에서 만든 세이지력(Sage曆)이 그 기원이다. 이후 현자의 탑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도시를 세운 각 수장들이 7현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네바레스 대륙회의”에서 세이지력(Sages曆)으로 바꿔 부르게 된다.

🧩조직

현자의 탑

1.개요

세상의 반대편
바다에서 솟아난 세 개의 대륙
고대 문명의 모든 것이 사라진 지금
그곳에서 새로운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다

현자의 탑은
새로운 역사에 필요한 지식과
마물들로부터 지킬 두 가지 힘을 인간들에게 주었다

검에 실어 휘두르는 “기”의 힘은 마물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고
자연을 지배할 수 있는 “마나”의 힘은 인간과 마물의 위치를 역전시켰다.

인간들은 찬란한 문명을 잃은 대신에
평화와 안정 속에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 받았다.

세 개의 대륙에 퍼져나간 사람들은
두 가지 힘과 더불어 영역을 넓혀 나갔고

각기 다른 문화를 발전시켜나가며
빠르게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 나갔다

그렇게 천년이라는 제한된 평화의 시간이 끝을 고했다.


봉인 이후, 봉인을 감시하기 위해 얼음의 땅에 세워진 탑이 그 시초이다.
최초의 7현자가 현재의 인류가 3대륙에 안착하고 도시 국가를 이루어 나갈 수 있게 해줌을 시작으로,
각 시대의 7현자는 인류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고 힘과 지식, 기술을 전파함으로 해서 인류의 정신적 지도자 위치에 있다.
현자들은 각 국의 정치에는 개입하지 않으나 명실상부한 네바레스의 최고 세력이다.
세이지력 680년에 미드레스 대륙에 지부를 세운 이후로 조직이 확장되어 현재는 각 국의 모든 주요 도시에 지부가 위치하고 있다.
여담으로 호칭 때문에 오해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현자의 탑은 실제로 탑이 아니다. 현자의 탑 내부 조직을 ‘층’으로 부를 뿐이다. 각 지부의 관리자를 ‘층주’라고 부른다. 얼음의 땅에 위치한 7현자가 기거하는 탑은 7층이라 불리며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 접근할 수 있다.
네바레스에 대한 서적을 제작, 배포하기도 한다. 4층 문화부에서 백과사전을 편찬하는데 101년 초판 출간 이후 120년 동안 19번 개정판이 출판되었다. 판본마다 새로운 내용이 수록되는 모양이다.
마왕을 물리친 후에 현자의 탑은 해체되었다.

2.탑의 조직 체계

  1. 7층: 현자의 탑의 실체. 악마의 봉인을 지키기 위해 얼음의 땅에 위치해 있으며 7현자가 기거하고 있다. 7현자 외에 접근 가능한 사람은 6층의 층주(層主: Floor Master)뿐이다.
  2. 6층: 외탑의 총 지부를 뜻한다. 680년, 헬레니아에 세워진 최초의 지부가 그 역할을 했으나 조직이 성장해 가면서 712년, 네바레스의 중심부인 쥬딘으로 총 지부가 이전했다. 외탑 전체 업무를 총괄하지만 독자적인 업무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
  3. 5층: 외탑의 대륙지부로서 파스트루에는 리베르, 미드레스에는 헬레니아에 존재하고 있으며 후안 대륙의 경우 쥬딘에 6층과 함께 있다. 각 대륙 산하 지부의 업무를 총괄하며 독자적으로는 고대사 관련 부서들이 있다.
  4. 4층: 외탑의 폴리스 지부로서 모두 9개가 [1]9대 도시에 존재한다. 다만 6층이 설치된 쥬딘의 경우 6층과 5층은 도시 외곽의 본관에, 4층은 시청 옆에 있는 별관에 위치한다. 폴리스의 시청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폴리스의 영향권 내 산하 지부들의 업무를 총괄한다. 고대사를 제외한 모든 학술관련 부분을 담당한다.
  5. 3층: 9개 대도시 및 아카데미가 존재하거나 혹은 마령과 접경지역에 있는 콜로니에 위치한다. 이들은 능력, 즉 전투 기술에 관련된 부분을 담당한다. 탑의 상층에서 허가된 능력 관련 정보를 시립 아카데미 및 민간에 이전하거나 마물에 대한 정보를 관리한다.
  6. 2층: 주요 [2]콜로니에 위치하며, 모든 콜로니에 담당관 1명씩을 배치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의 생활 및 경제와 관련된 부분을 담당한다.
  7. 1층: 모든 콜로니에 존재하며, 이들은 상층에서 요구하는 정보의 수집과 콜로니의 탑에 대한 민원을 담당한다.


3.현자의 탑의 용어

  1. 7현자: 현자의 탑의 주인이자 최고 의사 결정 기구.
  2. 층주: 6층부터 1층까지 6명의 층주가 있으며, 각 층의 최고 책임자다. 6층의 층주는 8번째 현자(8th Sage)라고 불린다.
  3. 내탑: 7층을 표현 하는 다른 말. 외탑에 대비되는 표현이다.
  4. 외탑: 1층에서 6층까지를 통칭할 때 쓰인다. 실제 네바레스 대륙과 영향을 주고 받는 조직이다.
  5. 외탑 회의: 외탑, 즉 현자의 탑 전체 지부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

층주

1.개요

현자의 탑, 각 지부의 관리자를 의미한다.
6층부터 1층까지 6명의 층주가 있으며, 층주는 각 층의 최고 책임자다.
그 특성 덕분에 6층의 층주는 8번째 현자(8th Sage)라고 불리기도 한다.

현자

1.개요
일반적으로 현자의 탑에 소속된 7현자를 의미하지만 그들만 사용하는 호칭은 아니다.
각 도시에 세워진 아카데미가 성장해 가면서 많은 출중한 인물을 배출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그들 중 탁월한 인물들에게 현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그들과 7현자를 구분하기 위해 종종 마스터 세이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현자의 탑 6층의 층주를 8현자라고 부른다.

네바레스 대륙회의

1.개요

전세계의 모든 도시 국가와 현자의 탑에서 파견된 현자가 모여 회의하는 의사 결정 기구(네바레스 Continental Council, NCC), 혹은 그 모임을 일컫는다. 최초의 NCC는 8개 정착 도시가 세워진 이듬해에 후안 대륙의 쥬딘에서 8개 도시의 수장과 7현자 중의 한 사람(7중의 누구인지는 전해진 바가 없다)이 모인 가운데에서 열렸다고 한다.
이때는 아직 네바레스 대륙회의라는 명칭이 붙기 전이었으며, 이 최초의 모임을 계기로 8개 도시의 수장이 매 10년마다 모여 범 인류적인 여러 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식적인 네바레스 대륙회의(네바레스 Continental Council)이 만들어지게 된다. 372년 베다스가 콜로니에서 독립한 다음의 NCC, 즉 380년 NCC에서 베다스가 폴리스로 공인 받은 다음부터 9개 폴리스가 NCC의 주체가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최초의 NCC에서 의결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새로이 역법을 정함. 고대력을 폐지하고 세이지 력을 사용하기로 함. (세인트 발렌타인에 의해 마왕이 봉인된 해를 세이지 력 원년으로 함.)
  2. 7현자의 스승인 발렌타인에게 “세인트”칭호를 사용하기로 함.
  3. 화폐 및 도량형을 동일하게 사용하기로 함
  4. 각 도시 단위의 자치체계를 사용하기로 함
  5. 타 도시의 내정에 대해선 불간섭을 원칙으로 함
  6. 인간의 적에 대해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함.
  7. 매 10년 마다 동일한 의결 모임을 갖도록 한다. 명칭은 “네바레스 대륙회의”. 장소는 8개 도시를 번갈아 가며 정하도록 한다.


하지만 7현자가 참여한 NCC는 2번째 NCC까지다. 그 곳에서 7현자의 참석자는, 앞으로 7현자가 각 도시의 정책에 참여하지 않을 것과 얼음의 땅에서 봉인을 지키기 위한 은거에 들어갈 것, 그리고 앞으로 그들의 후대가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임을 천명했다.

카펠라 연방

1.개요

파스투르 대륙에 존재하는 현자 카펠라의 세력.
현자 카펠라는 전 네바레스인이 노력한 만큼 정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활동하고 있다.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카펠라에게 모여들어 세력을 이루었다.

카펠라 연방은 현자의 유산을 일반인들에게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과거의 낡은 것을 부정한다. 특권을 누리던 현자의 탑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모두가 평등한 네바레스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서 현자의 탑과 폴리스가 지금까지 통제하고 있던 정보를 민간에 공개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렇게 모든 사람이 포스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면 특권층이 사라질 거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카펠라 연방은 자원과 재화의 효율적인 분배와 공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키온 연맹

1.개요

후안 대륙에 존재하는 현자 프로키온의 세력.
현자 프로키온은 가장 뛰어난 단 한 명의 강력한 지도자가 이끄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프로키온은 현자의 유산을 이용해서 가장 훌륭한 한 명의 지도자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명의 현자가 지배하는 연합 정부인 것이다.

지지자들은 프로키온의 말대로 뛰어난 지도자가 강력하게 이끄는 통치라면 모두가 잘 살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프로키온은 카펠라와 달리 현자의 탑을 없앨 것이 아니라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카데미

1.개요

각국에 존재하는 교육 기관이다. 교양학부와 실용학부, 그리고 전투학부로 나뉘어있다.
각 학부 별로 초급, 상급의 과정이 존재하며 교양학부는 인문학 및 자연과학, 실용학부는 공학과 회계학, 전투학부는 마법학과 검술을 가르친다.
또한 학부의 상위 체계로서 연구소가 존재하는데 학부와는 다르게 연구소는 현자의 탑 4층 소속으로 되어있다.

길드 (Guilds)

1.개요

각 직업 분야의 연합체이다. 고대 지식 중에서 이름을 빌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마법사 길드, 정보 길드, 도둑 길드 등이 존재한다.

2.길드의 종류

  • 상인 길드 : 각 폴리스, 혹은 콜로니에 존재하는 상인들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한 연합체. 작게는 콜로니 1개 단위부터, 크게는 여러 폴리스에 영향을 끼치는 길드도 있다. 대표적인 길드로는 뭐, 뭐, 뭐가 있다.
  • 마법사 길드[1](The Truth Seeker) : 소수의 선택받은 마법사는 현자의 탑 소속으로 아카데미 연구소에서 관심분야의 연구를 해왔지만, 대다수의 마법사는 그렇지 못했다. 이런 이들이 모여서 마법 연구를 해온 것이 지금의 마법사 길드가 되었다. 이들의 발달 형태가 그러한 만큼 초기에는 수준이 아카데미에 비해 많이 낮았으나 지금에 와서는 거의 비등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 정보 길드(The Association of Information Agent) : 정보 길드라고 부르고 있으나 실제로는 도둑 길드이다. 항상 최선의 방법을 통해 철저한 통제 아래 네바레스를 발전시켜온 현자의 탑이었지만, 그들 역시 인간인 탓에 시행착오를 겪지않을 수 없었고, 그 과정에서 불만 세력 및 소외 계층이 생겨났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의지와 욕구를 발현하지 못한 그들은 음성적인 행동 양태를 취하기 시작했고,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도적'이다. 가난함을 이기지 못해 도둑질을 시작한 자부터, 억울한 일을 당해 사회에서 매장된 자,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야합하기 시작했고 점점 그 규모가 커지면서 하나의 단체가 형성되었다. 그것이 바로 현재의 도적 길드이며, 이들은 서로 철저한 보안아래에서 치밀하게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고 있으며 음성길드이긴 하지만 각 폴리스 및 현자의 탑 등 대륙의 실질 세력들도 섣불리 다룰 수 없는 유력 단체 중 하나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런 음성 길드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보길드"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그 역할도 단순 정보 제공 정도로 규정짓고 있다.
  • 용병 : 처음에는 자유롭게 자신의 길을 걷기를 원하던 사람들이 모험 중에 어려운 상황의 사람들을 구해주고 답례를 받던 것에서, 좀 더 직업화되고 그 자체가 목적화되어 일정 보수를 받고 의뢰자의 원하는 일을 해결해주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그만큼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기에 많은 예비 전사들이 수련을 목적으로 일정 기간 수행하기도 한다. 용병단 리스트 및 용병단에 속해있지 않은 용병들의 리스트를 관리하고, 의뢰 알선 및 정보 제공을 담당하고 있는 집단으로서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서 대륙 전체에 지부를 두고 있다.
  • 용병단 : 개인 또는 소수로 행동하기에 한계를 느낀 용병들이 보다 조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일정한 공통된 목적 아래 결성된 집단이다. 작게는 몇 명부터 크게는 천여명이 속해있는 용병단도 있으며, 이 들 중 양대 용병단이라 불리우는 뭐, 뭐의 경우 그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한 집단도 있다. 용병 길드의 운영은 이런 강한 용병단들, 소위 10대 용병단의 인원들이 차출되어 공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 트레져 헌터 길드(The Chasers of Ancient Legacy) : 고대문명이 멸망하고 현자의 탑의 도움으로 네바레스 신문명이 건설된지 1000여년이 지나고 있고, 많은 학자들이 평생을 두고 밝혀보려 연구했지만, 고대문명은 여전히 베일을 벗지 않고 있다. 잊을만하면 발견되는 고대의 유물은 그 놀라움을 넘어선 신비함으로 뭇 사람들을 그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했다. 어떤 이는 막대한 부를, 어떤 이는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해 수많은 모험가들이 고대의 유산을 찾아 평생을 헤매었고, 사람들은 이들을 트레져 헌터라고 불렀다. 처음에는 불확실한 정보에 낭만과 열혈 하나로 죽어나가던 트레져 헌터들은 자연스레 한데 모여 서로간에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게 되었고 이렇게해서 고대 유물 탐사와 발굴 전문의 모험가들의 집단인 트레져 헌터 길드가 생겨나게 되었다. 이들은 고대 유물에 관심이 많은 부호들을 스폰서로 두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현자의 탑이나 폴리스의 의뢰를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 모험가 길드(The Romance of Expedition) : 외해로 나가고자 하는 탐험가들의 모임
  • 헌터 길드(Hunter’s Guild Association) : 각 대륙에 존재하는 헌터들의 총 연합체로서 상징적인 조직이다. 실제로는 9개 폴리스에 존재하는 헌터 길드들이 최상위 조직이다. 세이지력 900년이 넘어가는 지금에 있어서 헌터들의 세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각 폴리스뿐 아니라 콜로니들에도 헌터 사무소가 있다.



  1. 실상은 어느 순간부터 프로메테우스에 의해 지배당한다.



🌍지형

네바레스

1.개요

네바레스는 3개의 거대한 대륙, 대륙 사이에 2개의 바다가 있으며, 이 전체를 북쪽의 외해와 남쪽의 외해가 둘러싸고 있다. 하지만 세이지력 973년인 지금도 아직 네바레스 세계지도가 완성되지 못했다. 현재의 탐사 및 관측장비의 한계 때문이다.

파스투르 대륙

1.개요

3대륙의 지도자인 3현자들 중 현자 카펠라의 영향 아래 있는 대륙.
네바레스를 둘러싼 가장 큰 바다인 프라시아 해의 서쪽에 위치한 대륙으로서 세 대륙 중 두 번째로 크다. 대륙의 중심을 스파인 산맥이 남북으로 가르고 있다. 산맥의 북동쪽으로는 ‘망향의 숲’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아레샌드 강이 세니아 해로 흘러나간다.
대륙 북단, 망향의 숲 쪽으로 폴리스 인더스트리아가 있고, 스파인 산맥의 남단 끝 자락에는 폴리스 모르덴스가, 망향의 숲 남동쪽, 프라시아 해 연안에는 폴리스 리베르가 자리하고 있다. 대륙의 남쪽은 온대 습윤, 북쪽은 온대와 한대가 섞인 건조 기후 분포를 보이나 괴이하게 북쪽의 폴리스 인더스트리아에 있는 망향의 숲 지역은 무더운 열대 정글이다. 남단의 모르덴스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편이고 후안 대륙의 폴리스 에스카와 이어지는 군도를 따라 왕래가 잦아 후안 대륙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복식도 시간이 지나면서 옷의 품이 넓어지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미드레스 대륙

1.개요

3대륙의 지도자인 3현자들 중 현자 폴룩스의 영향 아래 있는 대륙.
네바레스에서 가장 작은 대륙이다. 대륙 중앙에 바호르 산맥과 그로부터 프라시아 해로 흘러 드는 라스티어 강이 있으며, 이를 경계로 북쪽에는 폴리스 헬레니아, 남쪽에는 폴리스 헤브라트가 있다. 대륙 남단 후안 대륙 사이에는 모르시아 해협이 있다.

후안 대륙

1.개요

3대륙의 지도자인 3현자들 중 현자 프로키온의 영향 아래 있는 대륙.
네바레스에서 가장 넓은 대륙으로 프라시아 해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대륙 가운데에 엔그리프 산맥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북쪽에 폴리스 메디나크, 동쪽에 폴리스 베다스, 서쪽에 폴리스 쥬딘이 있으며 그 남서쪽에 폴리스 에스카가 위치한다.

프라시아 해

1.개요

프라시아 해(Frarcia 海)는 3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바다. 속칭 내해라고도 한다.

모르시아 해

1.개요

모르시아 해(Morcia 海)는 미드레스 대륙 남단과, 후안 대륙 북단 사이에 위치한 해협이다.

세니아 해

1.개요

세니아 해(Senia 海)는 파스투르 대륙의 서쪽, 미드레스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바다다. (파스투르 대륙의 서쪽으로 가면 미드레스 대륙의 동쪽으로 나온다.
그러나 매우 험한 바다라 현재의 항해술로는 안정적인 여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어차피 프라시아 해를 건너서 미드레스 대륙과 파스투르 대륙이 연결되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쓴 항로개척이 이루어 지지 않는, 어찌 보면 버려진 바다라고 볼 수 있다.
대 파괴 때 가라앉은 대륙이 있다는 이야기가 헌터(Treasure Hunter or Legacy Hunter)들 사이에 전해지나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

마해

1.개요

3대륙에서 북쪽으로 항해하다 보면 나침반이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지대가 나온다.
이를 마의 해역, 마역이라 한다.
이 마역을 건너가면 마왕이 봉인된 얼음의 땅이 있다.
이 마역의 남쪽 끝, 초입에 엑실리안 섬이 위치한다.

엑실리안 섬

1.개요

“파스투르 대륙”과 “미드레스 대륙” 사이에 위치한 “커즈드아이스 해역”
그 곳에는 마물들의 섬이라 불리는 “엑실리안 섬”가 있다

작지 않은 섬이지만 거친 바다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고
환경이 척박해 인간의 발이 닿지 않아 마물들이 주인인 섬

천년의 마지막 날에
그곳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그리고 같은 시간에 세상의 모든 인간의 적들이 더욱 강한 힘을 얻어
더 이상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날뛰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불안에 떨며 현자의 탑을 찾았다
천년간 모든 인간들의 정신적 안식처였던 현자의 탑에서는
화산 폭발이 악마의 봉인을 깨우는 6개의 열쇠 중 하나가 나타난 징조라고 발표했다

사람들은 천년 만에 “엑실리안 섬”에 발을 내딛었으며
가까이 있던 폴리스 “인더스트리아”의 협조로 섬에 전초기지를 세우고 조사에 들어갔다

현자의 탑에서는
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한 성전을 선포하였다

세 대륙의 용자들이 모여들었다


파스투르 대륙과 미드레스 대륙 사이에 위치한 커즈드아이스 해역. 헬레니아와 인더스트리아를 잇는 교역항로 부근, 그곳에 마물들의 섬이라 불리는 엑실리안 섬이 존재한다.

2.역사

엑실리안 섬은 현재까지 마역에서 발견된 유일한 섬이다. 파스투르 대륙의 1/15정도의 크기로 작지 않은 섬이지만 거친 바다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고 환경이 척박한데다 아직도 많은 마물들이 살고 있어서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고 있는 땅이다.

엑실리안 화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화산재와 용암은 엑실리안 섬 전체를 휘감아 검은 안개를 드리우고 있다. 그곳의 마물과 해역의 암초들, 알 수 없는 거친 폭풍은 그곳을 지나는 뱃사람들을 긴장시킨다. 그 해역을 자주 왕래하는 선원의 말에 의하면, "그곳은 마수가 하늘을 날고 바다의 마물이 배를 집어 삼키며, 접근하는 인간을 증오한다."고 한다.
그곳을 처음 발견한 것은 주변을 처음 항해한 한 선장에 일지에 근거한다. 그의 일지는 거친 화산 폭발과 해일로 인해 자신의 배가 난파되어 외딴 섬에 도착 했고, 그곳에서 마물들을 보았다는 것과 수일 동안 마물과 대항하여 싸웠으나 역부족일 뿐이라는 말로 끝나고 있다.

인더스트리아 해안에서 발견된 그 책은 현자의 탑 지부를 통해 현자의 탑에 전달되었으며, 현자의 탑은 곧 엑실리안 섬에 마역과 마수 연구를 위한 전투 콜로니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생각처럼 섬에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았으며, 수많은 실패와 인명을 희생 끝에 간신히 포트 룩스라는 섬 내의 안전지대를 확보하게 된다.

그것은 섬에 처음으로 네바레스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일임과 동시에 끊임없는 항쟁의 시작이기도 하다.
천년기의 마지막 날에 그곳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현자의 탑은 그 화산 폭발을 악마의 봉인을 깨우는 6개의 열쇠 중 하나가 나타난 징조라고 판단, 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한 성전을 선포했다.

봉인의 대지

1.개요

봉인의 대지(The Sealed Ground, The Ice Land) 또는 얼음의 땅이라고 불리는 장소.
마왕 프로메테우스가 세인트 발렌타인에 의해 봉인된 장소이며, 세인트 발렌타인 쓰러진 장소이기도 하다. 그의 제자인 7현자가 봉인을 지키기 위해 세운 현자의 탑 또한 얼음의 땅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7현자와 6층의 마스터를 제외하고 얼음의 땅을 밟아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탑으로부터 흘러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그 곳은 모든 땅이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조차 없다고 한다. 또한 마왕의 봉인지이기에 마기가 넘침으로 해서 그곳의 마물의 강함은 대륙의 그것과 비할 바가 아니라고 전해진다.

그외 지역

1.개요

네바레스의 지형들.

2.산과 강

  • 엔그리프 산맥 Mts. Engreef: 방어구상인 디온에 의하면 판타즈말 클랜의 가장 큰 서식지라고 한다.
  • 바호르 산맥 Mts. Vahour
  • 스파인 산맥 Mts. Spine
  • 라스티어 강 Riv. Rastear
  • 세인타이 강 Riv. Sainteye
  • 아레샌드 강 Riv. Areshand

3.그외 지역

  • 데저트 팰리스(Desert Palace)
  • 망향(望鄕)의 숲 (Nostalgia Forest)
  • 호든 숲 (Hodden Forest)
  • 브레스 해 (Breath)
  • 인어(Mermaid)의 해안
  • 세인트 발렌타인 (St. Valentine) 아카데미



세닐리니아 대륙

1.개요

역사가 오래되고 평화로운 대륙이었으나 현재는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역사

네바레스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전까지 세니아 사람들은 목초지를 일구는 목동과 대륙의 식생을 연구하는 학자들로 나뉘어있었다. 세닐리니아의 남부와 북부는 원래 수호자들의 땅이었고 중앙 목초지만 사람들이 거주했다.

세닐리니아의 동물들은 아주 특별하다. 그들은 인간이 등장하기 전부터 먼저 살고 있었고 우두머리들은 몇백년 이상도 산다. 그에 비해 세닐리니아 사람들은 동물들을 상대하기 힘들 정도로 약했다. 그리하여 세닐리니아 사람들은 동물들과 약속을 맺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로 했다. 이것을 균형의 약속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런 평화 상태는 네바레스 사람들이 찾아오며 끝나고 말았다. 네바레스 사람들은 세니아 탑에서 수상한 실험을 벌였고 그 결과 대륙이 뒤틀리는 일이 벌어졌다.

원래 춥던 남부는 따뜻한 기후로 바뀌었고 따뜻하던 북부는 추워졌다. 남부에 있던 수호자들은 땅을 떠났고 인간들의 터전은 파괴되었다. 세닐리니아 사람들은 현자 카펠라 또는 현자 프로키온을 따라서 북부와 남부로 이주했다.

이제 그들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균형의 조약을 지킬 것이냐 아니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수호자와 새로운 관계를 정립할 것이냐를 두고 다투고 있다.

🏙폴리스

1.개요

7현자가 대파괴 이후 남은 사람들을 이끌고 세 대륙에 나뉘어 정착, 이후 무리를 지어 삶으로써 도시 국가가 생겨나고 지도자도 나타나게 되었다. 각 대륙마다 현자의 탑 지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폴리스의 시장들은 각 대륙의 지도자인 현자들을 따르고 있다.
이 현자들은 7현자들 중 일반인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며 특별히 바꾸지 않는 이상 최초에 맡았던 현자들이 대를 이어 연임한다. 후안 대륙의 프로키온, 파스투르 대륙의 카펠라, 미드레스 대륙의 폴룩스, 이 세 현자들은 나머지 네 현자에 대비되어 좀더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2.8개의 정착도시 (Eight Settler’s City)

프라시아 해의 연안을 따라 퍼져나간 네바레스 프론티어들은 최초의 8개 도시를 건설하기에 이른다. 어떠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서 겨우 일만 명 남짓한 인구가 8개 도시로 흩어진 점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나,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몰랐을 리는 없다. 아마도 그들을 인도한 7현자의 안배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후안 대륙의 에스카, 쥬딘, 메디나크, 미드레스 대륙의 헤브라트, 헬레니아. 그리고 파스투르 대륙의 인더스트리아, 리베르, 모르덴스 등의 8개 도시가 가장 먼저 생겨났고 이후 그 주변의 군소 도시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에 베다스가 NCC에서 폴리스로 인정받게 된다.

3. 폴리스의 정치 체제와 군대

폴리스는 메이어와 의회에 의해, 콜로니는 총독에 의해 통치된다. 또한 나름의 정규군을 보유하고 있다. 정규군은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폴리스와 그 산하 콜로니를 벗어나는 일이 없다.
다른 하나는 팔라딘이다. 정규군이 인간과 그들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졌다면 팔라딘은 개인의 무력을 증진하고자 하는 동기에서부터 출발하였다. 네바레스에서의 인간의 삶이 안정화된 지금과 다르게 정착 초기에 사람들은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켜야 했다. 그런 이들 중에서 자위의 목적을 넘어서, 보다 강해지고자 검을 수련하고 마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를 팔라딘이라고 한다.
팔라딘은 고대 문명의 어느 영웅의 이름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대에서는 영웅 이후로 뛰어난 전사적 기질을 가지고 강한 신념 아래 명예를 소중히 하며 자신을 수련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팔라딘이라 칭했다고 한다. 이 들은 비록 사회 유지 및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마물의 위협에 노출되어있는 사람들에게는 강한 그들이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
세번째는 헌터다. 그다지 많지 않은 정규군은 폴리스를 방어하기에도 벅찼기에 폴리스간에 이동을 할 때 등 폴리스 외부에 일이 있는 사람들은 마물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그 들을 고용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그 필요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그 수가 늘어나게 되었고 그런 자들 중에서 아예 생활 유지 수단, 부의 창출 수단으로서 무력을 키우는 사람들이 단계적으로 무리 지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 들을 팔라딘과 구분하여 헌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에스카

1.개요

후안 대륙의 남서쪽에 있는 섬이다.
북동쪽에 있는 폴리스 베다스보다 크다. 일조량이 많고 강우량도 많아서 빽빽한 삼림이 우거져 있다. 덥지만 폭염 수준은 아니고 해산물 및 바다 자원이 풍부해 다른 폴리스에서 이곳으로 이주를 해오는 경우도 많다.

쥬딘

1.개요

외탑 5층 지부와, 외탑의 총괄인 6층 지부가 함께 있는 곳으로서 명실상부한 전 대륙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쥬딘에 있는 현자의 탑 소속 아카데미들 중 일부에는 아너러블 에이지를 비롯해 로스트 에이지의 고대사[1]를 연구하는 기관이 있다.
그러나 해당 아카데미의 정보 관리는 무척 엄격해서, 고대사와 관련한 자료는 절대 연구소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
이러한 방침은 지식인들을 비롯한 일반 사람들에게 많은 반발을 사고 있으나 쥬딘의 시장은 아카데미의 입장을 지지하며 “오직 현자 프로키온의 지시를 따르고 있을 뿐”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물이 귀한 곳이다 보니 오래 전부터 인근 폴리스인 메디나크와 수자원을 두고 분쟁이 잦았다. 현자의 탑의 중재로 큰 유혈 사태는 막을 수 있었지만, 여전히 두 폴리스 간 갈등의 골은 깊은 상태다.


  1. 일부에서는 그 이전의 시대까지 모두 파악했다고 주장하나 현자의 탑을 비롯한 폴리스 쥬딘에서 철저히 함구하고 있으니 진실은 알 수 없다.



메디나크

1.개요

후안 대륙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폴리스로서 에스카와 같이 덥고 건조한 곳이다. 일조량이 많고 강우량이 적어 낙엽활엽수로 구성된 호든 숲이 있으며 여기에서 나는 목재는 건축 자재로 대륙 내에서 거래된다.
고대부터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 탐사를 하고 어업을 해왔으며 이는 폴리스민의 성향에도 영향을 주어서 ‘메디나크 사람’ 하면 ‘호전적이고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공통된 인식까지 생겨날 정도다. 수원을 두고 폴리스 쥬딘과 분쟁이 잦았는데, 그때마다 메디나크인들의 공격성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곤 했다.

베다스

1.개요

후안 대륙의 동쪽 끝에 있는 작은 섬으로 주변의 다른 곳들에 비해 외부와의 교류가 적었다. 때문에 섬 국가만의 독특한 생활문화를 갖고 있으며 자연 경관 또한 수려하다. 그러나 전체 인구수가 적고 폴리스 민들도 외부 사람들에게 비호의적이어서 여전히 공개되지 않은 부분도 많다.

더운 지역이지만 거주하기에 적당한 수준이고 비도 적절히 와서 생활은 안정되었으며 여유를 이용한 음악, 미술 등의 예술 문화가 특히 발달했다. 현재 대륙에 알려진 아너러블 에이지와 대파괴 등을 소재로 한 서사시나 문학 작품 등은 대부분 이곳에서 나온 것이다.

헤브라트

1.개요

미드레스 대륙 남단에 위치한 비교적 온화한 기후의 항구 도시이다. 후안 대륙 사이의 모르시아 해협으로 다니는 유람선으로 관광 산업을 하고 있다. 대규모로 이동해야 하는 용병단이나 각종 길드에게는 워프 게이트의 이용료가 부담이 되므로 선박은 이들에게 대륙을 잇는 유용한 교통 수단으로도 쓰인다. 선박을 이용해 대륙을 오가는 물자도 풍부해서 상설 시장과 길드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헬레니아

1.개요

춥고 눈이 많은 지역인 만큼 강인한 사람들이 사는 폴리스이다. 추위를 극복하고 극기를 기르기 위해 매해 사냥 대회가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고대부터 눈보라를 다스리는 힘을 가졌다고 전해지는 목걸이가 주어진다.

이것은 초대 현자 폴룩스가 혹한에 시달리는 헬레니아 사람들을 안타깝게 여겨 자신의 힘을 이용해 만들어준 수호부라고 한다. 비록 기록으로 남아있는 근거가 없고 실제 효용도 알 수 없지만, 이것은 헬레니아를 지키는 상징적 역할을 하며 매해 다른 사람에게 이어진다.

외탑 5층 지부가 있는 곳으로서 외해로 나가기 위한 크고 작은 탐사대가 상주하고 있어서 현자의 탑에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인더스트리아

1.개요
파스투르의 북단에 위치한 가장 큰 폴리스로서 대륙 중앙 동부 지역에 망향의 숲이 있다.
이 숲은 기후 변화가 큰 데다 너무 거대해 정착 초기에 많은 희생이 있었기에 ‘눈물을 흘리며 대파괴 이전의 고향을 그리워한다’는 의미의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끝이 안보일 정도로 거대한 나무들이 마치 이정표처럼 군데군레 존재해서 혹자들은 ‘세계수의 숲’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식생 분포가 아주 기이해서, 한쪽에는 침엽수림임에도 조금만 더 나가면 활엽수림이 펼쳐져 있고, 또 다른 쪽에는 열대 삼림이 있기도 한 곳이다. 결국 이 숲에는 안정된 주거지를 형성하지 못하고 주변 지역으로 진출한 결과 폴리스의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리베르

1.개요

현자 카펠라는 7현자들 중에서도 가장 학문 탐구에 열정적이었다고 한다. 그의 뜻을 받아들여 각 대륙과 폴리스에서 들어오는 온갖 정보를 모아 지식 산업을 발달시킨 곳이 폴리스 리베르이다.

3대륙에서 들어온 각종 최신 서적과 그것을 찾아오는 지식인들이 항상 넘쳐나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네바레스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폴리스이다. 수준 높은 아카데미들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인기 아카데미의 경우는 입학하려면 몇 년이고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외탑의 대륙지부인 5층 탑이 있는 곳이어서 독자적인 고대사 관련 부서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쥬딘의 고대사 연구소가 갖고 있는 정보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쥬딘은 정보 통제가 엄격하고 특히 고대사 관련 자료의 일반 유출을 절대 금하고 있어서 쥬딘 사람들도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 하지만 최근 쥬딘에서 흘러 들어온, 막상 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고대사 관련 자료가 은밀히 나돌고 있다고 한다는 소문이 있다.

활기차지만 조용한 곳이라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은 따분한 곳이라고 폄하하기도 하나 그들 역시 모험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얻으려 이곳을 종종 방문하는 것을 보면 ‘도시 자체가 광대한 지식의 창고’라는 말이 맞는 듯 하다.

모르덴스

1.개요

네바레스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상인 길드가 있는 곳이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늘 활기차고 여러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기후도 생활하기에 편안하며 폴리스와 콜로니들 사이에 큰 강이나 산이 없어 이동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모르덴스에도 이상한 일이 생기고 있다. 후안 대륙에 군수 물자를 독자적으로 공급하려고 로비 중인 카르텔이 있다는 소문에 길드 내부에서 세력 다툼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클랜

여섯 클랜

1.개요

몬스터는 대부분 대파괴를 전후해서 지상에 나타났지만 그들이 어떻게 해서 모습을 드러내게 됐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허무하지만, “악마 강림과 함께 나타났다”는 설명이 거의 정설화 되어있다.
네바레스의 몬스터는 다음의 6종류로 나뉜다. 다크, 메탈, 뮤턴트, 언데드, 플랜트, 판타즈말 등등. 이는 명확한 구분을 위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이해를 돕기 위한 편의적인 구분일 뿐이다.

2.진상

이들은 과거 문명의 유산이다. 모든 언데드 클랜은 1기 문명 출신자들이며 그들은 생명과 영혼의 영역을 넘본 대가로 ASC의 주인으로부터 허락받을 때까지 안식을 취할 수 없다. 모든 악마/다크 일족은 2기 문명에서 타락한 자들이다. 또한 판타즈말/플랜트/메탈/키메라-뮤턴트는 1기 문명에서 생산한 병기들이다.

3.여섯 클랜의 계획

파우스트가 자신의 힘을 봉인하면서 코어는 일곱 조각이 났다. 이 조각은 파우스트에게 하나만 남고 나머지 여섯 일족에게 흡수되었다. 하지만 봉인된 하나의 조각이 가장 강력했으며, 이로 인해 나머지 여섯은 그에 영향을 받게 되었다.

여섯 일족에게 흡수된 코어는 그들이 코어의 지배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게 힘을 주었지만 파우스트의 봉인에 영향을 받아 흡수한 힘이 완전하지 못했다. 또한 흡수와 탈출의 과정에서 많은 희생도 있었다. 능력이 떨어지는 개체는 그대로 소멸했고 종속의 제약을 벗어날 의지가 약한 개체는 자아가 붕괴되어 단순한 하급 마물에 불과하게 되었다. 강력한 힘을 가졌던 고위 존재들도 일신상의 능력을 상당히 상실했다.

결국 남은 힘만으로는 아너러블 에이지의 유산을 일부 전해받은 네바레스 사람들에게 대적하기 쉽지 않았다. 결국 여섯 클랜들은 오랜 시간을 회복에 힘써야 했으며, 점차적으로 힘을 회복하였다. 하지만 네바레스 사람들도 그만큼 강력해져갔기에 어느 정도의 평행선을 긋게 되었다.

그 중, 코어의 조각을 흡수한 각 일족의 최고위의 존재는 힘을 회복해가면서 조각에 담긴 기록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코어를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동시에 7번째 조각의 존재도 알게 되었다. 만약 그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더이상 네바레스 사람들과의 다툼은 의미가 없을 것이었다. 여섯 클랜들은 일곱번째 조각이 세상에 드러나서 종속을 제외한 모든 봉인이 풀리기만을 기다렸다.

4.7번째 조각이 드러나다

드디어 일곱번째 조각의 존재감이 강렬하게 느껴졌다. 페이트런이 첫번째 각성을 마치면서 봉인이 풀린 것이다.

여섯 일족의 수장은 모두 일곱번째 조각을 느꼈으며, 동시에 그들에게 제한된 힘이 상당히 돌아온 것을 알았다. 그 결과. 모든 마물들의 능력이 하루 아침에 몇 배로 늘어났다. 그들은 일곱 번째 조각이야말로 힘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조각이 전해준 지식으로 알게 되었으며 그를 얻는 자가 모든 마물을 지배하리라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이제 그들간의 균형은 언제 깨질지 몰랐다. 각각의 클랜들은 서로를 견제하며 일곱번째 조각을 얻기 위한 행동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클랜들은 인간 세상에 개입해서 그들의 힘을 이용하려고 들었다. 그 방법은 클랜마다 각자 달랐다.

  • 언데드: 도둑길드의 장악, 좀비의 개체 수 증가
  • 다크: 사교의 확산
  • 메탈: 능력의 상승, 신병기 개발, 정찰 병기 네바레스 전역에 뿌림
  • 뮤턴트: 개체의 합일, 다른 생명체를 흡수, 보다 진화된 돌연변이로 성장
  • 플랜트: 기생식물의 확산, 여러 동물, 몬스터, 인간에게 기생. 그들을 조종한다
  • 판타즈말: 잠입해있던 라이칸스로프를 이용해 트레져 헌터 길드의 장악

다크 클랜

1.개요

정식 명칭은 어포스톨 오브 다크 클랜(Dark Clan).

다크 클랜은 현재 네바레스에 가장 위협이 되고 있는 존재들이다. 이들 어둠의 일족은 네바레스 전역에 가장 많은 수로 출몰한다. 대파괴 전승에 따르면 다크 클랜은 4일째 모습을 드러내 온갖 계교와 마법으로 인간을 미혹 시켜 상잔하게 했다고 한다. 그만큼 이들의 지적 수준 및 마법 사용능력은 상당하다.

물론 어둠의 일족 전부가 그런 능력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하급 일족의 경우는 유아 수준의 지능 정도이며 그들이 부리는 마수(魔獸)-마물(魔物)의 경우 짐승 정도의 지능만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다크 클랜의 상급존재는 인류보다도 우월한 지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능력 – 특히 마법에 관한 – 또한 인간보다 월등하다.

문제는 다크 클랜의 연원을 짐작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우선 이들은 그 피가 푸른 색 혹은 검은 색으로서 현생 인류 및 다른 동물들과는 별도의 진화과정을 거쳐왔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언데드 클랜과는 다르게 이들은 대파괴 이전에 발견된 흔적이 전혀 없다.

그렇다고 메탈에 대한 추측처럼 고대 문명이 만들어 냈다고 보기도 어렵다. 고대 문명이 생명체에 대한 조작이 가능했었다는 가설도 조심스럽게 나오긴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 대상은 어디까지나 뮤턴트 클랜이나 플랜트 클랜에나 해당되는 가설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런 존재들을 정말 고대인들이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혹자는 다크 클랜의 발생-불가해한 점을 들어 이들이 다른 차원-이계(異界)의 존재라는 검증 불가능한 가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가설 하에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Dark Clan은 “마계”라고 불리는 이계의 존재들이라고 한다. 또한 그들은 고대로부터 전승되어온 마법비기에 의해 마계의 문을 열고 이계의 존재를 소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현자의 탑에서는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았으며 그들 또한 이계 존재의 소환 실험에 성공한 적이 없다.

2.진상

모든 악마와 다크 클랜 일족은 2기 문명에서 발생했다.
힘을 자신의 사욕을 위해 사용했던 이들이 타락해서 발생한 것으로, “그”는 그들이 인간의 도리를 배반한 대가로 교활함과 짐승의 탈을 쓰게 됐다.

메탈 클랜

1.개요

정식 명칭은 어포스톨 오브 메탈 클랜(Metal Clan)
로스트 에이지, 혹은 그 이전에서 이미 완성된 클랜이라고 전해지며, 자신들의 어떠한 목적을 위해 발렌타인에게 협조, 기꺼이 그의 지시를 실행했다고 한다.

이들은 온통 금속으로 이루어진 존재들이다. 생명체라고는 부를 수 없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여러 차례의 힘겨운 포획-관찰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바 있다.

대파괴 셋째 날에 나타났다고 전해지는 메탈 클랜은 지금까지 밝혀낸 어떠한 전승이나, 혹은 종종 발견되는 대 파괴 이전에 존재했던 고대문명의 유적들 그 어디에서도 흔적이 발견된 적이 없다.

그래서 몬스터 연구소에서는 메탈 클랜이 고대문명이 발달했다는 네바레스 외해(外海) 건너서 온 존재일 거라는 가설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점은 많이 남아있다. 그렇게 건너온 존재라면 그 개체 수에 한계가 있을 텐데 계속되는 파괴에도 끊임없이 출몰하는 걸 보면 가설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누군가는 대파괴가 고대 인간들 사이의 전쟁이라고 가정하며 대파괴의 양상은 고대 인간들이 전쟁 중에 병기에 대한 제어권을 상실한 결과라고 보기도 한다.

그런 연유로 현재는 이들 일족의 존재 연원에 대한 가설로는 네바레스 미답 영역에서 여전히 (병기로서)이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내는 고대 문명의 유적이 있다고 추정된다. 다만 여러 차례의 포획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자가 재생능력이 어느 정도 있지만 새로운 개체의 생산능력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하간 이들은 금속과 기계로 이루어진 만큼 일반적인 무기로는 파괴가 힘들지만 전격계열의 공격에는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예외가 있다.)

2.진상

모든 메탈 클랜 일족은 1기 문명에서 생산한 전쟁 병기이다.

뮤턴트 클랜

1.개요

정식 명칭은 어포스톨 오브 뮤턴트 클랜(Mutant-Chimera Clan)

전승에 따른다면 대 파괴 첫 날에 나타난 몬스터들로서 이들은 기존(대 파괴 이전)에 존재하던 동물들이 흉포화 된 존재들이라고 한다.

실제로 어떤 종이 돌연변이를 일으켰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그 생태양상이나 외부적인 형태로 미루어 보아 특정 종과의 강한 관계를 관찰할 수 있고, 그 종이 변이를 일으켰으리라 추측할 뿐이다.

변이에 대해서도 어떤 일관성을 찾기가 어렵다. 원종(原種)이 더 약한 데도 불구하고 원종이 강한 돌연변이보다 더욱 강한 경우도 상당 수 발견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주목할 점은, 동일 원종에서의 변이체가 1종 이상인 경우도 소수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들 순수 뮤턴트 클랜 외에 여러 몬스터 및 동물의 합성 형태로 보이는 키메라 클랜이 있다. 이들의 생식생태에 대한 관찰이 이루어진 적은 없지만 성체 외에 유체가 발견된 적이 없는 걸 보면 일반적인 생식과정을 거치지 않는다고 보인다. 또한 뮤턴트 클랜이 일반 동물의 경우와 같이 서식 영역을 갖는 점에 비해 키메라 클랜으로 분류된 몬스터 들은 서식지가 발견된 적도 없으며 그 출몰 장소 또한 일정하지 않다.

그럼에도 뮤턴트-키메라 클랜으로 묶어서 분류하는 이유는 외관 형태상으로 동물들의 변형, 합성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네바레스에는 상기 열거한 몬스터 외에도 여러 짐승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인간을 먼저 공격하는 법이 없으며, 그 위험의 정도도 몬스터에 비하면 아주 낮다. 가장 강력한 동물이라고 해도 하급의 몬스터 정도의 위험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극히 일부 아주 강력한 위력을 갖는 경우도 있다)

대 파괴 때에 많은 동물들이 죽었지만, 남아있는 몬스터 들 또한 파괴 이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서식 환경이 급격한 변화함으로 인해서 동물들의 외형 및 생태가 변이를 일으킨 경우도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렇게 변이를 일으킨 생물들 중에서 위험생물로 분류된 것이 뮤턴트 클랜인 셈이다. (대 파괴 전승에 독립적으로 순수한 학문적인 구분은 이렇다)

2.진상

모든 뮤턴트 클랜 일족은 1기 문명에서 생산한 전쟁 병기이다.

언데드 클랜

1.개요

정식 명칭은 어포스톨 오브 언데드 클랜(Undead Clan).
대파괴 이전 아너러블 에이지 시절, 언데드 클랜의 존재는 많은 신화와 전설을 통해 전승되었다. 그리고 대파괴 그 둘째 날에 언데드 클랜은 정말 인류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 “죽음”의 상태로 존재하는 존재이다. 이들의 생태 습성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모든 생명체 들을 향한 적대 감정”이다.

언데드 클랜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눠볼 수 있다. 육신을 지니고 있는 경우와 영체(Spirit Body or Astral Body)로만 이루어진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후자의 경우가 훨씬 강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리치(lich)와 같은 육신을 지니면서 강대한 힘을 가진 몇몇 예외적인 존재들도 있다.

이렇게 알려진 이유 중의 하나가 영체로만 이루어진 언데드는 일반적인 무기로는 처치할 수 없기 때문이며, 또한 영체와의 접촉만으로도 생명력을 흡수당하기 때문이다. 리치(Lich)의 경우 육신을 가지면서도 강한 이유는 모든 언데드 중에서 가장 높은 지능을 가지기 때문이며 그들에게는 마법의 힘이 허락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2.진상

모든 언데드 클랜 일족은 1기 문명에서 발생했다. 그들은 생명과 영혼의 영역을 넘본 대가로 ASC의 주인으로부터 허락받을 때까지 안식을 취할 수 없다.
특히 언데드 클랜은 사실상 나머지 4개 일족을 지배하던 위치였지만 ASC의 문명 정화 후에는 같은 위치로 격하되었다.

플랜트 클랜

1.개요

정식 명칭은 어포스톨 오브 플랜트 클랜(Plant Clan)
이들은 대 파괴 전승에서 출현했다는 기록이 없으며 네바레스에 사람들이 정착한 후 그 세력을 확장해 가면서 발견된 몬스터의 종류다. 이들은 네바레스 전역의 숲, 정글, 늪지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사막이나 바위로 이루어진 산지같이 식물이 자라기 힘든 환경에서도 존재하는 종도 일부 있다.

플랜트 클랜은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식물”의 형태를 갖고 있다. 보다 엄밀히 정의하자면 “식물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면서 육체활동을 통한 동물의 사냥으로 신진대사를 진행하는 육식-식물 형 몬스터”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 중에는 뿌리가 고정되어 있으면서 가지를 움직여 먹이를 포획하는 종이 있는가 하면, 뿌리를 마치 동물의 다리처럼 사용해서 이동을 하는 종도 존재한다. 식물의 특징을 지닌 탓인지 전반적으로 불에 약하며 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것은 다른 존재의 체액이다.
고대 문명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과거 문명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수록 이 가설은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파괴 – 악마 강림 설』은 여전히 확고한 정설이며 전쟁 설은 그저 “좀 더 그럴 듯한 이야기”일 뿐이다.

플랜트 클랜의 여왕은 알아 오브 시에나 지하 1층에 거주하고 있다.

2.진상

모든 플랜트 클랜 일족은 1기 문명에서 생산한 전쟁 병기이다.

판타즈말 클랜

1.개요

정식 명칭은 어포스톨 오브 판타즈말 클랜(Phantasmal Clan)
상기 다섯 부류에 속하지 않는 기형, 이형의 존재를 따로 판타즈말 클랜-환상 일족 이라고 분류한다. 이들은 다크 클랜만큼 인간에게 노골적인 적대감을 품지는 않으나, 그 위험의 정도는다크 클랜과 더불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이 일족의 분류는 사실 그 기준이 애매하다. 구태여 설정하자면 “과거 고대문명의 전승에 그 흔적이 남아있으되 다른 일족으로의 분류가 모호한 일족”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일족에 속한 존재들의 발생 설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고대 문명 실존 설”과 “이계 소환설” 둘 모두 그 검증은 불가능한 가설일 뿐이다. 전자의 경우, 고대 문명의 기록 자체가 워낙 희귀할뿐더러 몇 되지 않는 기록에는 그저 “환상 속의 존재”로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후자의 경우 역시 고대 문명의 기록에 “소환”이라는 단어 이상의 어떤 자료도 발견된 것이 없어서 실제로 실험을 해볼 수 없는 가설이랄 수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들은 인류가 네바레스에 상륙하기 전에 이 땅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2.진상

모든 판타즈말 클랜 일족은 1기 문명에서 생산한 전쟁 병기이다.

⚔️콜로니

1.개요

네바레스에 인류가 정착하기 이전, 네바레스의 모든 곳에 몬스터가 존재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들로부터 삶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싸워왔으며 몬스터들은 쓰러뜨려도 계속해서 나타났다. 하나의 적을 쓰러뜨리고 안심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공간이 열리고 그 곳으로부터 몬스터가 뛰쳐나오는 일의 반복이었다.
그러던 중 사람들은 특정 지대에서는 그런 현상 (Monster Spawn)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후 인류는 그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정착이 가능한 지역(Spawn-off Area)를 찾아 다니게 되었고 그런 식으로 콜로니를 개발하였다.

2.콜로니의 종류

  • 거주 콜로니(Habitation Colony)
  • 산업 콜로니(Production Colony)
  • 전투 콜로니(Battle Colony) : 전투 콜로니는 각 폴리스 영토의 최외곽에 위치하면서 마령(魔領 - Evil Zone)의 침입을 경계-방어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네바레스 엑소더스 이후 천 년이 가까워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답지역과 마령이 7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 전투 콜로니는 삶보다 죽음이 친숙한 곳이다. 과거에는 몇몇 폴리스의 기원이기도 하였다. 현재는 포트 룩스에 완성되었으며 몇몇 곳에 전투 콜로니 건설을 위한 전투가 한창이다. 전투 콜로니는 네바레스 사람이 대륙 전체로 나가가 위한 전초기지 임과 동시에 마물로부터 네바레스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이다.
  • 특별 전투 콜로니(Special Battle Colony) : 세이지력 900년을 조금 앞둔 890년의 NCC(네바레스 대륙회의)에 현자의 탑으로부터 전언이 도착했다. 내용은 네바레스 일부 지역에 위험이 감도니 근방에 감시목적의 전투 콜로니를 설치해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네바레스 아카데미 연합에서는 가까운 폴리스로 하여금 해당 위치에 전투 콜로니를 건설함과 동시에 다가올 위협으로부터 전사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투 콜로니담당 사무관과 훈련 교관을 위시한 방위병력을 파견했다. 이에 해당 콜로니는 신입 전사들을 모집, 그들을 훈련시킴과 동시에 해당 콜로니의 방위능력을 신장시키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게 건설된 세 군대 전투 콜로니는 지금까지는 그다지 강한 마물이 출몰하지 않아서 그저 훈련생들이 지키는 곳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위기상황이 해제되자 각 폴리스는 보급을 줄이기 시작했고, 이제는 그저 다른 전투 콜로니들처럼 최소의 경계병력과 마물 헌터들의 베이스 캠프가 되어버렸다 그 세 전투 콜로니- 훈련 캠프는 각 대륙에 하나씩 세워졌는데, 미드레스 북동쪽 끝자락의 극한의 지역에 하나, 후안의 남쪽 에스카를 마주보는 극염의 데저트 팰리스 한 자락에 하나, 파스투르 북동쪽 리베르 북쪽을 향한 정글의 오지에 나머지 하나가 그것이다

제1 특수 전투 콜로니

1.개요

폴리스 헬레니아의 북동쪽 끝에 세워진 전투 콜로니.
공식명칭은 ‘폴리스 헬레니아령 제1 특수 전투 콜로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혹한의 끔찍함을 담아 ‘블러디 아이스’라고 부른다.

2.환경

완전히 새로 세워진 전투 콜로니는 아니다. 여느 개척마을처럼 자그마한 탄광촌을 끼고 생겨났지만 890년 현자의 탑에서 조사를 나왔을 때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과 주인 없이 작동하던 기계들만 남아있었다.

하지만 위험의 징후는 존재하지 않았기에 지금은 그저 적당한 마물들과 그들을 대상으로 훈련하는 훈련생들, 그들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는 마물 헌터가 이 마을 주민의 대다수다. 탄광도 더 이상의 채굴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을을 기점으로 북쪽에 탄광, 북서쪽에는 침엽수가 울창한 설원지역이 있고 북동쪽에는 매끄러운 얼음으로 뒤덮인 죽음의 지역이 있다. 워낙 추운 지역이기에 곳곳에 (위험하기는 하지만) 안전지대-캠프가 설치되어있기도 하다. 마을의 집들은 굵은 통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탐사 당시의 건물들이라고 한다.

혹독한 추위 때문에 비교적 자연 경관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때문에 생명까지 위협하는 추위와 마물에도 불구하고 광대한 설원을 탐험하러 오는 여행자들도 많다.

3.기타

복식은 교통이 불편해 물자 조달이 쉽지 않기에 폴리스 헬레니아의 의복조차 제대로 구하기 어려워, 대부분은 짐승의 가죽과 털을 이용해 적당히 방한복을 만들어 입는다. 추위만큼 출몰하는 마물들도 강해서 아머 슈트는 일상에서도 필수품으로 통한다.

제2 특수 전투 콜로니

1.개요

폴리스 쥬딘의 남단 사막에 위치한 특수 전투 콜로니.
정식 명칭은 ‘폴리스 쥬딘령 제2 특수 전투 콜로니’이다.

2.환경

이곳의 황량함, 폭염에 질린 사람들이 사막의 모래 바람의 별칭인 데저트 스크림을 콜로니 이름 대신 부르면서 보편적인 명칭으로 굳어졌다. 팰리스 데저트라고 불리는 거대한 오아시스를 주축으로 주거지가 형성되어 만들어진 곳이며 과거에는 바다였던 곳이라고 한다. 오아시스를 제외하고는 사방에 크고 작은 모래 언덕밖에 없는데다 마물도 출몰하는 곳이어서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견뎌내기 힘든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대륙 통틀어 유일하게 있는 거대한 소금 사막과 고급 소금 때문에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많다. 또한 폴리스 쥬딘령 제13 자원 콜로니 관리 하에 있는 5지역구가 이곳의 유전이었다. 하지만 이미 십 몇 년 전에 채산성이 떨어져서 폐유전이 되었다. 폐유전은 현재 무덤으로 사용되고 있다.

3.기타

탐사 도중 데저트 스크림 근처에서 고대의 유적이 발견되었다.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마물이 출몰하는 전투 콜로니 인근이다 보니 본격적인 탐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
그 고대의 유적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석조 건조물과 사람을 묘사한 석상들, 그리고 제단(제단처럼 보이는 것들)들이 흩어져 있다.

복식은 기본 후안 스타일이 주되며 마물의 위협 때문에 마샬 슈트를 일상복처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제3 특수 전투 콜로니

1.개요

파스투르 대륙 중앙 동부 지역에 위치한 특수 전투 콜로니.
공식 명칭은 ‘폴리스 인더스트리아령 제3 특수 전투 콜로니’이다.

2.환경

파스투르 대륙 중앙 동부지역에는 거대한 삼림이 펼쳐져 있다. 망향의 숲(또는 세계수의 숲)이 그것이다. 특수 전투 콜로니는 바로 이 대 삼림의 한 구석, 무덥고 습한 정글 지대에 위치한다.

사람들은 이 콜로니를 ‘초록의 절망(Green Despair)’이라고 부른다. 원래 ‘초록의 절망’은 이 정글지대의 (치사율이 높은) 풍토병의 이름이다. 네바레스 연대기 곳곳에 이 곳 - 대 삼림의 탐사대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어디나 빠짐없이 이 초록의 절망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콜로니 설립 초기의 한 훈련병이 이 풍토병에 걸리고 회복의 기미가 보이자마자 처음 한 얘기가 초록의 절망도 끔찍한 훈련과정보다는 못하다는 말이었다고 한다.

대 삼림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강이 있고, 그 지류가 마치 혈관처럼 삼림 곳곳을 누비고 있다. 건설 당시 탐사대는 이 강의 지류를 따라 탐사했는데, 이때 그들은 많은 개척 마을의 흔적을 발견했다. 하지만 거주자들은 찾아볼 수 없었는데 그 원인으로는 끔찍한 자연환경이나 마물, 풍토병 등으로 추측한다. 콜로니 주변에도 그런 개척 마을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지금은 대부분 마물들의 거처가 되어있다.

그 외에 특기할 점으로는 ‘붉은 정글’이라고 불리는 곳과 ‘어린 세계수’들이다. ‘붉은 정글’은 사막 중에서 붉은 사막처럼, 생명체가 살기 힘든 극악한 환경으로 이루어진 정글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음산한 붉은 색의 토양과 기괴하게 변이해버린 식물들, 그리고 거대하고 흉측한 벌레들뿐이다. 탐사대는 이 곳에서도 개척마을의 흔적을 발견했는데 그 연대가 오래지 않음을 알고는 붉은 정글이라는 것이 ‘어떤 이유’로 인해서 확장한다고 조심스러운 결론을 내렸다.

한편 ‘어린 세계수’는 멀리 아련히 보이는 세계수만큼 거대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커다란 나무들이다. 콜로니 주변에서 몇 그루가 발견되었는데, 탐사대들은 그것이 ‘세계수’와 같은 종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하고 그런 이름을 붙였다.

3.기타

복식은 기존의 인더스트리아에서 사용되던 복식에서 더욱 짧아지고 가벼워진 스타일의 옷을 입으며 초기에는 멀리 숲 밖에서 조달해와서 판매할 수밖에 없었으나 최근 왕래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안에서 자체 제작하는 업자도 늘어나고 있다.

포트 룩스 전투 콜로니

1.개요

현자의 탑에서 건설한 전투 콜로니.

2.역사

엑실리안 섬 전투 이후 현자의 탑의 주도하에 콜로니 건설을 목적으로 수 차례에 걸쳐 엑실리안 섬 상륙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엑실리안 섬 서안 절벽에 건설되었으나 마물 때문에 사람들의 접근이 드물었다.

이후 세이지력 1000년 헬레니아와 인더스트리아의 교역항로가 신설되면서 마역 부근의 항해가 이루어졌다. 그에 따라 엑실리안 섬의 포트 룩스는 마역 연구의 목적 이외에 교역항의 중간거점으로 활성화 되었다.

사람이 붐비면서 엑실리안 섬에 대한 연구도 급격히 빨라졌다. 그 중 가장 큰 성과는 엑실리안 섬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방주의 발견이다. 방주 주변에서 '유령 선원'을 보았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는 소문일 뿐이다.

그 외에도 다리가 여럿 달린 마수를 보았다는 등 마수 목격담이 현자의 탑 포트 룩스 지부에 신고되지만, 그 증거를 가져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엑실리안 섬에 출몰하는 마수들은 수중생물과 악마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화구에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설정

🧍주요 인물

세인트 발렌타인

1.개요

파괴의 여섯 날 동안
세상이 절망에 떨고있을 때
제자 일곱과 함께 사람들을 보호하던
한 사람의 현자가 있었다
일곱 날째에 이르러 그가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악마가 쉬고 있는 지금 치러 가리라” 하니 제자들 중 하나가
“그가 언제 힘을 차릴 줄 모르며, 어디에 있는 지를 모르는 데 스승께서 가시면 뭇 사람들을 누가 지키렵니까” 여쭈었다.
이에 현자가 답하기를
“그가 세상에 현현할 때에 그가 나를 알고, 내가 그를 알았다. 내가 그를 능히 막을 수 있어 그가 나를 두려워한다. 내가 세상을 지킴을 알고 그가 세상을 먼저 파괴하니 뭇 사람들의 절망과 공포로 그가 힘을 더하고 있다. 그러니 지금이 아니면 그를 어찌할 수 없으리라”
그리고는 제자 중 셋을 가리켜 말하길
“세상의 반대편에 바다 가운데 솟은 세 땅이 있으니 그 곳이라면 능히 천년을 살리라. 너희가 사람들을 이끌어 그 곳에 이르게 하라”
다른 둘의 제자에게 말하기를
“악마가 쓰러져도 그에 종속된 마물들은 이 땅에 존속하리라. 너희는 사람들에게 그들로부터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어라”
그리고는 남은 두 명의 제자와 함께 떠나갔다


7현자의 스승. 세인트 발렌타인 아카데미의 창시자. 대파괴 이전, 당시 고대 문명에서 최고의 현자였다. 대파괴 이전에는 유능한 초상과학 아카데미의 교수였으며 직접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도 한다. 현자의 탑의 7현자는 이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그의 수제자라고 전해진다.
대파괴 시기 발렌타인은 마왕을 봉인한 대가로 사망했다. 비록 생명을 대가로 지불했지만 마왕을 천 년간 봉인했으니 그의 능력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가 살았던 시대의 고대인들과 그 문명이 마왕의 힘에 사라졌음을 감안하면 그의 능력은 고대인들 중에서도 쉽게 나올 수 없는 수준임을 짐작하게 한다. 발렌타인은 사후 네바레스 대륙 회의에 의해 성자로 추대되었기에 정식 호칭은 세인트 발렌타인이다.

2.진상

발렌타인의 진짜 정체는 파우스트다.

마왕

1.개요

대파괴를 행한 장본인으로서 세인트 발렌타인에 의해서 얼음의 땅에 봉인되었으나 봉인이 깨지는 날에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최초의 7현자 중 한 사람이 썼다고 전해지는 네바레스 최초의 책인 《태초의 書: the Book of the Beginning》에 따르면 그는 혼자의 힘으로 고대 문명을 멸망시켰을 정도의 강대한 힘을 지닌 악마이다.
사실 검증 여부를 떠나서 책의 전승을 인정한다면, 그는 모든 짐승들을 뮤턴트 클랜으로 만들어 인간에게 적대행위를 하도록 할 수 있고, 죽음에서 벗어난 모든 언데드 클랜을 지배하고 있으며, 심지어 고대 문명의 병기로 보이는 메탈 클랜마저 조종하고 모든 몬스터 중에서 가장 강한 상급의 다크 클랜들 마저 수하로 부리는 막강한 군대의 통수권자이며 바다를 땅으로, 땅을 바다로 만들 수 있는 권능의 소유자다.
그리고 그런 점들은 감안한다면, 기록에는 없지만 현재 존재하는 다른 두 부류의 몬스터들, 즉 플랜트 클랜판타즈말 클랜 역시 그의 영향 하에 놓여있을 가능성이 크다. 몇몇 가설에서는 “고대인들 중 단지 뛰어난 능력자이자 초상과학자 및 권력자”로 보지만 그것은 타당하지 않다. 마왕은 인류 역사상 가장 극악한 악마중의 악마, 명실상부한 마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왕이 죽기 전에 발렌타인은 한 가지 예언을 한다.

현자의 유산과 마왕의 유산.
마왕의 유산을 손에 넣은자, 마왕이 될 수 있으며
현자의 유산을 손에 넣은자, 마왕을 영원히 봉인할 수 있으리

마왕과 현자의 유산 일부로 정화의 탑을 세우니,
그 권능으로 얼어가는 대륙을 정화할 것이다

너희 일곱은 대를 이어 죽어가는 대륙을 살려야 할 것이며
두 유산의 일부를 지켜야 할 것이다

정화의 탑은 봉인의 탑이 되고
마왕의 두려움을 일깨우는 각인이 될 것이니
사람들이 경계하여 위험을 방지하라


2.진상

사실 대파괴는 파우스트가 ASC에 의해 힘을 각성하면서 벌어진 사건이다.
즉 파우스트와 발렌타인 그리고 마왕은 모두 동일인물인 것이다.

파우스트, 운명의 아이

1.개요

파우스트는 21세기에 탄생한 통일장 이론을 완성시킨 천재 초상 과학자다. 하지만 세상은 그의 연구 성과에만 주목할 뿐, 정작 이론을 완성한 그를 우대하기는커녕 따돌리기 시작했다.

파우스트는 점차 세상에서 잊혀지기 시작했고 국가에 대한 배신감과 혐오감을 느낀 파우스트는 세상에서 잠적했다. 누군가는 기밀을 위해서 정부가 그를 죽였다고 생각했고 누군가는 파우스트가 미쳐서 입원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 파우스트는 발렌타인으로 이름을 바꾸고 일곱 명의 제자들과 함께 아카데미를 설립한 상태였다. 파우스트는 일곱 명의 제자와 함께 낡은 가옥 3층에서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사람들은 파우스트의 낡고 허름한 아카데미를 비웃었지만 파우스트는 자신의 능력으로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아냈다.

이후 세상에 프로메테우스라는 단체가 나타나며 세상에 혼란이 생겨났다. 프로메테우스는 권력을 위해 초상 능력을 사용하는 자들에게 경고하며 각국 기관에 테러를 벌였다. 피해를 입은 각국 정부는 아카데미들을 의심했고 정부와 아카데미 사이의 갈등은 점점 증폭되었다.

그러던 차에 프로메테우스의 마지막 성명서가 발표되었다. 그들은 각국의 정부가 초상 과학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진행한 능력자에 대한 인체 실험을 증거자료와 함께 고발했다.
정부에서는 조작된 증거라고 반박했으며 이런 비열한 테러행위와 대규모 조직적 반국가적인 행위 자체가 아카데미들이 테러 조직을 은닉하고 있는 강력한 반증이라고 선언했다.

결국 강도 높은 시위와 더욱 무자비해진 진압은 대규모 유혈사태를 야기했으며 정부와 아카데미는 전면적인 충돌을 하기에 이르렀다. 파우스트는 그 과정에서 가족을 정부에 의해 잃어버렸고 정부가 생체 실험을 벌였다는 사실에 실망하여 아카데미 편에 섰다.

이후에 프로메테우스의 테러 행위로 인해 전세계적인 무정부 상태가 발생하자 직접 나서서 약탈과 파괴를 막고 치안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사람들은 파우스트를 현자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파우스트는 프로메테우스의 정체, 그리고 문명의 정화와 창세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된다. 파우스트는 프로메테우스가 엄청난 인명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세계를 지배하려 한다고 판단하는 것에 반감을 느끼지만 그는 이미 프로메테우스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기 어려운 상태였다.

프로메테우스의 거듭된 테러로 인해 "악몽의 밤"이 벌어지며 정부가 모두 소멸하며 대규모 무정부 상태가 벌어지고 만 것이다. 파우스트는 직접 치안 수습에 나서나 죄책감을 벗지는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문제가 벌어졌다. 갑자기 세상에 마왕이 출현하며 여섯 재앙이 시작되고 괴물들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학살했던 것이다. 악몽의 밤 이후로 간신히 수습되어가던 세상은 종말 직전에 이르렀다.

이때 파우스트가 자신을 희생해서 마왕을 봉인하면서 사태는 간신히 일단락 되고 인류는 멸망 직전에서 벗어났다. 봉인 직전 파우스트는 스스로를 봉인하면서 제자 일부에게만 앞날을 경고하였다.

천년 후에 봉인의 힘이 다했을 때 마왕이 다시 깨어나면서 여섯 클랜의 사도와 그 일족들이 완전한 힘을 되찾으며 재앙이 벌어질 것이니, 일곱 명의 현자들과 생존한 신인류가 함께 그들에게 맞설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2.진상

프로메테우스는 일부러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정부/군사 권력/경제 권력을 이용, 파우스트와 대립하게 만들어 파우스트가 권력에 대한 불신을 갖게 만들었다. 그리고 파우스트에게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힘”, “모든 사람에게 능력을 배울 수 있는 동등한 기회”, “새로운 힘을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거대 권력으로부터 이 힘을 지키기 위해서는 폭력적인 수단도 불사할 수 밖에 없다” 같은 말을 귓가에 불어넣었다.

한편 파우스트는 과거 유산을 연구하며 단계적으로 ASC를 각성했고 프로메테우스조차 모르던 지식들을 알게 되었다. 그에 따라 기존의 세뇌된 사상과 충돌을 일으키면서 회의적인 상태가 되었다. 그런 차에 정부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자 파우스트는 프로메테우스가 유도한 대로 과거의 신분을 숨기고 잠적했다. 그리고 발렌타인 이라는 이름으로 정체를 바꾸고 프로메테우스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파우스트는 초상 능력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잠재적인 능력자들을 모으고 회유했다.

파우스트는 프로메테우스가 자신에게 접촉해왔을 때 그들을 신뢰하지 않았지만 세상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었고, 혼란을 수습하게 도와달라는 명분에 따라 프로메테우스에 협력했다.

다만 파우스트는 프로메테우스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나서야 하는 것에 회의적으로 생각했다. 후에 프로메테우스의 진짜 목적이 ‘자신들이 신으로 군림하는 세계 건설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음에도 이미 너무 깊게 개입한 탓에 그들의 손아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파우스트가 ASC의 힘을 각성하는 바람에 대파괴가 발생하여 세상이 초토화되었다. 대파괴 기간 동안, 파괴가 자행되는 중에 파우스트는 의식을 찾았지만 ASC를 더 이상 제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의식을 잃은 동안 ASC의 폭주는 파우스트로 하여금 보다 깊은 각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파우스트는 무의식 속에서 ASC에 기록된 1기 문명과 2기 문명의 생성과 멸망까지를 "알게"되었다. 그를 통해 ASC의 폭주가 계속될 경우의 미래의 사건들을 예상한 파우스트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이미 자신은 ASC 폭주의 반발력으로 인해 붕괴되어가고 있었다. 비록 각성으로 인해 능력이 더 커졌지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 동안에도 ASC의 제어에서 임시로 풀려난 마물들은 세상을 유린하고 있었다. 결국 파우스트는 금지된 힘인 ASC 제어기를 이용, 폭주를 제어하고자 한다.

파우스트는 아공간에서 ASC 제어기를 불러내 ASC 폭주를 둔화시켰으며, 사태가 어느 정도 완화가 되자, 스스로를 ASC 제어기와 함께 아공간에 봉인시켰다. 이는 제어의 실패가 미칠 여파를 감안해서였으며, 1기 문명 마지막날의 기억을 읽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는 파우스트조차 예상하지 못한 사건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ASC 제어기가 분열하기 시작한 것이다.

3.ASC 제어기의 분열

아공간에서 치열하게 힘을 겨루던 ASC 제어기와 ASC의 싸움은 양패구상으로 끝났다. ASC는 7조각이 났으며 파괴 당시의 폭발로 인해 그 중 여섯 조각이 아공간을 뚫고 사라져버렸다. ASC 제어기는 한계 이상의 출력으로 기능이 대부분 정지되어버렸으며 자가 복구에 엄청난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파우스트는 마지막 조각을 가진 채 아공간 안에 갇혔다.

4.여섯 클랜의 탈주

여섯 클랜들은 ASC의 아공간 속에 잠들어있었다. 그러나 파우스트가 폭주하면서 의식을 잃자 그들은 ASC의 지배에 따라 만년 가까운 시간의 봉인에서 벗어나 대파괴 동안 살육을 자행했다.

ASC와 ASC 제어기의 충돌이 벌어지고 7일째 되던 날 그들의 구속 봉인이 다시 힘을 발휘해서 ASC가 지배하는 아공간으로 강제 역소환되었다. 이후 ASC의 조각들이 흩어졌을 때 그들의 종속 인장 또한 각각의 조각에 나뉘어 흩어졌다.

비록 여섯 클랜은 각자 ASC 조각을 하나씩 얻었지만 ASC의 중심이자 일곱번째 조각이 아직 파우스트에게 있었으므로 종속에서 완전하게 벗어난 상태는 아니었다. 그들은 한정적인 자유를 얻고 네바레스로 풀려났다.

5.파우스트의 계획

아공간에 갇힌 파우스트는 ASC와 ASC 제어기의 충돌로 발생한 거력을 감당하느라 회생불능의 상황이 되었다. 비록 죽음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각성을 마치고 세뇌에서 벗어나 진실을 관조하게 된 파우스트는 모든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파우스트는 여섯의 조각이 사라지고, 여섯 종속이 지배에서 벗어남을 느낀 후 다음의 판단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

6.파우스트의 목적

파우스트는 인류의 운명을 조종하려는 모든 세력의 말살과 인간의 자유의지 회복, 그리고 인간의 운명을 인간의 뜻대로 결정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러기 위해선 너무나 강력한 힘을 가진 ASC와 ASC 제어기, 여섯 클랜, "그", 그리고 프로메테우스 조직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앞으로 인류에게 닥칠 위험을 고려해 한동안 프로메테우스를 이용하려고 생각했다.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는 ASC와 그 힘을 지배하길 원했으며 너무 위험한 사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파괴된 미래에 거의 멸종한 인류가 새 출발을 하려면 그들의 도움도 필요했다. 파우스트는 그들의 야욕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견제하면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들의 비밀 결사 성격상 표면에 드러나지는 않을 것이며, 비밀스럽게 행동할 거라고 판단했다.
또한 일곱 제자들 중 누군가가 프로메테우스와 줄이 닿아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파우스트는 프로메테우스가 여섯 클랜과 대적하도록 만들어야 했다.

여섯 클랜

파우스트는 흩어진 여섯 조각 각각은 자신에게 남겨진 하나에 미치지 못하지만 조각이 둘 이상이 합쳐지면 자신도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류를 위해서라도 일곱번째 조각은 아직 아공간 밖으로 나가선 안되었다. 인간들은 아직 여섯 클랜의 공격을 감당할 수 없었다.
게다가 모든 흩어진 조각들은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아공간 속에서라면 파우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일곱번째 조각은 그들이 느낄 수 없었다. 또한 그들이 조각을 얻어 한층 강해지더라도 충격에서 회복하는 것에만도 오랜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판단했다.
여섯 클랜을 저지하려면 각개격파를 하거나 ASC의 정당한 소유자가 출현하거나 아니면 ASC 제어기를 이용해야 했다.

7.파우스트의 조치
파우스트는 ASC의 능력으로 "전지"의 능력을 얻게 되었다.
그는 프로메테우스가 자신의 클론을 만들 것과 자신이 소멸하면 일곱번째 조각이 클론에게 이동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파우스트는 자신의 클론이 자신과 같은 각성의 단계를 거칠 것이고 프로메테우스가 그를 제어하려 들 것을 예상하고 이를 막기 위해 미리 조치를 취했다.
파우스트는 자신의 클론이 각성할 때마다 전하는 메시지를 ASC에 새겨 넣었으며, 점점 강력한 정신 방어 능력을 얻도록 해두었다. 또한 최종 각성 단계에는 특별한 메세지가 전송되도록 해두었다.
클론은 다른 조각과 감응하지 못하게 여러겹의 결계를 얻고, 이 결계는 소유자가 일정 단계의 각성을 마치면 해제될 것이었다. 그러는 동안 여섯 클랜은 서로 충돌과 견제를 지속할 테고, 프로메테우스는 클론의 각성에만 매달릴 것이며, 그리하면 일곱 제자가 좀더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때까지 필요한 시간이 천 년이었다. 천년 뒤의 클론이 진정한 자신의 후계자가 되어 모든 것을 종결지을 것이었다.
파우스트는 클론을 보조할 인물을 위해 일곱 번째 ASC 조각의 일부를 떼어내서 8번째 파편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8번째 파편을 얻는 자가 모든 혼란을 잠재울 비수가 되어 안배가 실패하지 않게 지켜줄 수호자가 되도록 안배했다.
그리고 ASC 제어기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고, 또한 공간도 나누어 각각의 공간에 보관했다. 그 모든 조각을 찾고 나서야 다른 곳의 위치도 알 수 있게 단서를 남겼다.
그런 다음 파우스트는 자신의 일곱 제자에게 전언을 남겼다.
여섯 조각의 실종과 그 파급, 프로메테우스의 존재와 정체,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그들의 힘이 필요하지만 강력히 견제해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일곱 제자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은 시리우스에게만 가르쳐주었다.

그 후에 파우스트는 아공간 속에서 소멸하였고 그의 일곱 제자들은 생존자들과 함께 세상에 새롭게 나타난 대륙으로 떠났다.

8.천 년 후

페이트런이 첫번째 각성을 마쳤을 때, 파우스트가 안배한 대로 ASC에 심어놓은 첫번째 메세지가 전달되었다.

  1. 일곱번째 조각의 소유자가 깨어났다. 그를 보호하라
  2. 현자의 유산에 대한 정보를 현자의 탑과 프로메테우스가 알게 하라

페이트런은 이제 자신의 조각을 모으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시작한다.

7현자

1.개요

구 일이 지나서
현자와 함께 떠난 제자 둘이 돌아와
다섯의 제자에게 차례로 들러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얼음의 땅에 이르러 스승께서 칠일 낮, 칠일 밤을 악마와 싸우다 악마를 봉인하시는데
최후의 순간에 그로부터 여섯의 빛이 솟아 사방으로 흩어졌다.
스승께서 탄식하시며 이르길 ‘힘이 부족해 악마의 사념을 놓쳤으니 저들이 힘을 길러 봉인을 깨러 오리라.
너희 일곱은 모든 힘을 다해 악마의 부활을 막아야 한다’ 하시고는 다시 일어나지 못하셨다”
사람들을 세 땅으로 인도한 일곱의 제자들은 힘을 베풀어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살게 하고
얼음의 땅에 탑을 세워 힘을 기르며 봉인을 지키니
평화를 안겨준 그들을 칭송하여
사람들은 그들이 머무르는 장소를 현자의 탑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현자의 탑 수장을 일컬어 7현자(7 Sages)라 부른다. [[세인트 발렌타인]]의 일곱 제자를 특별히 일컫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최초의 7현자의 호칭은 순서대로 시리우스, 카펠라, 리겔, 프로키온, 베텔기우스, 알데바란, 폴룩스라고 하며 이것이 실제 이름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2대째 7현자들도 동일한 호칭을 사용하면서 대대로 호칭이 물려내려오고 있다.

현재는 12대 시리우스를 제외한 다른 6현자는 11대째이다.
최근에 베라드릭스가 능력을 인정받아서 8번째 현자로 발탁되었다.

2.숨겨진 사실

이들은 파우스트가 발렌타인으로 정체를 변장한 다음에 구한 제자들이었다.
파우스트는 잠재력이 뛰어난 아이들만 제자로 받아들였는데 잠재력을 가진 "평범한" 인간이 ASC를 제어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대파괴 이후 생존자들을 이끌고 세상에 새로 나타난 대륙을 향해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파우스트가 전해주고 남겨준 지식과 능력을 통해 문명의 발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사실 그 중에는 프로메테우스가 파우스트의 ASC를 계승하기 위해서 잠입시킨 존재가 끼어있었다. 그는 우연을 가장해서 파우스트의 제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대파괴 동안 ASC의 계승에 실패했고 프로메테우스의 계획도 어긋나게 되었다.

ASC가 일곱 조각으로 부서지며 여섯 조각이 사라지며 실질적으로 ASC의 힘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프로메테우스의 계획도 차질이 생겼다. 프로메테우스는 그 대안으로 일곱 제자가 파우스트의 역할을 분담하도록 유도하였다.

프로메테우스

1.개요
프로메테우스는 아너러블 에이지 시절에 존재했던 비밀 조직을 기원으로 한다. 이들은 초상 능력의 우월주의적 성격을 띠었고 새로운 신의 탄생과 세계 정복을 목적으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프로메테우스는 자신들의 목적을 이뤄줄 운명의 아이를 탄생시켰고 그에게 초상 능력에 관한 관심을 주입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육성했다.

과거
“40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무척이나 지겨운 시간이었지만
잊혀진 힘들을 복원하고,
봉인된 존재들이 사라진 다른 세계의 문을 열 방법을 연구하며,
운명의 아이를 찾아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형제들이 하나 둘씩 쓰러져가기에는 충분하고도 넘치는 시간이었다.
이제 남은 이는 나를 포함해 모두 셋, 비참한 현실이지만
마지막 결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슬퍼할 겨를도 없으리라,
아니 마땅히 기뻐해야 하리라.
우리의 피로 만들어질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
낙원을 위한 거름이 될 우리의 숭고한 이상을 위해서……”

Cabal: the Peacemaker [Mediator] 비밀결사조직의 인류 정화계획《대홍수와 트로이목마》


과거, 어떤 강력한 존재 “그”는 인류를 발전시키고 싶어했다. “그”가 어떤 목적으로 그러려고 하는 지는 알 수 없다. “그”는 그저 "보다 완성된, 완전에 가까운 생명체"를 만들고자 하는 것에 집착했다. “그”가 선의로 행동하는지 악의로 행동하는지 조차 알 수 없다.

“그”는 완전한 존재가 되기 위해선 강대한 힘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래 전, 첫 번째로 그가 알고 있는 강대한 정신의 힘을 어느 종족에게 전했다. 힘을 받은 종족은, 그것을 "법法"이라 불렀으며 그로 인해 강대한 힘을 손에 넣고 세계를 지배 하에 두었다. 하지만 내부 분열로 1기 문명은 멸망했다.

이후 “그”는 두 번째로 고대 동방에 힘法에 우선하는 정신적인 성숙함, 즉 도道를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둘 사이의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정신적 성숙함 이전에 강대한 힘을 원했던 일부에 의해서 두 번째 시도마저 실패했다. 2기 문명이 멸망했다.

“그”가 생각하기에 인간이라는 존재는 아직 강력한 힘을 다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이를 위해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한다. “그”는 인간이 다스릴 정도의 미약한 힘을 스스로 발전시켜나가면서 성숙해지기를 기대하며 기다렸다.

한편 1,2기 문명은 "그"에 의해서 멸망했지만 그 후예들은 어느 정도 살아남았다. 생존자들은 오랜 시간 초상 능력의 재현에 그들 일족의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서도 초월 의지를 찾아 헤매었다. 하지만 수많은 시도와 실패 끝에 어느 날 생존자들은 세상에서 사라졌고 역사에 더 이상 영웅과 이적이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소멸한 것이 아니라 3기 문명의 배후에서 암약 중이었다.

생존자은 초월적인 능력을 모두 잃었어도 그에 대한 기억과 끝없는 갈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영광의 재현을 위해서는 정당한 계승자가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했고 고대 영웅들의 순수했던 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모든 초상 능력의 소멸 이면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초월의지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점을 어렴풋이 파악했다. 따라서 그들은 그림자 뒤에서 3기 문명을 지배하며 “합리”적 사고를 발전시켰다. 이것이 훗날 프로메테우스라고 불릴 조직의 시작이었다.

이 행동은 “그”의 관심을 끌었다.

“그”의 관찰 결과 스스로 생각하고 발전시켜나갈 힘 - “합리”와 과학 덕분에 인간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과학은 또 다른 폐단을 불러오기 시작했다. “그”가 의도했던 것처럼 스스로의 발전을 통해서 인간은 이제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기 시작했지만 그것마저도 그들의 탐욕을 위해서 이용할 뿐이었다. 인간은 "합리"를 맹신하기 시작했으며 모든 것을 이용하고자 했다. 심지어 현실을 위해서 자신들의 미래마저 이용하기까지 했다.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고 그와의 조화를 통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단계와 거리가 멀어지고 있었다.

“그”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앞서의 실패한 시도처럼 인간들을 실패작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지상의 모든 곳에 인간이 존재하다보니 그를 대신할 다른 종족도 없었다. 인간이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는 것은 너무 요원해 보였다. 그들은 이미 합리에 너무 깊숙이 빠져들었다. 이에 의지는 한가지 방법을 찾아냈다.

합리의 신자가 되었다면, 합리로서 깨달음에 이르게 하리라.
“그”의 눈에 앞선 문명의 생존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그들을 이용하기로 했다.

당시 1,2기 문명의 후예들은, CRF와 GoR라는 조직으로 나뉘어 서로 대립 중이었다. CRF(The Chasers of Ruling Force)는 포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통한 인류의 지배하려는 조직이었고 GoR( The Guardians of the Repenters): CRF의 야욕을 저지하려는 조직이었다. 이들이 합쳐진 조직 프로메테우스(=CRF+GoR)는 암중의 지배가 용인될 수 있을 정도의 완전한 세상의 구현을 목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들은 “그”의 지시에 따라 활동하고 대가를 받았으며 마침내 염원하던 ASC를 손에 넣었다.

2.운명의 아이

“만약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 소수의 조정자가 있어서
모든 인간의 적을 통제할 수 있다면 어떠할까

만약 인간이 부와 권력에 초연할 수 있는 무력을,
노력에 비례해서 각자가 비슷한 수준이 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떠할까

만약 조정자가 적을 통제함에 있어서
인간 가운데의 행복한 자 중에서 욕심이 자라는 자를 제어하고
선한 자로 하여금 불행한 자를 다독이게 한다면 어떠할까

만약 조정자가 그 스스로 절대불변의 무엇으로부터 제어되어
영구히 그 초심이 변하지 않는다면 어떠할까

조.정.자
만들어진, 그래서 영원할 수 있는 철인(哲人)이 존재하되
누구도, 그 스스로도 존재를 모르는 그런 세상이 존재할 수 있다면 어떠하겠는가

이제 인간의 적들을 다스릴 운명의 아이를 찾았다”


프로메테우스는 미래에 파우스트 박사라고 불릴 아이 Patron M.Faust를 탄생시켰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를 장차 이상 세계 건설을 위한 "조율자"로 삼기 위해 탄생부터 성장까지 지속적으로 관여했으며 심지어 그의 부모와 이웃조차 전부 프로메테우스의 조직원이었다. 파우스트는 프로메테우스의 사상에 세뇌되었으나 그 사실을 먼 훗날에야 알게 되었다.
파우스트는 프로메테우스의 계획에 따라 과학자로 성장했고 통일장 이론을 완성시키며 "포스"를 발견했다. 이것으로 파우스트는 초상 문명 시대=아너러블 에이지의 문을 열었다.[1]

이후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한 프로메테우스는 자신들의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세계 여러 초상 과학 연구소를 파괴했고 초상 과학의 힘을 자신의 야욕을 위해 부리려는 자들을 심판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초상 능력자들에게 정부에 맞서 봉기하기를 촉구했다.

강대국들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탄압에 나서며 초상 능력을 군사적으로 이용하는 실험을 계속 진행했다. 이에 맞서 프로메테우스는 계속해서 초상과학 연구소를 파괴하며 세상에 그 이름을 알렸다.

프로메테우스는 각국의 정부가 벌인 인체 실험을 고발했고 그 과정에서 각 아카데미가 궐기하며 군대와 충돌, 전세계에 대규모 유혈 사태가 벌어지며 악몽의 밤이라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게된다. 뿐만 아니라 파우스트가 폭주하면서 대파괴가 벌어지게 된다.

3.대파괴 프로메테우스의 정화 계획 중 역사와 지식, 문화와 심지어 인간 그 자체에서도 모든 "열성인자"를 제거한다는 부분은 파우스트와 프로메테우스를 대립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ASC의 힘을 점차 각성한 파우스트를 제어하기 어려워지자 프로메테우스는 초조해졌고 파우스트를 제어하기 위해 세뇌 작업을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한계를 넘어선 세뇌를 견디지 못하고 파우스트의 자아가 이상 상태에 놓이자, ASC의 방어기제가 작동, 폭주하기 시작했다. 이는 프로메테우스조차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ASC는 7일낮 7일밤을 폭주했다. 그 결과 전 지구상에 이상상태 발생, 해일, 지진, 화산활동이 벌어졌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물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살해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일단 핵심 세력과 자원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고 선대로부터 전해진 ASC의 위력을 과소평가했음을 인정하고 계획을 수정했다. 그들은 “냉철하게 판단”했다.

어떤 형태이든, 파괴는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구는 엄청나게 감소할 텐데 지금이 인류를 제외한 남아있는 여러 "열성 인자"를 제거해야할 최적의 기회라고 결론내린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세력을 총동원해서 생존 인류를 안전한 곳으로 모았고 이 과정에서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모든 것을 폐기했다.

하지만 이조차도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다. 프로메테우스의 의도와 다르게, 파우스트가 스스로를 봉인해버리면서 그들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되었다. 정화가 이루어진 후에 신세계를 건설해야할 중추가 사라진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또다시 급하게 계획을 수정했고 파우스트의 일곱 제자들을 그들의 목적에 맞게 움직이도록 이용하려고 했다. 동시에 효과적인 목적의 달성을 위해서 네바레스 사회에 잠입, 그들의 중추가 되려고 했다. 과거 문명에서 그래왔던 것처럼 그들은 재력과 무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게다가 그들은 정착지를 습격해오는 여섯 클랜을 견제해야 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그리고 마왕을 부활시켜야만 마물들을 제어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ASC의 소유자를 만들어내기로 결정했다.

그것이 바로 페이트런이었다.

ASC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격이 필요한데 프로메테우스에게는 그런 자격이 없었다. 대신에 그들은 최근의 소유자였던 파우스트의 유전자로 일곱번째 조각을 간직한 파우스트의 클론을 준비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일곱 번째 조각이 다른 조각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조각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흡수한 클론으로 하여금 마물을 지배할 계획을 수립, 실행하기 시작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여섯 일족과 일곱번째 조각을 두고 다툴 것이며 배후에서는 일곱의 현자와 다툴 것이다. 아직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1. 하지만 그 개발자인 파우스트는 푸대접을 받으며 초상과학 병기 연구 중 실종되었다. 사실은 이조차도 프로메테우스의 의도였다.



메피스토펠레스의 여섯 사도

1.개요
프로메테우스의 6사제를 뜻한다.
이들의 기원은《태초의 서》 봉인의 장에 나오는 “여섯의 빛”에서 찾을 수 있다.
문헌에서는 단순하게 “여섯의 사념이 빛”이 되어 사라졌으며 이후 “힘을 키워 봉인을 파괴”한다고 기술되어 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전승되며 “프로메테우스의 힘을 받은 여섯의 사제가 나타나 6개의 봉인을 깨고 마왕을 부활시켜 세상을 멸망시킨다”는 내용으로 변화되었다.
그 내용이 사람들 사이에 깊이 인식되어서 “6 사도 사냥”이라고 불리는 여러 모함-탄핵의 유혈사태를 야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흩어진 “여섯 사념의 빛”이 어떤 형태로 재림할지는 밝혀진 바 없다.

2.정체 네바레스의 여섯 마물 클랜이다.

📚 주요 설정 및 콘텐츠

ASC 앱솔루트 소울 코어

1.개요
앱솔루트 소울 코어(Absolute Soul Core)의 실존 여부는 알려진 것이 없다. ASC를 얻은 자가 아니면 그것이 어떻게 생겼는지, 실체가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일설에 의하면 ASC는 자격을 갖춘 자의 유전자에 흡수되어 대물림된다고 한다.

현재까지 앱솔루트 소울 코어를 최근까지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아너러블 에이지에 대파괴를 가져온 ‘마왕’이었다.

2.능력 그것을 얻으면 엄청난 권력과 지식과 과거 여러 문명의 발전과 멸망에 대한 기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 사라진 문명과 아공간에 격리된 문명의 유산 및 그를 제어할 수 있는 권능까지 얻는다고 한다.

3.사용 자격 앱솔루트 소울 코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지만 자격을 인정받더라도 등급이 존재하며 등급마다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ASC의 사용에 실패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고 한다. 자격 없는 사람이 코어를 사용하려고 하다가 엄청난 반발력을 이기지 못해 신체 및 자아가 붕괴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불법적으로 앱솔루트 소울 코어에 접근할 경우[1], 접근에 대한 대가가 따른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알려진 바가 없다.

4.사용의 대가
사용자는 ASC에 종속되어 그 힘의 일부가 된다.
일례로 네바레스의 여섯 클랜들은 전부 ASC를 사용하다가 파멸한 종족들의 흔적이다.

5.일곱 조각난 ASC 대파괴 기간 동안 ASC는 일곱 조각이 났고 4기 문명이 생겨나고 천 년이 지날 때까지도 복원되지 못했다. 여섯 조각은 각 마물 클랜의 마스터에게 들어갔고 나머지 가장 강한 일곱번째 조각은 파우스트의 클론 페이트런에게 이어졌다.

하지만 페이트런은 페이트런은 제대로 각성하지 못해서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그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일부의 능력만을 자신도 모르는채 사용할 뿐이다. 페이트런은 자신도 모르는 채 나머지 여섯을 모으는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

페이트런이 1단계 각성을 했을 때 페이트런은 최소한의 능력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여섯 클랜은 일곱 번째 조각의 존재만 인식, 불확실한 채로 일곱 번째 조각을 찾기 시작했다.

2단계 각성을 했을 때 페이트런의 힘은 강해졌으며 여섯 클랜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추적받게 된다. 여섯 클랜은 페이트런이 3단계 각성을 하기 전에 막으려고 했다. 만약 ASC의 소유자가 완전히 각성한다면 자신들은 다시 ASC의 노예 신세로 돌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3단계 완전히 각성했을 때 페이트런은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마왕으로 각성했다. 페이트런은 프로메테우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ASC 제어기를 파괴했다.

6.여담 "그"가 직접 ASC를 전달하며 시작되었던 1,2기 문명과는 달리 3기 문명의 시작은 ASC와 무관하다. 3기 문명은 1,2기 문명의 후예들로부터 전해진 지식을 토대로 발전했다. 이들이 바로 아너러블 에이지의 암중 지배자이자 오랜 시간 ASC를 찾아다닌 이들(CRF, GoR)이다.

그 후예들은 3기 문명의 발달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여 완전한 세상으로 성공적인 발전, 혹은 파멸을 유도하길 원했다. 그들은 상호간에 해를 끼치지 않고 성공적으로 그릇을 부활시키는 것과 그를 통해 완전한 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프로메테우스를 결성했다.


  1. ASC 제어기를 의미한다.



ASC 제어기

1.개요
ASC 제어기(ASC Controller)는 ASC의 힘을 자격 이상으로 다루기 위해서 개발된 장치이다.
ASC는 소유자의 자격을 평가하고 등급을 나누어 차등적으로 힘을 부여한다.
그 평가를 우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ASC 제어기다.

2.개발 ASC 제어기의 제작자는 1기 문명의 마지막 황제였다. 황제는 뛰어난 능력을 가졌으나 만족할 줄을 몰랐고 ASC의 금지된 지식을 통해 강력한 병기를 제작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ASC가 평가한 등급보다 높은 등급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황제는 가진 능력을 총동원해서 ASC 제어기를 제작한다.

ASC 제어기의 주된 효과는 다음의 두 가지이다. 막대한 에너지를 끌어와서 ASC가 요구하는 자격을 우회적으로 넘어가는 것, 잘못된 접근에 대한 반발력을 주변으로 돌리는 것이다.

다만 ASC 제어기를 작동시키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선 단순한 생명체의 죽음 정도가 아니라 지성체의 영혼이 파괴-소멸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험으로 소멸했으나 황제는 원하던 힘을 얻었다.

3.1기 문명의 멸망 1기 문명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제국의 내란에서 최종 병기를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황제는 전쟁의 막바지, ASC 제어기를 한계 출력 이상으로 사용하다가 폭주시키고 만다. 황제는 그것을 통제할 방법이 없었고, 폭주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강제로 아공간에 집어넣고 차단시켰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ASC 제어기의 폭주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폭주한 ASC 제어기의 힘은 공간을 찢고 나왔고 그 여파로 대륙이 가라앉았으며 ASC를 오용한 대가로 인해 제국 수도의 일정 반경 내의 생명체들은 불사의 저주를 받고 강제로 ASC에 종속, 언데드 클랜이 되어버렸다.

이후 ASC 제어기는 3기 문명 시대, 아너러블 에이지에 발견되어 파우스트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4.3기 문명에서 발견 당시 3기 문명에는 1,2기 문명에 대한 정보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그저 이능력에 대한 전승으로만 남아있었을 뿐이다. 프로메테우스는 파우스트가 이에 대해 연구하도록 유도하였다. 호기심이 강했던 파우스트는 그들에게 지원을 받아 1기 문명의 유적을 연구하였다.

그 과정에서 파우스트는 정말 1기 문명이 실존했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의 유산과 멸망에 대한 기록을 얻었다. ASC의 위험성은 즉시 극비에 붙여졌고 파우스트와 프로메테우스만이 이 사실을 파악했다.

하지만 문명의 멸망에 ASC와 그를 이용한 최종 병기가 관련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파우스트는 연구를 지원한 프로메테우스에게 마저 ASC 제어기에 접근하는 방법을 숨겼다.

파우스트는 ASC 제어기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했고, 원래 있던 곳에 봉인했다.
하지만 대파괴 기간 동안 자기 자신을 봉인하기 위해서 ASC 제어기를 꺼내쓸 수 밖에 없었다. ASC 제어기는 파우스트와 함께 아공간 속에 봉인되었다.

천 년 뒤, 벌어질 그 사건 때까지.

5.천 년 후 프로메테우스 역시 대파괴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그 조직은 생존자들과 함께 살아남았다. 그들은 4기 문명 속에서도 암약하며 새로운 마왕의 후보자 탄생과 ASC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갔다.

프로메테우스는 파우스트의 클론 실험체를 만들어서 마왕의 탄생에 대해 연구했다. 그러던 중 파우스트의 클론인 페이트런에게 심어진 ASC의 일곱 번째 조각이 무언가의 파장에 미약하게 반응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프로메테우스는 즉시 조사에 나섰다. ASC는 단순한 권능과 능력의 상징뿐 아니라 막대한 정보의 기록 매체였고 조각난 상태에서도 강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ASC에 반응하는 존재는 ASC와 관련된 것일 수 밖에 없었다.

조사 결과 프로메테우스는 ASC 제어기의 존재를 알아냈다. 그들은 ASC 제어기가 현자와 마왕의 유산이며 ASC를 통제할 수단이라는 것까지 파악했다. 하지만 그들은 ASC 제어기의 위치까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세상을 지배한다는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그 수색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 또는 "누군가"

1.개요

[언젠가의 이야기]
신의 권능은 절대적이니 어줍잖은 인간의 논리로 그를 평하지 마라
그는 모든 곳에 존재하며 언제나 존재하니
시간과 공간에 구속받는 인간의 머리로는 판단할 수 없으리라
그는 모든 것에 우선하며 모든 것에 공평하다
그가 원치않아 존재한 것은 없으니 그 의지를 시험치 마라
인간이 신성을 잃고 신이 인간을 떠난 듯 하지만
그 또한 그의 뜻. 그의 의지, 모든 것은 그가 원한대로
다만 인간이여, 잃어버린 신성을 되찾는 일을 게을리 마라
- 모든 것은 그의 뜻대로


지구의 문명을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존재(The Beholder).
그의 존재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무엇으로부터 발생했으며, 어디서부터 왔는지도 모른다.
그의 목적은 좀 더 완전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세상의 주류를 이룰 종족을 선택"하여 힘을 나눠주었고 문명의 발달에 기여하고, 평가한 후에, 파괴하는 행동을 반복해왔다.

그는 "완전"에 다가가는 열쇠이자 "파멸"의 스위치이기도 한 ASC를 종족들에게 내어주고 그로부터 특별한 방향으로 문명이 발전하도록 유도했다. ASC의 사용 방법이 잘못되었을 경우는 스스로가 파멸하거나 혹은 ASC를 회수하고 문명을 정화했다.

그는 자신의 목적에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으며, 문명의 발전이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의도적으로 ASC를 폭주, 파멸하게 한다.

그는 인간의 세상에만 최소 3차례의 문명 형성에 관여했으며 1,2기 문명의 탄생과 종말에도 관여했다.

프로메테우스은 그의 존재를 어렴풋하게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알 수 없는 年表
????? 인간이 신성을 잃다
????? 신이 인간으로 부터 한 발 물러서고 인간은 홀로서기를 시작하다
????? 언제부턴가 "그"가 존재하기 시작하다
????? "그"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자각하기 시작하다
????? "그"의 목적은 인간이 "완전한 세상"을 만들도록 하는 것.
   그를 위해 인간에게 힘과 지식을 전할 수 있는 권능과 만족하지 못한 문명을 파괴할 수 있는 권능을 함께 갖게 된다.
   목적의 실현 가능성은 계산하지 못하며 다만 기계적인 역할만 수행할 뿐이다.

수호의 검

1.개요
빛의 여섯 별을 포함하여 현자의 탑 내부에 현왕을 수호하는 비밀 집단이다.
알데바란의 말에 따르면 그 수장은 시리우스이며, 아직 그 운명을 깨달았거나 깨닫지 못한 이들도 있다고 한다. 마왕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실버우드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살해당하지만 생존자들이 존재하므로 추후 재건하는 것도 가능할 듯 하다.

왕의 반려와 빛의 수호기사

1.개요

「왕의 별이 어둠의 힘을 가지면 어둠의 여섯 별이 빛을 되찾아 암흑의 세상을 만들 것이요, 반대로 빛의 힘을 가지면 빛의 여섯 별이 힘을 모아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시리우스


마왕 봉인으로부터 천 년 뒤, 다시 대파괴가 세상을 덮칠 때 나타나는 예언의 존재들이다. 그들의 존재는 현자의 탑에서 전승되었다.

여섯 빛의 별은 왕의 반려와 네 명의 수호 기사, 그리고 그들을 이끌 전사의 별로 이루어진다. 일곱 번째 별이자 왕의 별은 어둠과 빛의 양면성을 가진 난세의 별이다. 마왕이 될 수도 있고 현왕이 될 수도 있다.

현자의 유산인 봉인된 묵시록의 카드로 빛의 여섯 별을 깨울 수 있는데 이 카드에 반응하는 사람은 여섯 번째 별인 전사의 별 뿐이라고 한다.

전사의 별이 떠오른 다음에야 왕은 반려를 만나 어둠의 여섯에 대적할 수 있다.

[[[왕의 반려와 빛의 수호기사 그리고 어둠의 여섯 별]]]

빛의 여섯 별은 다음과 같다.

  • 왕의 반려, 아리오넬
  • 왕을 지키는 빛의 수호 기사, 베라드릭스
  • 왕과 대적할 수 있는 빛의 수호 기사, 유안
  • 왕의 그림자로 거듭난 수호 기사, 린
  • 왕의 뒤를 이을 빛의 수호 기사, 프리드
  •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전사의 별 ‘나’


반대로 어둠의 여섯 별도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페이트런과 함께 다니던 실버우드는 배덕의 기사이다. 그는 왕을 기만하고 그 힘을 찬탈하는 사명을 지닌 가장 교활한 운명을 지닌 자다. 나머지 다섯은 알려지지 않았다.

빛의 여섯 별들은 두 개의 사명을 타고 난다. 유안의 두 번째 사명은 살왕, 아리오넬의 두 번째 사명은 봉인, 베라드릭스의 두 번째 사명은 희생이다. 그 중에서 아리오넬과 유안은 왕과 대적하여 그 힘을 꺾을 수 있는 권능을 가진 존재이다. 나머지 빛의 별들의 사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션 전쟁

1.개요
현자 카펠라 또는 프로키온을 지지하는 전사들이 티에라 글로리오사라는 장소에서 벌이는 대규모 전투를 의미한다.

고정적으로 열리는 시간이 존재하며 적군의 세이지스 엔사인을 파괴하고 기지를 점령하거나 거점을 지키는 레거시 가디언을 처치하여 코어를 점령해야 한다.

가장 많은 공적을 세운 10명의 인도자가 광휘의 인도자 혹은 폭풍의 인도자 호칭을 획득한다고 한다.

루미너스

1.개요
스스로 빛을 내는 광물이다.
포트룩스의 제조상인 클로이가 루미너스 파편을 가져오면 루미너스로 교환해준다. 제조상인 클로이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교환해주는 루미너스는 연구소에서 특별히 조달하는 거라고 한다.

스텔라 링크

1.개요
제조상인 클로이에 의해 언급된다. 어느 날 포트 룩스 근처 해변에 신기한 유성이 푸른 빛을 뿜으며 떨어졌다고 한다. 잡화상인 햄프릭이 판매하는 분쇄 드릴로 그것을 부수면 여러 개의 홈이 있는 원형의 판이 나타나는데 제조상인 클로이는 이를 별자리 같다고 표현한다. 특정 재료인 루미너스를 이용해서 별자리 같은 홈을 채우면 특별한 힘으로 사용자를 단련시킨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스텔라포스이다.

2.진짜 정체 스텔라링크의 진짜 정체는 외계에 존재하던 공허의 별이다. 그것은 원래 우주에서 별을 잡아먹는 별 포식자로서, 더이상 흡수할 만한 별을 찾지 못하자 지루해하고 있었다. 그때 공허의 별은 네바레스에서 강력한 힘을 감지하고 그 강력한 힘의 원천이 루미너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공허의 별은 루미너스에게 이끌려 네바레스로 향했다.

Alz

1.개요
네바레스 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
오피서 모리슨에 의하면 물품을 사고 파는데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기부하며 하락한 명예 점수를 제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한다.

네바레스 포트 익스프레스

1.개요
근무 중인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320여년의 역사를 가진 네바레스 최대 규모의 유통기업이라고 한다. 폴리스의 중심지부터 변방 오지까지 원하는 물품을 배달해준다. 오픈 기념으로 특별 관리 콜로니의 훈련생들에게 무료로 계좌를 개설해준다.

네바레스 포트 익스프레스의 직원들은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인 포트 룩스, 포트 루이나, 심지어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세닐리니아까지 파견되어 있다.<br

세니아 탑

1.개요
세닐리니아 대륙 한가운데 존재했던 상아탑. 세닐리니아 사람들은 중앙 지대에 모여 살면서 짐승을 치는 목동과 대륙의 역사와 지리 식생을 연구하는 학자로 나뉘어 있었다. 하지만 네바레스에서 건너온 프로메테우스와 접촉하면서 비극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들이 진행하던 비밀스러운 연구가 세닐리니아 대륙을 파멸시킬 뻔 했던 것이다.

그날 세니아 탑에서 시작된 폭발로 수많은 사람이 사망했으며 중앙 지대에서 거주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사망한 사람들은 유령이 되어 세니아 탑 주변을 떠돌게 되었고 생존한 사람들은 남쪽과 북쪽으로 흩어졌다. 다만 생존자들은 아무나 세니아 탑에 출입할 수 없도록 마법을 걸어놓고 암호문을 여기저기 숨겨두었다.

이후 세니아 탑은 방치되어 대륙 한가운데 그대로 남겨져있다.

🏠월드/마을

월드 이름 지역 컨셉
블러디 아이스 발견 당시 생존자가 전무 했던 탄광마을에 세워진 전투 콜로니. 미드레스 북단 끝쪽에 위치한다.

혹한의 기후덕에 동물들보다는 마물이, 특히 언데드가 많이 출몰한다.

  • 워리어, 포스실더, 클래디에이터 생성 후 처음 시작하는 지역이다.
데저트 스크림 후안 대륙, 팰리스 사막에 있는 전투 콜로니. 폐유전 마을에 세워졌으나

건설후 주변을 탐사하는 과정에 고대의 유적이 발견되었다. 다양한 형태의 변이체들이 거주한다.

  • 위저드, 블레이더, 다크메이지 생성 후 처음 시작하는 지역이다.
그린 디스파이어 파스투르 대륙, 대삼림 안쪽에 있는 전투 콜로니.

원주민 마을은 마물들의 본거지가 되어있으며 깊은 정글로 갈수록 강력한 곤충과 식물의 변이체들이 나타난다.

  • 포스아처, 포스블레이더, 포스거너 캐릭터 생성 후 처음 시작하는 지역이다.
포트 룩스 작은 화산섬이었던 추방자들의 섬은 예언의 때가 다가오며 폭발한 화산에 의해 더욱 넓어졌다.

이 섬에 현자의 탑에서 파견한 군대가 세운 전투 콜로니가 포트 룩스다.

  • 50LV 이상, 배틀스타일 6등급부터 진입이 가능하다.
포트 루이나 파스투르 대륙 최남단에 있는 아너러블 에이지의 대규모 유적지대로서 오랫동안 방치되어왔던 곳.

현재는 다섯 번째 특별 관리 콜로니로서 1급 위험지대. 현자의 탑에서 허가받은 자만이 출입할 수 있다.

  • 65LV 부터 진입이 가능하다.
언데드 그라운드 미드레스 대륙 북쪽 어딘가, 생명이 없는 터널의 끝에 도달한 자를 맞이하는 곳은 죽은 자들은 위한 얼음의 땅이다.

살아있는 존재는 그 숨을 죽이고 공포와 맞서야 할 것이다.

  • 블러디 아이스 고스트존을 통해 80LV 부터 진입이 가능하다.
포가튼 루인 화석으로 변해버렸지만 굴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가진 전설의 존재가 지켜왔다고 전해지는 신비로운 유적지대.

후안 대륙에서 가장 큰 아너러블 에이지의 유적이다.

  • 데저트 스크림 러그퀸존을 통해 95LV 부터 진입이 가능하다.
레이크 사이드 황혼의 호수, 레이크 인 더스크에 이어 추가로 발견된 곳으로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파스투르 대륙의 엔그리프 산맥을 따라 호수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포트룩스 워프센터를 통해 110Lv 부터 진입이 가능하다.
뮤턴트 포레스트 파스투르 대륙 중앙 동부 지역에 있는 망향의 숲 너머에서 발견된 기이하게 변이된 숲.

깊은 숲 어느 곳에 중요 유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최근 분쟁 지역으로 선포되었다.

  • 그린 디스파이어 모스커터퀸 존을 통해 125LV 부터 진입이 가능하다.
폰투스 페룸 인간의 시대 이전에 완성된, 인간이 아닌 존재를 위한 땅.

그 기원을 알 수 없는 기계마물들은 발견된 순서대로 코드 네임이 붙었다고 한다.

  • 포트 루이나 메카멘더 존을 통해 140LV 부터 진입이 가능하다.
포르타 인페르노 어둠과 공포로 가득찬 마계의 입구.

상급 다크 클랜 마물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 포트 룩스 제2 워프센터를 통해 160LV 부터 진입이 가능하다.
아케인 트레이스 본래 평원이던 이곳에 어느 날 거대한 틈이 생기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 원인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시간이 흐르며 사람들은 이 신비한 균열을 ‘아케인 트레이스(Arcane Trace)’라 부르게 되었다.

  • 포트 룩스 가디언 레번슨, 레이슨 형제와 대화를 통해 180LV 이상 국가를 선택한 캐릭터 진입이 가능하다.
세닐리니아 마왕이 사라진 후에도 갈등은 계속되었고, 카펠라와 프로키온은 세니아 해海의 비밀을 차지하기 위해 움직였다.

북쪽 숲에서 세닐리니안을 만난 뒤 대륙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 180LV 이상 국가를 선택한 캐릭터 진입이 가능하다.


블러디 아이스

1. 개요
블러디 아이스는 미드레스 대륙의 북단 끝쪽에 위치한 특별 전투 콜로니이다.

2. 역사
폴리스 헬레니아의 북동쪽 끝에 세워진 특별 전투 콜로니로 공식명칭은 ‘폴리스 헬레니아령 제1 특별 전투 콜로니’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혹한의 끔찍함을 담아 ‘블러디 아이스’라고 불렀고 그것이 거의 호칭으로 정착했다.
원래 블러디 아이스는 다른 개척마을처럼 자그마한 탄광촌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890년 현자의 탑의 결정으로 탐사했을 때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과 주인 없이 작동하던 기계들만 발견되었다.
현자의 탑은 이곳을 특별 전투 콜로니의 기반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이후 현자 시리우스에 의해 전투 콜로니로 건설되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현자의 탑에서 경고한 위험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고 지금은 현자의 탑에서 파견한 직원들, 훈련생들과 그들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는 상인들만 거주하고 있다. 탄광도 오래 전에 채굴을 중단해서 기능하지 않는다.

3. 특징 블러디 아이스는 대륙 북단인 만큼 날씨가 혹독하다.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이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눈보라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자주 분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햇빛이 비치는 시간도 짧은 편이다. 기온은 항상 영하를 유지하며, 때때로 극심한 한파가 몰아쳐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정도다. 미드레스 대륙의 극북에 자리잡은 만큼 날씨가 춥고 생존하기 보다는 쉽지 않아, 마물조차 생물보단 언데드가 많이 출몰한다.
마을을 기점으로 북쪽에 탄광, 북서쪽에는 침엽수가 울창한 설원지역이 있고 북동쪽에는 매끄러운 얼음으로 뒤덮인 죽음의 지역이 있다. 워낙 추운 지역이기에 곳곳에 대피용 캠프가 설치되어 있다. 마을의 집들은 굵은 통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지붕에 항상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마을이나 거점은 눈과 바람을 피할 수도 있게 방벽으로 둘러쌓여 있고 외부와의 교통은 매우 제한적이다. 하지만 블러디 아이스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여행자나 상인들이 자주 찾아온다.

교통이 불편해 물자 조달이 쉽지 않기에 폴리스 헬레니아의 의복조차 제대로 구하기 어려워, 대부분은 짐승의 가죽과 털을 이용해 적당히 방한복을 만들어 입는다. 추위만큼 출몰하는 마물들도 강해서 아머 슈트는 일상에서도 필수품으로 통한다.

  • 던전
    • 카타쿰 프로스트
    • 카타쿰 프로스트 (프리미엄)
    • 카타쿰 프로스트 (각성모드)
    • 프로즌 캐니언
    • 카오스 아레나 Lv.1 ~ Lv.7
    • 이터널 카오스 아레나
    • 글라키에스 인페르나
    • 아케론 아레나
    • 팔레스트라 인페르나

데저트 스크림

1. 개요
데저트 스크림은 후안 대륙, 팰리스 사막에 위치한 특별 전투 콜로니이다.

2. 역사
폴리스 쥬딘의 남단 사막에 위치하고 있는 특별 전투 콜로니로서 정식 명칭은 ‘폴리스 쥬딘령 제2 특별 전투 콜로니’이다. 하지만 이곳의 황량함, 폭염에 질린 사람들이 사막의 모래 바람의 별칭인 데저트 스크림을 콜로니 이름 대신 부르면서 보편적인 명칭으로 굳어졌다.
데저트 스크림은 팰리스 데저트라고 불리는 거대한 오아시스를 주축으로 주거지가 형성되어 만들어진 곳이며 과거에는 바다였던 곳이라고 한다.
현자의 탑은 이곳을 특별 전투 콜로니의 기반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이후 현자 시리우스에 의해 전투 콜로니로 건설되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현자의 탑에서 경고한 위험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고 지금은 현자의 탑에서 파견한 직원들, 훈련생들과 그들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는 상인들만 거주하고 있다.
원래 폴리스 쥬딘령 제13 자원 콜로니 관리하에 있는 5지역구가 이 곳의 유전이었다. 하지만 이미 십 몇 년 전에 채산성이 떨어져서 폐유전이 된 곳이다. 폐유전은 현재 무덤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대륙 통틀어 유일하게 있는 거대한 소금 사막과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급 소금 때문에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다.

3. 특징
사막 한가운데인 만큼 날씨에 습기가 거의 없으며 건조하다. 또한 일교차가 무척 극단적이라서 낮에는 덥고 밤에는 덥다.눈에 보이는 모든 곳이 모래 언덕이고 가끔씩 먼지 섞인 바람이 불어와 시야를 가린다. 먼지 폭풍이 불어올 때 피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당연히 식량 생산량은 거의 없어서 외부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
우상단 가장자리에 마을이 존재하며 중심에 오아시스가 있다. 사방에 크고 작은 모래 언덕이 펼쳐져있으며 오래된 동물의 뼈와 선인장 같은 사막 식물들, 사용하다가 버려진 폐유전의 잔해들이 군데군데 버려져있다.
특이한 점은 탐사 도중에 데저트 스크림 가까운 곳에서 고대의 유적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마물이 출몰하는 전투 콜로니 인근이다 보니 본격적인 탐사가 진행되지는 않는다. 유적 안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석조 건조물과 사람을 묘사한 석상들, 그리고 제단(제단처럼 보이는 것들)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복식은 기본적으로 후안 대륙 스타일을 답습하고 있으며 얇은 천으로 옷과 모자를 만들어 직사광선을 막고 있다. 또한 마물의 위협 때문에 마샬 슈트를 일상복처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 던전
    • 패닉 케이브
    • 패닉 케이브 (프리미엄)
    • 패닉 케이브 (각성모드)
    • 에이션트 툼

그린 디스파이어

1. 개요
그린 디스파이어는 파스투르 대륙의 거대한 삼림, 망향의 숲 구석 자리에 위치한 특별 전투 콜로니이다.

2. 역사
망향의 숲의 무덥고 습한 정글 지대에 존재하는 콜로니로서 정식 명칭은 ‘폴리스 인더스트리아령 제3 특별 전투 콜로니’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초록의 절망(Green Despair)’이라고 부른다.
원래 ‘초록의 절망’은 이 정글지대의 (치사율이 높은) 풍토병의 이름이다. 네바레스 연대기에 수록된 탐사대의 기록 곳곳에 이 풍토병이 언급되고 있다. 풍토병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의 말로는 어떤 끔찍한 훈련과정도 이 질병만 못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험난한 자연 환경은 전사들의 훈련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했고, 현자의 탑은 이곳을 특별 전투 콜로니의 기반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이후 현자 시리우스에 의해 전투 콜로니로 건설되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현자의 탑에서 경고한 위험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고 지금은 현자의 탑에서 파견한 직원들, 훈련생들과 그들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는 상인들만 거주하고 있다.

3. 특징
날씨가 매우 변화무쌍하여 하루종일 비가 오거나 가끔 날씨가 맑아졌다가도 예고 없이 갑자기 강한 스콜이 쏟아지기도 한다. 그러면서 습기도 강하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덥고 후덥지근 하다. 특히 벌레들이 들끓는 문제가 크다.
대삼림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강이 있고, 그 지류가 마치 혈관처럼 삼림 곳곳을 누비고 있다. 그린 디스파이어의 건설 당시 탐사대는 이 강의 지류를 따라 탐사했는데, 이때 그들은 개척 마을의 흔적을 여럿 발견했다. 하지만 이미 거주자들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원인으로는 끔찍한 자연 환경이나 마물, 풍토병 등이 꼽힌다. 현재 그린 디스파이어 주변에도 그런 개척마을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지금은 대부분 마물들의 거처가 되어있다. 주위에 강력한 곤충과 식물의 변이체들이 존재한다.
그 외에 특기할 점으로는 ‘붉은 정글’이라고 불리는 곳과 ‘어린 세계수’들이다. ‘붉은 정글’은 사막 중에서 붉은 사막처럼, 생명체가 살기 힘든 극악한 환경으로 이루어진 정글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음산한 붉은 색의 토양과 기괴하게 변이해버린 식물들, 그리고 거대하고 흉측한 벌레들뿐이다.
또한 탐사대는 붉은 정글에게 잡아먹힌 개척마을의 흔적을 발견했는데 마을이 생긴 시기보다 붉은 정글의 식물이 어린 것을 확인한 뒤, 붉은 정글이라는 것이 ‘어떤 이유’로 인해서 확장한다고 조심스러운 결론을 내렸다.
한편 ‘어린 세계수’는 멀리 아련히 보이는 세계수만큼 거대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커다란 나무들이다. 콜로니 주변에서 몇 그루가 발견되었는데, 탐사대들은 그것이 ‘세계수’와 같은 종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하고 그런 이름을 붙였다.
복식은 기존의 인더스트리아에서 사용되던 복식에서 더욱 짧아지고 가벼워진 스타일의 옷을 입으며 초기에는 멀리 숲 밖에서 조달해와서 판매할 수밖에 없었으나 최근 왕래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안에서 자체 제작하는 업자도 늘어나고 있다.

  • 던전
    • 레이크 인 더스크
    • 해지더스 밸리
    • 해지더스 밸리 (각성모드)
    • 퓨리파이어 인 더 우즈

포트 룩스

1. 개요 포트 룩스는 현자 시리우스의 지시에 의해 4번째로 건설된 특별 전투 콜로니이다. 여기서 접두사 포트는 포트 루이나와 달리 항구(Port)를 의미한다.

2. 역사 엑실리안 섬은 현재까지 마역에서 발견된 유일한 섬이다. 파스투르 대륙의 1/15정도의 크기로 작지 않은 섬이지만 거친 바다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고 환경이 척박한데다 아직도 많은 마물들이 살고 있어서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고 있다.
현자의 탑의 주도하에 엑실리안 섬 서안 절벽에 포트 룩스가 건설되었지만 해역을 통과하는 것이 쉽지 않아, 흉악한 마물들 때문에 사람들의 접근은 드물다. 현재도 현자의 탑에서 파견한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
헬레니아와 인더스트리아의 교역항로가 신설되면서 마역 부근의 항해가 이루어지며, 그에 따라 엑실리안 섬의 포트 룩스는 마역 연구의 목적 이외에 교역항의 중간거점으로 활성화 되었다.
999년, 돌연히 엑실리안 섬의 화산이 분화하면서 섬이 확장되었다. 현자의 탑에서 예언의 날이 다가왔다고 판단, 성전을 포고한다.

3. 특징 마을이 설치된 해안가 주변은 아직 식물들이 살아있지만 경계를 넘어 섬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화산재에 의해 말라죽은 숲이 반겨준다. 섬의 중앙부에는 지금도 들끓는 용암이 가득 흘러내리고 있다. 화구에서 분출하는 화산재 때문에 하늘은 항상 흐리다.
엑실리안 섬에 출몰하는 마수들은 수중생물과 악마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화구에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람이 붐비면서 엑실리안 섬에 대한 연구도 급격히 빨라졌다. 그 중 가장 큰 성과는 엑실리안 섬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방주의 발견이다. 방주 주변에서 '유령 선원'을 보았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는 소문일 뿐이다. 그 외에도 다리가 여럿 달린 마수를 보았다는 등 마수 목격담이 현자의 탑 포트 룩스 지부에 신고되지만, 그 증거를 가져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포트 룩스의 풍광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현자 알데바란이 특히 포트 룩스의 절벽을 좋아한다.

  • 던전
    • 볼캐닉 시타델
    • 라바 헬파이어
    • 라바 헬파이어 (프리미엄)
    • 라바 헬파이어 (각성모드)
    • 플레임 네스트
    • 포비든 아일랜드
    • 포비든 아일랜드 (각성모드)
    • 미라쥬 아일랜드
    • 미라 아일랜드 (각성모드)
    • 홀리아 윈드힐
    • 홀리아 켈드라실
    • 홀리아 트리스티
    • 홀리아 엑세디움

포트 루이나

1. 개요 포트 루이나는 비밀리에 현자의 탑에서 건설한 다섯 번째 특별 관리 콜로니이다.
접두사 포트는 포트 룩스와 달리 요새(Fort)를 의미한다.

2. 역사 과거, 파스투르 대륙 남단에서 아너러블 에이지 시절의 유적지가 대규모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 규모가 너무 큰 나머지 현자의 탑에서는 유적지를 발굴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일단 세간으로부터 은폐하였다. 그리고 포트 루이나를 다섯 번째 특별 관리 콜로니로 삼아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였다. 따라서 원래대로라면 포트 루이나의 존재를 아는 것은 주민들을 제외한 현자의 탑 상층부의 일부 사람들 뿐이다.
현재 포트 루이나는 위험한 기계 마물들로 가득 찬 메탈 클랜의 거주지이며, 지금 시점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대단한 과학 기술이 잔존한 곳이기도 하다.

3. 특징 너무 위험한 장소이기 때문에 포트 루이나의 주민들은 외부인이 찾아오는 것을 무척 꺼려한다. 또한 출입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외부인들과 마주치면 금방 구분할 수 있다. 주민들 또한 여러 사정으로 인해 원래 살던 곳을 떠난 사람들이다.
포트 루이나 주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너러블 에이지 시절의 건축물들과 자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항상 음산한 기운이 돌고 있으며 하늘도 항상 어둡다. 같은 시설을 보유한 루이나 스테이션의 존재로 인해 포트 루이나는 아너러블 에이지 시절 기차역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포트 루이나에도 폐쇄된 역사가 존재한다.
마을 바깥에는 위험한 메탈 클랜의 마물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메탈 클랜의 레어가 가득하다.

  • 던전
    • 루이나 스테이션
    • 스티머 크레이지
    • 스티머 크레이지 (프리미엄)
    • 스티머 크레이지 (각성모드)
    • 터미너스 마키나

언데드 그라운드

1. 개요 미드레스 대륙 북쪽 어딘가, 죽은 자들을 위한 얼음의 땅이다.

2. 특징 죽음의 땅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블러디 아이스에서 이어지는 언데드 클랜의 땅이다. 곳곳에 얼어붙은 망자들의 요새와 무덤이 존재하며 살아있는 생명체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블러디 아이스처럼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이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눈보라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자주 분다.
또한 언데드 그라운드 중앙에 망자의 탑 이라고 부르는 던전이 존재하는데, 킬리안의 반지를 만들려고 하는 전사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 원래 언데드 그라운드는 너무 위험한 나머지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는데 어떤 모험가가 언데드 그라운드를 탐사하고 살아서 돌아오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블러디 아이스의 고스트 존을 통해서 출입이 가능하다.
언데드 그라운드에서 발견되는 망자의 에펄릿을 얻으면 B1F에 출입이 가능하다. 망자의 탑 지하 2층에 출입하려면 오피서 헨코프에게 망자의 에펄릿 B2F을 받아야 가능하다. 한동안 망자의 탑은 2층까지만 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이후 언데드 클랜의 지배자가 머무르는 지하 3층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3. 기타 이곳에 프로메테우스의 숨겨진 본거지가 존재한다.
망자의 탑에서 자라는 프리클 데스 플라워 때문에 머나먼 그린 디스파이어에 전염병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마왕의 부활이 닥쳐오자 사람들은 언데드 그라운드가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다.

  • 던전
    • 망자의 탑 B1F
    • 망자의 탑 B2F
    • 망자의 탑 B3F
    • 망자의 탑 B3F (Part2)
    • 망자의 탑 B4F
    • 엣지 오브 팬텀

포가튼 루인

1. 개요 멸망한 고대 도시의 유적지이다. 후안 대륙에서 가장 큰 아너러블 에이지의 유적이기도 하다.

2. 특징 황량한 황무지 사이로 아너러블 에이지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측되는 신전처럼 보이는 건물과 잔해들이 방치되어 있다. 아직 탐사되지 못한 고대의 신비로운 유적들이 가득하지만 위험하기 때문에 출입이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포가튼 루인을 탐사하러 갔다가 죽거나 불구가 되었다.
현재 네바레스에는 포가튼 루인이 원래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거대 도시였으나 한순간에 폐허가 되고 아무도 살 수 없는 땅이 되었다는 전설만 남아있다. 지금은 기괴하고 거대한 새와 벌레들만 포가튼 템플에 거주하고 있다.
이후 포가튼 루인 동남쪽에서 포가튼 템플이 발굴되었다. 정확히는 원래 현자의 탑에서 발견했으나 위험해서 숨겨두고 있던 시설이다. 원래 아너러블 에이지 시절 세워진 아카데미 자리였으나, 마왕 강림 이후 아카데미는 파괴되었고 설립자는 사람들을 살해했다고 한다. 소문에는 그 설립자가 영생을 얻었으며 그 이후로 이 사원 주변을 지나가는 여행자나 전사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현재 당국에서는 포가튼 템플을 탐험하고 싶어하는 전사들에게 출입 카드를 발급해주고 있다.

3. 기타 네바레스 사람들은 포가튼 루인에 초향 뿌리를 심어서 포가튼 루인을 정화하려고 시도 중이다. 하지만 땅이 너무 황량한 바람에 실패하고 있다.
포가튼 템플 입장에 필요한 머스터 카드는 포가튼 루인, 레이크사이드, 뮤턴트 포레스트 등에서 구할 수 있다.

  • 던전
    • 포가튼 템플 B1F
    • 포가튼 템플 B2F
    • 포가튼 템플 B2F (각성모드)
    • 포가튼 템플 B3F
    • 가든 오브 더스트
    • 미궁
    • 만다라트의 유산 Lv.1~Lv.6

레이크 사이드

1. 개요 레이크 인 더스크에 이어 추가로 발견된 곳으로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파스투르 대륙의 엔그리프 산맥을 따라 호수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 특징 이름은 비슷하나 레이크 인 더스크(황혼의 호수)와는 별개의 장소이다. 레이크 인 더스크는 후안 대륙의 엔그리프 산맥, 그린 디스파이어의 서쪽 가장 깊은 곳이며 레이크 사이드는 그 변두리에 위치한 곳이다. 현자의 탑이 무너지고 네바레스가 둘로 나뉜 이후, 민간 주도의 탐사대가 레이크 인 더스크 주변을 탐사하던 도중 새로 발견하고 레이크 사이드라고 이름을 붙였다.
저녁 노을이 지는 것처럼 붉은 듯한 하늘이 특징이다. 녹음 사이로 옛 거주민들이 살다가 버리고 떠난 폐허와 건물들이 호수 속에 절반쯤 수몰되어 있다. 하늘과 지상의 대비로 아름다운 풍광처럼 보이나 주위에 오크, 놀, 트롤, 골렘 같은 위험한 마물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후 카펠라와 프로키온이 합동으로 탐사에 나섰으며 레이크 사이드 중앙에 자리잡은 섬에서 세인츠 포스 칼리버가 발견되었다. 차원의 틈새를 통과하면 세인트 발렌타인이 남긴 힘과 의지를 갖고 있는 세인츠 포스칼리버를 만날 수 있다. 세인츠 포스칼리버는 소유자에게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힘과 의지를 빌려준다고 한다. 이 무기의 정체는 과거 세인트 발렌타인이 마왕을 봉인할 무렵에 포스가 무기처럼 응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를 차지하기 위해 카펠라와 프로키온은 전투를 벌이고 있다.

3. 기타 볼캐닉 시타델 입장에 필요한 어둠의 인장을 구할 수 있다.

  • 던전
    • 일루전 캐슬 언더월드
    • 일루전 캐슬 레디언트홀
    • 일루전 캐슬 언더월드 (외전)
    • 일루전 캐슬 레디언트홀 (외전)

뮤턴트 포레스트

1. 개요 파스투르 대륙 중앙 동부 지역에 있는 망향의 숲 너머에서 발견된 기이하게 변이된 숲.
깊은 숲 어느 곳에 중요 유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최근 분쟁 지역으로 선포되었다.

2. 특징 파스투르 대륙의 중앙 동부 지역에 위치한 망향의 숲은 그 복잡함과 위험성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미개척지로 남아있었다. 게다가 망향의 숲은 식생 또한 이상해서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열대와 정글이 공존하고 있었다. 뮤턴트 포레스트는 그 중에서 변이된 정글 너머에 위치한 곳이다.
현자의 탑이 해체된 이후 카펠라 연방과 프로키온 연맹이 미개척지를 탐사하던 중 밀림 내부에서 중요한 유적지를 발견했다. 하지만 제대로 수색이 시작되기 전에 양쪽 세력이 서로 충돌하기 시작하며 분쟁 지역으로 선포되었다.
뮤턴트 포레스트는 기생 식물에게 신체를 빼앗긴 마물들과 기괴하게 변이한 벌레와 곤충들이 거주하고 있고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폭포에서 시작된 강줄기가 정글 사이를 흐르고 있으며 정글 중앙에는 원래 주인을 알 수 없는 거대한 벽돌 건물과 사원이 세워져있다. 돌연변이가 너무 많아서 뮤턴트 포레스트로 명명되었다.
버려진 제단은 알타 오브 시에나의 출입문과 연결되어 있다. 근처에 기이한 상점 주인이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카펠라와 프로키온의 분쟁이 시작한 이후, 동식물처럼 생긴 마물들이 여왕처럼 떠받드는 마물 하나를 호위하며 그 안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알타 오브 시에나는 훗날 B2F까지 발견된다.

3. 기타

  • 던전
    • 알타 오브 시에나 B1F
    • 알타 오브 시에나 B2F

폰투스 페룸

1. 개요 인간의 시대 이전에 완성된, 인간이 아닌 존재를 위한 땅.
그 기원을 알 수 없는 기계마물들은 발견된 순서대로 코드 네임이 붙었다고 한다.

2. 특징 폰투스 페룸은 포트 루이나 근처의 기계 평원이다. 메카멘더 지역을 통해서 출입할 수 있다.
네바레스의 모든 지역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지역이다. 사방에 종류와 용도를 알 수 없는 금속 재질의 건축물들이 세워져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에너지원이 빛을 뿜어댄다. 그래서 하늘은 항상 푸르스름한 빛을 띠고 있다.
아너러블 에이지의 기록에 의하면 그곳은 인간의 시대 이전에 완성된 인간이 아닌 존재를 위한 땅으로, 대장간 알바 히데는 그곳을 차가운 금속의 바다라고 표현한다. 프로키온 연맹과 카펠라 연방이 현자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던 도중, 거의 동시에 발견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양쪽에서 함께 조사하고 있다.
포트 루이나에 존재하는 메탈 클랜의 마물조차도 폰투스 페룸에 거주하는 마물에 비하면 말단에 불과할 정도이다. 메탈 클랜의 주요 거주지인 만큼 메탈 클랜은 하늘의 비행선을 통해 그곳에 드나드는 모든 존재를 감시하고 있으며 적대적인 생명체가 발견될 경우 주저않고 습격해온다.
폰투스 페룸 중앙의 탑은 메탈 클랜이 네바레스를 침공하기 위해 만든 전초 기지로 추정된다. 카펠라 연방과 프로키온 연맹은 이에 마퀴나스 아웃포스트라는 이름을 붙이고 메탈 클랜이 보유한 기술을 가져오는 전사에게 막대한 보상을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프로키온 연맹과 카펠라 연방은 폰투스 페룸에 거주하는 기계 생명체들에게 발견된 순서대로 암호명을 붙였다. 그래서 신화에서 기원을 찾는 네바레스의 다른 마물들과 다르게 폰투스 페룸의 마물들은 특유의 형식 번호를 따른다. 폰투스 페룸의 마물을 연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폰투스 페룸에 입장하고 있다. 또한 포트 루이나의 고아들이 먹고 살기 위해 폰투스 페룸에 몰래 들어가서 고철과 잡동사니를 주워오곤 한다.

3. 기타

  • 던전
    • 마퀴나스 아웃포스트
    • 셀레스티아
    • 비밀기지 SCA-76

포르타 인페르노

1. 개요 어둠과 공포로 가득찬 마계의 입구.
이곳에 상급 다크 클랜 마물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2. 특징 포트룩스 제2워프 센터를 통해서 출입할 수 있다. 하늘은 항상 붉은 빛이 도는 먹구름으로 가득 차있으며 용암이 강처럼 흐르고 있다. 때문에 항상 지옥 같은 열기가 감돌고 있다.
중심부에는 기괴하고 어두운 빛의 회랑과 벽감, 건축물들이 도시처럼 서있고 그 주위에는 침입자를 저지하기 위한 종탑과 성벽들이 세워져있다.
지옥불을 연상시키는 포르타 인페르노의 명칭은 그곳에 서식하는 다크 클랜 때문에 생겨난 이름이다. 포르타 인페르노에 거주하는 다크 클랜의 마물들은 모두 상급의 존재들 뿐이며 인간들이 지옥의 존재라고 상상할 만한 형상을 띠고 있다.
악명 높은 다크 클랜은 네바레스 전역에 출몰하는 마물이지만 보통 인류가 마주치는 마물은 다크 클랜에서도 하급에 불과할 뿐, 상급의 존재는 인류보다 우월한 지성과 마법에 관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다크 클랜의 존재가 다른 차원에서 연원한 것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이다.
포르타 인페르노에 악마의 탑이라는 던전이 별도로 존재한다. 지역 북동쪽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악마의 열쇠를 가져가야 출입할 수 있다. 악마의 탑에서 등장하는 마물 역시 악마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

3. 기타

  • 던전
    • 악마의 탑
    • 악마의 탑 (Part2)
    • 판데모니엄

아케인 트레이스

1. 개요 원래 아케인 트레이스는 넓은 평원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무늬가 생겨났다. 그 이후 사람들은 그곳을 아케인 트레이스(Arcane Trace)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2. 특징 본래 아케인 트레이스는 단순히 넓은 평원일 뿐이었다. 넓게 펼쳐진 땅 외엔 아무것도 없었고 가끔 여행삼아 지나가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그냥 평원이라고 불렀다. 그러던 어느날 평원이 갈라지고 커다란 틈이 생겼다. 그것은 상공에서 보면 기하학적인 대칭 무늬처럼 보이는 틈이었다.
그 틈이 발견된 이후 평원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사람들은 균열의 발생 원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누군가는 대지진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 하고, 누군가는 마왕이 행한 대파괴의 흔적이라고도 하였다.
그러나 아케인 트레이스는 원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그 틈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언제 생겨난 것인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했다.
그 이후 아케인 트레이스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곳을 무언가 알 수 없는 거대한 틈이 새겨진 평원이라고 칭하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아케인 트레이스(Arcane Trace)라는 이름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아케인 트레이스는 몬스터들의 접근이 없는 평화로운 땅이었기 때문에 현자 카펠라/프로키온은 아케인 트레이스에 아카데미를 설치해서 지지 세력을 양성하려고 했다.
하지만 전쟁 난민들이 몰려들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 그들은 카펠라/프로키온의 아카데미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카데미가 수많은 전쟁 난민을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분노한 전쟁 난민들은 아카데미의 상황을 이해하지 않았다. 이제 난민들은 아케인 트레이스를 떠돌아다니며 지나가는 사람을 습격하고 있다.

3. 기타 아마도 네바레스에서 가장 살기 좋을 듯한 녹음이 푸른 땅이다. 사방에 칩엽수림이 자연적으로 자생하고 있으며 평원 한가운데 섬 같은 지형을 강물이 해자처럼 둘러싸며 흐르고 있다. 날씨 또한 사람들이 살기에 좋게 온화하며 비가 내리는 양은 적고 습도도 낮다. 현재는 버려지긴 했으나 과거 현자 카펠라/프로키온이 창설한 아카데미가 소재했었기 때문에 각종 시설의 흔적이 남아있다. 또한 아케인 트레이스에서 사망한 난민들의 시신을 매장한 무덤이 길가에 존재한다.

  • 던전
    • 어밴던드 시티

세닐리니아

1. 개요 미지의 대륙, 세닐리니아는 지금까지 네바레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장소였다.
과거 이곳에 출몰한 네바레스 사람들에 의해서 대륙 전체가 파멸할 뻔한 역사를 갖고 있다.

2. 역사 원래 세닐리니아는 역사가 오래된 대륙으로 오랜 시간 동안 외부 세력과 접촉하는 일 없이 독립적으로 생활해왔다. 인간들은 대륙 북부와 남부의 동물들과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이 없도록 협약을 맺었다. 이후 세닐리니아 사람들은 대륙 중앙의 목초지에서 생활하거나 세니아 탑에서 대륙의 식생을 연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세닐리니아에 외부인들이 찾아왔다. 스스로를 네바레스 사람들[1] 이라고 밝힌 이들은 세니아 탑의 학자들을 방문해 어떤 연구를 진행하려고 했다. 그 연구가 어떤 연구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확실한 것은 그 연구 때문에 세닐리니아 대륙이 파멸할 뻔한 재앙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세니아 탑은 연구 결과 때문에 폭발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희생되었다. 중앙 목초지는 사람이 사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중앙에서 생존이 불가능해지자 생존자들은 오랜 협약을 깨고 남쪽 숲과 북쪽 숲으로 흩어졌다. 원래 찾아왔던 네바레스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그때 네바레스에서 새로운 사람들이 찾아왔다. 스스로를 현자 카펠라/프로키온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세닐리니아의 생존자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고 각자 남부와 북부에 마을을 만들었다.

3. 특징 전체적으로 서늘한 기후이며 침엽수들이 자라고 있다. 대륙 중앙은 지대가 높고 목초지가 있었다. 중앙에는 세니아 탑이 존재한다. 현재는 세니아 탑 폭발 당시에 파괴된 건물의 잔해들만 남아있다.
세닐리니아 사람들은 대륙의 역사에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자 카펠라/프로키온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
특이하게도 세닐리니아의 동물들은 마물과 다르게 인간 이상으로 지성을 갖고 있고 인간보다도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세니아 탑이 파멸한 이후 생존을 위협받게 된 세닐리니아 사람들은 옛날 동물들과 맺은 협약을 지킬 것인지 말 것인지, 예전으로 돌아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1. 프로메테우스이다.



👤NPC

🧊블러디 아이스 NPC

🏜데저트 스크림 NPC

🌴그린 디스파이어 NPC

포트 룩스 NPC

🛠포트 루이나 NPC

🌲세닐리니아 NPC

🧙퀘스트 NPC



📜퀘스트

등장 인물

‘나’ 처음에는 특별 콜로니의 평범한 훈련생이었지만 점차 두각을 나타내면서 현자의 탑에 주목받아 발탁되었다. 현자 시리우스로부터 예언 속의 인물, 전사의 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네바레스에서 벌어지는 위기와 네바레스를 지배할 야욕을 품은 프로메테우스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모험에 뛰어들게 된다.
페이트런 정체 불명의 꼬마. 실버우드와 함께 고대 유적지 등을 돌아다니고 있다. 사실 프로메테우스에 의해 키워진 파우스트의 클론이며 앱솔루트 소울 코어의 일곱번째 조각을 지니고 있는 마왕 후보. 최후의 순간 세상을 지키기 위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프리드 유적 조사단의 단원. 원래 트레저 헌터였으며 조사단장 베인의 아들에게 추천되어 합류했다. 여섯 별 중에서 수호 기사들 중의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도둑 길드 마스터. 부하들에게 쿠데타를 당하고 도둑 길드에서 쫓겨나지만 살아남아서 도주 중이다. 조사단장 베인의 첫사랑이며 ‘나’에 의해 구조되어 수호의 검에 합류한다. 여섯 별 중에서 수호 기사들 중의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리오넬 유적 조사단의 단원. 귀한 집안 출신의 견습 마법사. 여섯 별 중에서 왕의 반려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마왕 각성이라는 세계적인 사건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유안 유적 조사단의 단원. 무뚝뚝한 성격의 전사. 여섯 별 중에서 수호 기사들 중의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현자 베라드릭스 현자의 탑의 일곱 현자 중의 하나. 선천적인 병을 갖고 있어 시한부 삶을 살고 있으며 특별한 치료약도 없는 그 병을 안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로 웃으며 지내고 있는, 강한 여인이다. 여섯 별 중에서 수호 기사들 중의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현자의 탑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밝혀내려고 한다.
현자 알데바란 현자의 탑의 일곱 현자 중의 하나. 별명은 방랑 현자. 현자의 탑에 머무르기 보다는 세상을 방랑하는 일이 더 많아서 붙은 별명이다. 고대사 연구에 관심이 많다고 하며 이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전 네바레스를 떠돌아 다니고 있다. 현재는 유적 조사단의 총괄 관리자로 재임 중이다. 사실 알데바란이 진짜 목적은 네바레스에서 실제 벌어지는 일을 확인하고 현자의 탑 내부의 첩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현자 시리우스 현자의 탑의 일곱 현자 중의 하나. 현명하고 자애로운 성격 덕분에 네바레스로부터 존경받고 있다. 세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사실은 현자의 탑 비밀 조직인 수호의 검의 수장이며 세계를 지키기 위한 비밀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마왕 부활을 막기 위해 세상에 나선다.
실버우드 페이트런과 함께 다니는 전사. 고대 유적에 대한 상식도 풍부하고 실력도 좋지만 어딘가 음침한 느낌을 풍긴다. 페이트런과 함께 다니면서 클랜 마스터들을 처치하여 ASC 조각을 모은 다음 탈취할 계획을 품고 있다.
미스틱 블레이드 정체불명의 장님 모험가. 실버우드와 사이가 무척 나쁘다. 눈이 멀은 것도 실버우드 때문이지만 자신의 사연에 대해서 언급하는 일은 없다. 수호의 검에 합류해서 함께 페이트런을 뒤쫓는다.
연구원 헤일 현자의 탑 산하의 연구원. 상징과 샘플 분석에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 때문에 사방에서 일거리가 쏟아지고 있다.
나인 우수한 성적으로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최연소로 현자의 탑 연구원이 된 소녀. 하지만 돌연히 현자의 탑의 기밀을 빼돌리고 사라져버렸다. 현재 현자의 탑에게 쫓기고 있다.
현자 리겔 현자의 탑의 일곱 현자 중의 하나. 조용하고 세상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아 비밀에 싸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현자. 만나본 사람들에 의하면 인간 세상에 대해 상당히 냉소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고 한다.
스카일드 미즈 가문의 후계자 후보였던 말썽쟁이 가출아. 허풍이 심하며 사람들을 잔뜩 속이고 다닌다. 심지어 가출할 때 가보를 훔치는 바람에 미즈 가에게 쫓기고 있다.



퀘스트 시나리오 요약


  1. 직업 (Lv. 1-5)
    ‘나’는 새로운 세계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특별 관리 콜로니에서 오피서에게 전투와 생활 방법을 훈련 받는다.

  2. 블러디 아이스/데저트 스크림/그린 디스파이어 (Lv. 6-10)
    마을 주민들의 부탁을 들어주어 능력을 증명한 ‘나’는 제단에서 맹세를 하고 오피서로부터 특별 훈련생으로 임명받는다.

  3. 이상 현상 (Lv. 10-19)
    네바레스 전역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상단은 도둑 길드와 자이언트 스네이크에게 습격 당했다. 블러디 아이스에서 사람들이 실종되고 전염병이 돌며 좀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린 디스파이어의 탐사대는 실종되었다. 광산에서 채굴 작업을 진행하던 마법사들은 플랜트 클랜에게 습격을 받았다. 사막에 나타난 흑마법사들은 사람들과 함께 사라졌다.
    ‘나’는 오피서에게 부탁을 받아서 각지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최근에 벌어지는 사건들이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콜로니 오피서들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한다.

  4. 프롤로그 (Lv. 20-29)
    오피서 던하이크에게 추천받은 ‘나’는 베라드릭스 일행의 유적 조사단에 합류하여 유적지에서 빛나는 유물을 찾아낸다. 이 문제의 정체를 알기 위해 실종된 대현자 시리우스를 수색한다. 수색 끝에 블러디 아이스에서 캡틴 마크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던 시리우스를 찾아낸다.
    시리우스는 어둠의 여섯 별이 깨어나려고 한다며 ‘나’가 예언의 인물, ‘전사의 별’이라며 네 명의 수호기사와 왕의 반려를 찾아야 한다고 지시한다.

  5. 사교의 전파 (Lv. 24-33) Side
    ‘나’가 사막 한가운데서 유적 조사를 하는 동안 네바레스 전역에선 사교가 퍼지고 있었다. 피해가 심각해지자 ‘나’는 임무 수행을 위해 파견되어 다크 클랜과 사교의 연관성을 찾아내고 사교도들을 소탕한다.

  6. 왕의 반려와 수호기사 (Lv. 30-38)
    ‘나’는 시리우스와 함께 묵시록의 카드를 해석하여 왕의 반려와 수호기사들을 찾아낸다.
    왕의 반려는 아리오넬, 수호기사들은 현자 베라드릭스와 전사 유안, 프리드, 그리고 도둑길드의 린이었다. ‘나’는 그들을 방문하여 사명을 알려준다. 마지막 왕의 별을 제외한 여섯 별이 모두 모인다.

  7. 마물 클랜의 도발 (Lv. 39-42)
    갑자기 플랜트 클랜이 날뛰기 시작한다. ‘나’의 조사 결과 마법사 길드가 먼저 플랜트 클랜을 자극하는 바람에 인간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이 밝혀진다. 오피서 슈터버크는 베라드릭스는 앱솔루트 소울 코어의 존재를 ‘나’에게 알려주며 마법사 길드 배후에 존재하는 세력을 의심한다.

  8. 왕은 사라지고 (Lv. 43-57)
    시리우스는 실버우드와 페이트런이 각자 배덕의 기사와 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페이트런이 어둠의 힘으로 마왕으로 각성하는 것을 막으라고 부탁한다. ‘나’는 실버우드로부터 페이트런을 구출하며 네바레스에서 벌어진 이상 현상의 배후에 비밀 결사 프로메테우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리우스는 ASC를 제어할 수 있는 ASC 제어기의 존재와 페이트런이 봉인된 마왕의 클론으로 만들어낸 마왕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나’에게 알려준다.

  9. 암흑의 마법사 길드 (Lv. 52-55) Side
    ‘나’는 베라드릭스의 부탁을 받아서 마법사 길드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 현자의 탑 고위급 중에 프로메테우스의 첩자가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프로메테우스는 앱솔루트 소울 코어를 찾기 위해 마법사 길드를 내세워서 메탈 클랜과 손을 잡고 플랜트 클랜을 공격하려고 했던 것이다.

  10. 서막 (Lv. 52-52) Side
    오피서 모리슨은 ‘나’에게 질문을 하나 던진다. 무엇을 위해 이곳에서 싸우고 있는가?
    현자 카펠라와 현자 프로키온 둘 중 하나를 지지하길 권유한다. 새로운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11. 슬픔을 묻고 (Lv. 58-64)
    프로메테우스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현자의 탑 내부 배신자가 리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동료들이 하나둘씩 사망한다.

  12. 프로메테우스의 실체 (Lv. 65-72)
    일행은 셋으로 나뉘어 각자 목표를 좇는다. ‘나’는 포트 루이나로 향한다. 실종된 나인이 뱀파이어 독에 감염당해 첩자 역할을 했으며 프로메테우스의 수장이 전전대 현자 리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13. 마왕의 근원 (Lv. 73-76)
    페이트런이 마왕으로서 각성하는 폭주를 시작한다. 각지의 콜로니들이 마물에게 습격당한다.

  14. 죽음의 땅을 찾아서 (Lv. 77-79)
    언데드 클랜과 프로메테우스가 손을 잡고 움직인다는 것이 밝혀진다. ASC 제어기의 위치를 헤일에게서 알아내지만 바로 찾아내지 못한다.

  15. 살왕의 임무 (Lv. 80-87)
    ‘나’는 판타즈말 클랜으로부터 마지막 묵시록의 카드를 얻는다. 페이트런을 지키려고 하다가 베라드릭스가 사망한다. 페이트런은 자신의 봉인을 결정한다.

  16. 대파괴의 근원 파기 (Lv. 88-97)
    ASC 제어기는 망자의 탑에 숨겨져 있었다. ‘나’는 ASC 제어기를 파괴하고 프로메테우스의 목적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페이트런의 폭주를 막을 수는 없었다. ‘나’는 영원의 제단에서 페이트런을 봉인하며 대파괴가 일어나고 네바레스가 멸망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이제 앞으로 네바레스는 둘로 분열되어 양쪽 간의 전쟁은 불가피한 일이 되었다.

  17. 전운 (Lv. 95-95) Side
    마왕의 부활 여파로 대륙 전체에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 폴리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마물들도 폭주한다. 현자의 탑에선 프로키온과 카펠라가 현자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독립을 선언한다. 이제 ‘나’는 한쪽 진영을 선택해야 한다.

  18. 이상한 여행자 스카일드 (Lv. 95-112)
    갑자기 ‘나’에게 스카일드라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스카일드는 허풍쟁이 모험가로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레벨별 퀘스트

각 배틀스타일의 튜토리얼

  • 워리어, 포스 실더, 글레디에이터 (1-5)

  1. 블러디 아이스 안내
  2. GPS
  3. 전투의 기본
  4. 새로운 스킬
  5. 워프 게이트
  6. 사막의 도전
  7. 비내리는 정글
  8. 인스터럭터의 시험 완수
  9. 코어 업그레이드 파트 1
  10. 코어 업그레이드 파트 2
  11. 승급 예행 연습


  • 블레이더, 위저드, 다크 메이지 (1-5)

  1. 데저트 스크림 안내
  2. GPS
  3. 전투의 기본
  4. 새로운 스킬
  5. 워프 게이트
  6. 비내리는 정글
  7. 눈과 얼음의 콜로니
  8. 인스터럭터의 시험 완수
  9. 코어 업그레이드 파트 1
  10. 코어 업그레이드 파트 2
  11. 승급 예행 연습


  • 포스 아처, 포스 블레이더, 포스 거너 (1-5)

  1. 그린 디스파이어 안내
  2. GPS
  3. 전투의 기본
  4. 새로운 스킬
  5. 워프 게이트
  6. 눈과 얼음의 콜로니
  7. 사막의 도전
  8. 인스터럭터의 시험 완수
  9. 코어 업그레이드 파트 1
  10. 코어 업그레이드 파트 2
  11. 승급 예행 연습


훈련생으로서 특별 관리 콜로니에 입소한다. 특별 관리 콜로니 오피서는 콜로니에 상주하는 상인들을 소개시켜주고 물품을 지급해준다. 그리고 지도 보는 방법, GPS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인스트럭터는 전투 방법과 워프 게이트 사용 방법을 가르쳐주며 다른 지역의 인스트럭터를 만나볼 것을 권유한다. 다른 지역의 인스트럭터는 능력을 시험하고 지역 훈련 과정을 수료했음을 증명하는 확인증을 발급해준다. 콜로니의 마법상인은 코어 업그레이드 개념과 속성 부여에 대해 가르쳐준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인스트럭터는 승급 심사에 대해 가르쳐주고 조교 코플랜드와 함께 승급 예행 연습을 하게 된다.

특별 훈련생 임명


  1. 원수 같은 스코러그
  2. 독감 치유 약초
  3. 머리털 짚신
  4. 특별 추천
  5. 특별 훈련생 임명

가드 마일즈가 도움을 요청한다. 마일즈는 콜로니 앞에 기어다니는 스코러그들 때문에 주민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사냥해줄 것을 부탁한다. 몬스터를 소탕하면 앞으로 친구로 지내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전에 이번에는 블러디 아이스에 독감이 유행한다. 평소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던 주민들까지 기침, 감기 콧물, 몸살,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마법상인 켈러가 주민들을 위해 약초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약초를 구해오면 주민들과 함께 끓여먹는다. 그 다음에는 잡화상인 데이튼이 도움을 부탁한다. 최근 블러디 아이스의 마물들이 변이되는 사건 이후에 좀비 메이드의 머리털을 구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좀비 메이드의 머리털은 값싸고 튼튼해서 짚신을 만드는데 제격이라고 한다.


  1. 못말리는 레드 갈리
  2. 공격 개시
  3. 질기고 튼튼한 가죽
  4. 특별 추천
  5. 특별 훈련생 임명

가드 떼끼가 도움을 요청한다. 떼끼는 콜로니 앞에 뛰어다니는 레드 갈리들 때문에 주민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사냥해줄 것을 부탁한다. 몬스터를 소탕하면 앞으로 친구로 지내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전에 이번에는 가드 마커스가 사막의 몬스터 소탕을 부탁한다. 최근 들어 사막의 마물들이 이상하게 예민해졌고 사람을 공격하는 일도 늘어났다. 레드 갈리 레어를 소탕하고 나면 방어구 상인 디온이 도움을 부탁한다. 최근 사막의 마물들이 변이되는 사건 이후에 데저트 폭스의 가죽을 구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데저트 폭스의 가죽은 질기고 튼튼해서 방어구를 만드는데 제격이라고 한다.


  1. 야자 열매의 계절
  2. 정글 탐사대 지원
  3. 잘 마른 땔감
  4. 특별 추천
  5. 특별 훈련생 임명

잡화상인 리베트가 도움을 요청한다. 리베트는 엘더 트로글로의 야자 열매를 구해다줄 것을 부탁한다. 엘더 트로글로는 잘 익은 야자 열매를 구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그 야자 열매를 뺏어가는 트레이플도 처치해달라고 부탁한다. 일을 해결하면 앞으로 종종 도와달라고 한다.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전에 이번에는 오피서 슈터버크가 불러서 정글 탐사대에게 나침반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 최근 들어 정글의 마물들에게 이상 변이 현상이 벌어졌다고 한다. 나침반 전달을 마치고 나면 잡화상인 리베트가 또 도움을 요청한다. 사냥꾼이 떠나는 바람에 트로글로 워리어의 나무 방망이를 구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트로글로 워리어의 나무 방망이만큼 잘 마른 땔감도 없다고 한다.


주민들의 부탁을 모두 들어주면 인스트럭터가 호출한다. 인스트럭터는 그동안 ‘나’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으며 다른 훈련생들 보다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는 사실을 확신해서 불렀다고 한다. 몬스터 사냥으로 자격을 증명하면 인스트럭터는 ‘나’를 특별 훈련생으로 오피서에게 추천한다. 오피서는 특별 훈련생을 육성하는 배경에 대해 가르쳐준다. 최근들어 네바레스 전체에 이상 현상이 끊이질 않았고 콜로니 연합 회의에서는 실력이 뛰어난 훈련생들을 선발해서 이상 현상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오피서는 전사의 제단에서 맹세를 시키고 정식으로 특별 훈련생으로 임명한다.

이상 현상

  • 이상 현상 (10-19)
  1. 변이 마물의 습격
  2. 변이 원인
  3. 헤일의 심부름
  4. 유령 산장
  5. 끔찍한 전염병
  6. 정글의 변이 현상
  7. 정글 경계의 토양 조사
  8. 무너진 탄광
  9. 회의 소집
  10. 사라진 흑마법사

특별 훈련생으로 임명되는 동안 네바레스 대륙에는 온갖 사건이 벌어졌다. 쥬딘과 메디나크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뻔 했고 상단들 사이에는 정말 다툼이 벌어졌다. 데저트 스크림 가드 떼끼는 변이 마물이 상단을 공격했다는 뜬소문도 있다고 알려준다. 오피서 던하이크는 그것이 정말 뜬소문이 아니라 사실임을 알려준다. 하지만 무조건 믿을 수는 없으니 조사가 필요한 상황. 던하이크는 마물의 샘플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부탁에 따라 상단이 제출한 자이언트 스네이크와 똑같은 마물의 샘플을 구해다준다. 하지만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

던하이크는 헤일의 힘을 빌리자고 제안한다. 헤일은 현자의 탑 연구소 출신의 특수 콜로니 담당 연구원이다. 이런 분석에 대해 아주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성질이 괴팍한 것이 흠이다. 헤일은 연구소 주변에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마물을 풀어놓고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마물을 뚫고 헤일을 찾아가면 헤일은 신참내기 훈련생 주제에 용케 찾아왔다며 신기해한다. 하지만 업무를 부탁하면 요즘 무슨 일이 있길래 너도 나도 샘플 분석을 부탁하는 거냐고 투덜댄다. 그대로 일을 맡기고 떠나려는 찰나, 헤일이 뒤쫓아와서 자신의 부탁도 들어달라고 요구한다. 요즘 샘플 분석 때문에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겠으니 대신 블러디 아이스에 좀비 혈액 샘플의 분석 결과를 전달해달라고 한다. 요구를 승낙하면 요즘 블러디 아이스에 전염병이 퍼지고 있으니 조심해서 목숨 건지라고 조롱한다.

헤일의 부탁에 따라 블러디 아이스의 오피서 헨코프를 방문하면 헨코프는 콜로니 업무 때문에 아주 바쁜 상태이다. 최근 도둑 길드가 상단을 약탈하면서 콜로니와 폴리스의 인력이 도둑 길드 소탕에 투입되었다. 치안이 약해진 바람에 좀비도 급격히 늘어나는 데다 전염병이 돌고 사람들도 실종되고 있다. 헨코프는 좀비 개체수 증가와 전염병과 사람 실종 사이에 관계가 있다고 추측, 샘플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헤일의 결과 보고서를 전달하면 좀비 혈액 속에 전염균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한참 고민 끝에 헨코프는 좀비가 전염병을 퍼트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좀비의 개체수가 증가한 이유와 실종자의 행방이 설명되지 않았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당장 콜로니에는 이에 대해 조사할 인력이 없었고 헨코프는 좀비 서식지인 유령 산장의 조사를 부탁한다. 헨코프가 가르쳐준 낡고 퀴퀴한 산장에서 구슬 목걸이를 하나 발견한다. 프뤼트가 조카에게 만들어준 선물이었다. 헨코프는 실종된 전염병 환자가 좀비로 변하는 거라고 판단하며, 콜로니 연합과 폴리스 당국은 네바레스 전역에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해결 방법은 좀비로 변하거나 변이 중인 사람들을 수용소 째로 태우는 것뿐이었다. 헨코프는 더 많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수용소를 불태울 횃불을 건네준다. 수용소를 돌아다니면서 불을 붙이면 반쯤 좀비가 된 사람들이 불타며 죽어간다.

좀비를 처리하는 일을 마치면 헨코프는 고생했다며 그린 디스파이어에서 휴가를 보낼 것을 허락한다. 그린 디스파이어는 정글 같은 곳이다. 그곳에서 만난 오피서 슈터버크는 콜로니 연합 회의에서 결정한 임무를 ‘나’가 수행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고생했다고 다독여준다. 네바레스 전역이 좀비로 뒤덮이는 비극을 막고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고 말이다. 잠시 휴식하는 동안 슈터버크가 호출한다. 그린 디스파이어에도 변이 마물이 등장하는 이상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고 콜로니에선 원인 규명을 위해 탐사대를 파견했다. 하지만 탐사대와 연락이 끊기고 말았다. 탐사대는 실종되기 전에 다이어 보어와 플랜트 토드의 샘플을 채취해서 보내왔고 마지막으로 트로글로 킹의 샘플을 구하려고 했다. 슈터버크는 실종된 탐사대와 트로글로 킹의 샘플을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트로글로 킹의 샘플을 구하는 것은 문제 없었지만 탐사대는 찾지 못했고 대신 탐사대의 기록만 찾아온다.

탐사대의 일지를 읽어본 슈터버크는 기록지에서 단서를 찾았다. ‘붉은 정글 경계에 있는 흙’ ‘기생 식물’ ‘광물’. 정글 탐사대는 정글 변이의 원인을 거의 찾았던 것이다. 슈터버크는 붉은 정글 경계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해서 트로글로 킹의 샘플과 함께 연구원 헤일에게 분석을 의뢰해달라고 한다. 샘플 분석에 한해서 네바레스에서 헤일을 따라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샘플을 채취해서 다시 헤일을 찾아가면 헤일은 투덜대면서도 부탁을 받아준다. 헤일은 분석 결과 그린 디스파이어에 변이가 일어난 건 토양 속의 기생 식물이 원인이라며 기생 식물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가르쳐준다. 광물 속에 들어있는 성분이 기생 식물을 제거하는데 특효약이었다.

헤일은 광물을 구할 수 있는 블러디 아이스의 폐광 위치를 가르쳐준다. 그곳에 가면 쓰러져있던 마법사와 조우하게 되고, 마법사는 갑자기 플랜트 클랜의 마물들에게 공격받아서 전멸했다고 말한 다음 사망한다.
돌아가서 상황을 보고하면 슈터버크는 마법사들이 왜 광물을 채취하려고 했는지, 광물을 채취해서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플랜트 클랜이 왜 마법사들을 습격했는지 의문을 품는다. 슈터버크는 최근에 각 대륙의 이상 현상들이 서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콜로니 오피서들의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슈터버크는 데저트 스크림의 던하이크를 찾아가서 오피서 회의 개최 요청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찾아가면 던하이크는 ‘나’의 활약을 전해듣고 있었다며 반겨준다. 슈터버크의 회의 요청을 들은 던하이크는 이미 회의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한다. 예전에 채집한 자이언트 스네이크의 샘플 분석 결과 마물의 변이에 마법사들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나온 상태이다. 상단이 마물의 변이를 유도할 수는 없지만 마법사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물증은 없는 상황.

던하이크는 회의에 다녀오는 동안 자신 대신 사막에 나타난 한 무리의 흑마법사들을 수색해달라고 요청한다. 흑마법사는 음지에서 고대 유적을 연구하는 마법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최근에 흑마법사들과 함께 몇몇 사람들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던하이크는 마법상인 설리반에게 탐문해보라고 한다.

마법상인 설리반은 소문은 들었지만 이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에 방어구 상인 디온에게 가볼 것을 추천한다. 방어구 상인 디온을 찾아가면 디온은 얼마 전에 동생이 흑마법사를 따라서 사라진 사람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실종된 동생은 사라지기 전에 ‘새로운 세상, 봉인된 사자’라는 말을 중얼거렸다고 한다. 디온은 그 사람이 에일렌 남매에게서 물품을 구입했을지 모른다며 찾아가보라고 한다.

에일렌은 동생이 실종된 사람을 기억했다. 그 사람은 특별한 말을 남기진 않았지만 에일렌은 흑마법사들이 고대 유적지에서 봉인된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는걸 알려준다. 흑마법사들은 세계가 파괴될 때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은 자신들과 함께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다고 다닌다고 한다.

흑마법사들을 조사하는 사이 던하이크가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다. 던하이크는 지금까지 벌어진 이상 현상은 전부 마법사 길드가 관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대책을 정하지는 못했다. 흑마법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알려주면 던하이크는 그들 배후의 존재를 직감한다. ‘나’는 무언가의 전조를 느끼고 두려워하면서도 운명이 이끌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프롤로그

  • 프롤로그 (20-29)
  1. 오피서의 추천
  2. 조사단의 캠프를 찾아서
  3. 알데바란과 조사단원들
  4. 지사 사항 전달
  5. 베인의 첫사랑
     └ 사교의 전파
  6. 유적 조사 제2구역
  7. 빛나는 카드
  8. 시리우스는 어디에
  9. 은밀한 열쇠
  10. 전사의 별

제 8현자 베라드릭스가 유적 조사단과 함께 데저트 스크림을 방문한다. 베라드릭스는 7현자를 제외하고 현자의 탑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인물이다. 몸은 약해지만 실력이 뛰어나 제 8현자로 임명되었다. 베라드릭스가 뛰어난 훈련생을 하나 추천해달라고 부탁하자 던하이크는 ‘나’를 추천했다고 한다.

대면한 베라드릭스는 블레이더 유안을 소개시켜주고 인사를 나눈다. 유안은 무척 무뚝뚝하게 대한다. 베라드릭스는 두 사람을 부른 진짜 이유를 가르쳐준다. 공식적으로는 유적 조사단을 지원하는 거지만 실제로는 비공식적으로 활동해야 하는 임무가 있기 때문이었다.

유적 조사단에서 알데바란과 만난다. 알데바란은 방랑 현자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현자의 탑에 남아있기 보다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 보니 붙은 별명이다. 소개가 끝나면 알데바란은 다른 동료들을 소개시켜준다. 조사단장 베인, 프리드, 아이크, 아리오넬 등이다.

베인은 현자의 탑 소속 연구원이다. 프리드는 베인의 아들의 친구로 트레저 헌터 출신이다. 베인의 설득으로 조사단에 합류했다. 아리오넬은 포스 마법의 명문인 크루즈 가문 출신으로 덜렁대는 성격이다. 마법을 사용하다가 고대 강력한 소환수를 부르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알데바란에게 뽑혔다고 한다. 아이크는 현자의 탑의 관리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들어왔다고 한다. 현재는 아리오넬의 뒤처리를 도맡아하는 중이다.

알데바란은 ‘나’를 마음에 들어하며 베라드릭스에게서 지시 사항을 받아 베인에게 전달하라고 부탁한다. 현자의 탑에서 두 가지 지시 사항이 내려왔다. 하나는 조사 지역의 확장, 다른 하나는 도둑 길드 때문에 발굴한 유물을 현자의 탑으로 즉시 이송하라는 것이다. 도둑 길드는 최근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베인은 도둑 길드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는 말에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

베인은 몰래 한 가지 부탁을 한다. 도둑 길드의 마스터 린을 잘 안다며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사실 린은 베인의 첫사랑이었다. 베인은 도둑 길드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베인이 알려준 장소로 가면 부상을 입은 린과 만나게 된다. 베인의 이름을 대면 린은 베인을 떠올린다.

최근 도둑 길드가 대륙에서 벌이는 일에 대해 물으면 린은 자신은 그런 비열한 짓을 시키지 않는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준다. 원래 린은 의적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부하 카슈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린은 도둑 길드에서 축출당했다. 린은 카슈에게 복수를 다짐하면서 기절한다. 린을 구출하면 베인은 감사를 표한다.

갑자기 네바레스 포트 익스프레스에서 연락이 온다. 네이들러의 호출을 받고 그린 디스파이어로 향한다. 네이들러는 아이크가 호출했다고 한다. 유적 조사 캠프로 돌아가면 아이크가 도움을 요청한다. 돌아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리오넬과 프리드가 구역에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크는 아리오넬에게, ‘나’는 프리드를 찾으러 흩어진다.

제2구역에서 프리드를 찾아낸다. 프리드는 유적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소개시켜준다. 나이어린 소년과 젊은 남성 한쌍이다. 자신을 페이트런과 실버우드라고 소개한 두 사람은 고대 문명의 유적을 찾아서 여행 중이라고 소개한다. 고대 유적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실력도 좋아서 프리드는 그들을 조사단원으로 추천하려고 한다. 한편 프리드는 깜빡하고 말을 전하지 않았다.

제2구역을 조사하던 중에 내부 깊숙한 곳에서 빛나는 유물을 발견했으나 세 사람이 힘을 합쳐도 움직이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들은 너무 지쳐서 들어가기 힘들다며 대신 회수해달라고 부탁한다. 유적지 안쪽에 들어가면 정말 빛을 뿜는 유물이 있었다. 거기에 손을 대자 빛이 사라지면서 한장의 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유적 조사 캠프로 돌아가면 프리드가 반겨준다. 혼자 두고 왔다고 주위로부터 구박 당했다고 한다. 빛나는 카드를 알데바란에게 보고하자고 한다. 알데바란은 카드가 ‘나’에게만 반응했던 것 같다며 자신도 정체를 모르겠다고 한다. 이를 알기 위해선 사라진 대현자 시리우스의 지혜가 필요할 거라고 한다.

시리우스는 정확히 말하면 전대 현자 시리우스를 의미한다. 전대 현자는 자리를 물려주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누구도 그가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알데바란은 ‘나’의 특별한 힘이 시리우스에게 이끌어줄 지도 모르겠다며 그것을 믿어보라고 한다. 알데바란은 시리우스의 행방을 알만한 인물로 베라드릭스를 추천해준다.

베라드릭스는 유물 때문에 시리우스를 찾느냐고 되묻는다. 시리우스는 베라트릭스에게도 중요한 사람이라고 한다. 시리우스가 떠나기 전에 데저트 스크림의 마법상인 설리반을 만났다고 한다. 설리반은 시리우스를 만났다는걸 인정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으며, 다만 시리우스가 무언가를 찾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설리반은 자신보다 먼저 대화를 나눴던 콕스를 만나볼 것을 추천한다.

콕스는 시리우스가 누구도 모르게 찾아와서 포트 서비스를 통해 잡화상 에일렌 남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에일렌은 자신이 받은 편지를 기억하고 있었다. 원래 시리우스는 에일렌 남매를 보살펴주었는데 일이 있어서 떠난다며 편지를 보낸 거라고 한다. 그리고 급박한 일이 있을 때 사용하라며 연락 가능한 방법을 남겼다. 에일렌은 그것을 창고에 남겨두었다며 찾아서 알려주겠다고 한다.

잡화상인 데이튼을 통해서 전갈이 전달된다. 블러디 아이스 은밀한 곳에 사는 괴짜 노인네 캡틴 마크가 사라진 전대 현자 시리우스이고 아무도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한다. 시리우스의 정확한 위치는 블러디 아이스의 탄광 안에 있는 용광로 속에 있다고 한다. 탄광에서 녹지 않은 기록을 찾아낸다.

찾아가면 시리우스는 에일렌 남매를 통해 찾아왔다는 것을 추측한다. 시리우스는 남매가 아무한테나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찾아온 이유를 묻는다. 알데바란이 보내서 왔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시리우스는 자신이 신분을 위장하면서 살아왔지만 항상 그들을 걱정했다고 한다. 잠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고민하던 시리우스는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천년 전, 지각과 해일의 변동으로 모든 문명이 파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를 대파괴라고 한다. 네바레스 대륙에 사는 사람들은 그 생존자들의 후손이었다. 하지만 예언에 의하면 천년 뒤 다시 대파괴가 일어난다고 한다. 그것을 막는 것이 일곱 별이자 왕의 별이다. 「왕의 별이 어둠의 힘을 가지면 어둠의 여섯 별이 빛을 되찾아 암흑의 세상을 만들 것이요, 반대로 빛의 힘을 가지면 빛의 여섯 별이 힘을 모아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왕의 별을 제외한 나머지 여섯 빛의 별은 왕의 반려와 네 명의 수호 기사, 그리고 그들을 이끌 전사의 별로 이루어진다. 전사의 별이 떠오른 다음에야 왕은 반려를 만나 어둠의 여섯에 대적한다고 한다.

그런데 원래 ‘나’가 가져온 카드는 아무나 봉인을 해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 카드는 현자의 유산이자 빛의 여섯 별을 깨울 수 있는 봉인된 묵시록의 카드이다. 즉 그것을 가져온 이상 ‘나’는 여섯 번째 전사의 별이자 예언의 인물이다. 이제 세계의 운명은 ‘나’의 손에 달렸다.

시리우스는 네바레스 대륙에서 벌어지는 이상 징후가 어둠의 여섯 별이 깨어나거나 혹은 대파괴가 시작되려는 징조일 수 있다고 말한다. 카드의 상징을 해독해서 나머지 네 명의 수호기사와 왕의 반려를 찾아야 한다. ‘나’는 내가 세계에 태어난 이유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깨달았고 운명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사교의 전파

  • 사교의 전파 (24-33)
  1. 사교 전도사
  2. 사교에 빠진 아들
  3. 간절한 부탁
  4. 제물의 표식
  5. 돌아온 사람들
  6. 사교도의 은신처 습격
  7. 사교도 추궁

사막에서 유적 조사에 집중하는 동안 네바레스 전대륙에선 사교가 퍼지고 있었다. 특히 파스투르 대륙에선 사교가 횡행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알데바란은 이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 그린 디스파이어의 항 구 관리인 카터를 만나볼 것을 추천한다. 길목을 지키고 있으니 소문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한다.

카터는 콜로니 훈련생 주에 뛰어난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알아본다. 얼마 전부터 검은 망토를 뒤집어 쓰고 새하얀 얼굴에 차가운 눈빛을 가진 수상한 사람들이 항구에 들어왔다고 한다. 수상하지만 막을 이유가 없어서 통과시켰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들이 사교 전도사 같다고 한다. 그들이 그린 디스파이어에 들어오고 나서 파스투르 대륙에 사교가 퍼지기 시작했고 콜린즈의 아들도 가출했다. 덕분에 콜린즈는 매일 눈물을 흘리고 있고 카터는 미안해하고 있다.

카터의 위로금을 전달하기 위해 콜린즈를 찾아가면 콜린즈는 아들의 가출 문제로 당분간 상점을 닫으려고 하는 중이다. 콜린즈는 위로금을 사양하며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 콜린즈는 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 위로금이 아니라 전재산도 다 줄 수 있다고 한다. 사교도들이 모이는 정글의 변이된 숲의 오두막을 가르쳐준다. 오두막을 수색하면 콜린즈의 아들 벤이 기절해있다. 찾은 것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시간이 흘렀는데도 벤은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못한다. 마치 정신이 나간 듯한 모습이다.

콜린즈는 아들이 저런 모습인 것을 보니 마음이 아파 견딜수 없다며, 자이언트 스파이더의 심장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사교 때문에 넋을 잃은 사람이 스파이더의 심장을 달여먹으면 제정신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심장을 구해오면 벤은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콜린즈는 아들 말에 따르면 사교도들이 어떤 의식을 치르기 위해 제의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알려준다. 그 제의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세상을 뒤흔들만큼 위험한 것이며 사교도들은 제물로 바칠 모스커터에게 특별한 표식을 붙여두고 관리했다고 한다. 콜린즈는 잡화상인 리베트가 잡학다식하니 이에 대해 잘 알거라고 한다. 리베트를 찾아가서 이에 대해 물어보면 모스커터에 붙어있던 표식을 보고 정색한다. 제의에 바칠 제물에 표식을 붙여두는 것은 다크 클랜의 습성이라며 슈터버크에게 보고하라고 한다. 슈터버크는 최근 사교에 빠졌던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조사하느라 골치가 아픈 상태이다.

슈터버크는 사교의 배후에 다크 클랜이 있다는 말에 생각에 잠긴다. 정글 변이 현상의 배후에 마법사 길드가 있었던 것과 유사했기 때문이다. 슈터버크는 사교의 정확한 정체와 그들이 꾸미는 음모에 대해 조사하고자 한다. 네이들러를 찾아가보라고 요청한다.

네이들러는 형이 가출했다가 돌아온 상황이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지만 네이들러의 형은 교주를 따라다니는 여자아이와 함께 사교에서 나오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 노다카의 언니도 네이들러의 형과 함께 돌아왔다며 만나볼 것을 권유한다.

노다카의 언니는 그들이 치르려고 하는 의식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의식이 끝나면 세상이 파괴되고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질 거라고 믿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교의 지도부가 사람들을 노예처럼 부리며 조종한 데다 플랜트 마물과 전투까지 동원되자 탈퇴했다. 노다카는 숀을 만나볼 것을 추천한다.

가드 숀의 어머니도 돌아온 사람 중에 하나였다. 그녀는 다크 클랜 마물들과 검은 망토를 뒤집어쓴 마법사들이 교주와 어울리는 것을 목격했다. 블러디 아이스의 얼음 산맥 근처에 사교의 주 근거지가 있는 것 같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슈터버크는 보고를 받고 왜 현자의 탑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지 답답해한다. 하지만 콜로니에도 소탕 작전이 가능한 인력은 없었고 대신에 ‘나’에게 사실 관계를 파악할 것을 부탁한다. 사교도의 은신처를 조사 중에 부상을 입고 쓰러진 사교도 한 명을 발견하고 데려온다.

사교도를 심문하면 사교도는 순순히 부는 대신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보름달이 뜨는 날 그 밤에 가장 강력해지며 모든 것은 우리의 발 밑에 서게 될 것이다.’ 슈터버크도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뱀파이어와 연관성을 떠올린다. 보름달이 뜨면 뱀파이어가 달의 기운을 받아 강해진다는 전설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뱀파이어는 언데드 클랜 마물이고 사교의 배후는 다크 클랜이다. 어쩌면 마법사 길드와 언데드 클랜 사이에도 어떤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나’ 는 이 끝에 무슨 결과가 있을지 궁금해한다.

왕의 반려와 수호기사

  • 왕의 반려와 수호기사(30-38)
  1. 상징의 의미
  2. 두 번째 묵시록의 카드
  3. 메모리얼 코어를 찾아서
  4. 수호기사들을 찾아서
  5. 연구원 헤일의 행방
  6. 헤일의 보물
  7. 고대 해독서
  8. 세 번째 묵시록의 카드
  9. 왕의 반려
  10. 결의를 다지며

시리우스가 카드의 해독을 마치고 부른다. 상징 넷을 찾아냈지만 해석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네바레스 최고의 실력자인 연구원 헤일에게 의뢰하도록 지시한다. 연구원 헤일은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이지만 시리우스의 부탁으로 왔다는 말에 거절하지 못한다.

시리우스의 추천대로 헤일은 금방 상징을 해석해낸다. 죽음을 망각한 진실의 탐구자는 스켈레톤 메이지를, 열사의 땅에서 잠들지 못한 전사는 특별한 머미를, 핏빛 세상을 바라보는 거대한 욕망은 휴즈 스파이더, 눈보라 휘날리는 제단 위의 모임은 블러디 아이스의 눈 폭풍 제단이다. 눈폭풍 제단에서 천년의 비밀을 풀어내는 이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거라고 한다. 제단에서 비밀을 모두 풀고 두 번째 묵시록의 카드를 얻는다.

시리우스는 두 번째 묵시록 카드의 상징을 해독에 나선다. 그것은 수호기사들의 정보가 기록된 메모리얼 코어를 찾을 수 있는 지도의 위치를 알려준다. 사막의 머미 마을에서 지도를 구해서 메모리얼 코어를 모두 찾아내면. 베라드릭스, 린, 유안, 프리드의 얼굴이 떠오른다. 왕을 지키는 빛의 수호 기사, 베라드릭스. 왕과 대적할 수 있는 빛의 수호 기사, 유안. 왕의 그림자로 거듭난 수호 기사, 린. 왕의 뒤를 이을 빛의 수호 기사, 프리드.

조사단이 모인 곳에 가서 그들에게 수호기사의 운명을 알려주면 다들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렇게 왕의 반려를 제외한 다섯 별이 모두 모인다. 시리우스는 인생의 운명은 갑자기 찾아오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남은 왕의 반려는 세번째 묵시록의 카드를 통해 찾 을 수 있다. 그런데 두 번째 묵시록의 카드의 나머지 상징을 해독하는 것은 이번에도 헤일의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확히는 헤일이 갖고 있는 고대 해독서가 필요하다. 그런데 얼마 전에 헤일이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헤일의 행방을 찾아야 한다.

헤일과 친하던 마법상인 켈러에게 찾아가서 헤일의 근황을 물어보면 헤일이 도박에 중독되었다고 한다. 사라진 것도 도박 빚 때문이라고 한다. 켈러는 그린 디스파이어의 노다카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한다. 노다카는 도박 빚에 쫓겨 특별하게 봉인된 연구소에 숨어있다고 한다. 그 봉인은 헤일 스스로만 풀 수 있다. 노다카는 꾀를 내어서 헤일이 직접 봉인을 풀도록 연막탄을 준다. 연막탄을 사용하면 불이 난 줄 알고 직접 문을 열거라고 한다.

노다카 말대로 연막탄을 사용해서 연기를 피우면 헤일이 뛰쳐나온다. 헤일은 고대 해독서를 주고 싶어도 지금 자신한테 없다며 거절한다. 사실 테스키에게 해독서를 맡기고 돈을 빌렸다고 한다. 테스키에게 돈을 갚고 고대 해독서를 찾아오는 수 밖에 없다. 헤일은 붉은 정글에서 나오는 기생 버섯 정도의 최고급 마법 재료가 아니면 테스키가 고대 해독서를 내주지 않을 거라고 한다.

붉은 정글에서 기생 버섯을 찾아서 테스키를 찾아가면 테스키는 아까워 하면서도 고대 해독서를 준다. 헤일에게 고대 해독서를 돌려주면 헤일은 도박에 빠졌던 것을 미쳤다고 표현하면서 고대 해독서를 하루동안 빌려주겠다고 한다. 대신에 빚쟁이들 몰려오면 곤란하니까 자신이 여기 있다고 소문은 내지 말라고 당부한다.

시리우스는 고대 해독서로 마지막 상징을 해독하기 시작한다. 묵시록의 나머지 상징은 다음과 같다. 눈보라가 휘몰아 치는 하늘, 빙하로 뒤덮인 산맥의 땅, 다섯의 별이 모이면 열리는 문. 시리우스는 이를 다섯 별이 함께 해야 하는 임무라고 생각한다. 블러디 아이스 동쪽 얼음산 지하 벙커에서 다른 동료 넷과 함께 레버를 당겨서 봉인을 풀자 세번째 묵시록의 카드가 봉인에서 풀려난다.

세번째 묵시록의 카드는 왕의 반려로 아리오넬을 지목한다. 시리우스는 아리오넬이 철없고 나약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줄 몰랐다고 한다. 아리오넬에게 운명을 알려주기 위해 찾아가서 카드를 보여주면 아리오넬은 조그만 소년의 환상을 보게 된다. 아리오넬은 한 소년을 영원의 공간에 가두는 것을 보고 나서 자신의 운명을 자각하게 된다. 아리오넬은 세계를 지켜내는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합류한다. 이렇게 마지막 왕의 별을 제외한 여섯 별이 모두 모인다. 시리우스는 네바레스의 운명이 그들 손에 달렸다며 격려하며, 왕의 별이 어둠의 힘으로 각성하기 전에 먼저 찾아내서 빛의 힘으로 각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왕의 유산을 탐내는 어둠의 세력도 왕을 찾고 있고 왕은 빛의 여섯 별과 멀리 떨어져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왕의 별을 찾는 방법은 시리우스도 모르고 있었다.

마물 클랜의 도발

  • 마물 클랜의 도발 (39-42)
  1. 탐사대 시체 수습
  2. 플랜트 클랜의 도발
  3. 도발의 원인
  4. 베라드릭스에게 보고

헨코프가 급하게 부른다. 그린 디스파이어에서 이상한 것이 발견되었다며 협조 요청을 해왔다고 한다. 슈터버크를 만나면 예전에 실종된 정글 탐사대의 시체를 붉은 정글 깊은 곳에서 발견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한다. 슈터버크는 그것을 찾아서 헤일에게 검시를 맡기길 바란다.

시체를 찾아서 헤일에게 가져가면 헤일은 투덜대면서도 수상한 구석이 있다며 일을 맡아준다. 대신에 자신의 일도 하나 해결해줄 것을 요구한다. 얼마 전에 플랜트 클랜의 마물들이 사람들을 공격했던 일이 있었다. 그때 배달원이 무기상 미트로프가 의뢰한 첨단 무기를 플랜트 마물에게 빼앗겼다고 한다. 덕분에 대금 결제도 못 받고 있는 상황.

플랜트 클랜 레어에서 무기를 찾아서 미트로프에게 가져다주면 미트로프는 고마워하며 헤일에게 입금하겠다고 한다. 미트로프는 요즘 들어 플랜트 클랜 마물들이 미친듯이 날뛰는데 폴리스든 콜로니든 아무도 알려주는 것이 없다고 불평한다. 슈터버크에게 이에 대해 물어보면 슈터버크는 미트로프가 따지는 바람에 진땀을 뺐다고 한다.

헤일의 검시 결과를 받아본 슈터버크는 마법사 길드에서 플랜트 클랜을 자극했기 때문에 공격받은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폐광 이후로도 마법사 길드는 플랜트 클랜을 자극한 것 같다고 한다. 검시 결과는 마법사 길드에 존재하는 배후 세력의 존재를 의심하게 만드는 중요한 단서이다. 지금까지 마물 클랜과 인간들은 서로 균형을 맞추며 살아왔지만 이제 그 균형이 깨질 려고 하고 있다. 더이상 묵과할 수 없으니 현자의 탑에 보고를 올려야겠다며 보고서를 베라드릭스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

베라드릭스는 보고를 받고 마법사 길드의 배후 세력이 앱솔루트 소울 코어를 노리고 있다고
말해준다. 앱솔루트 소울 코어는 현자의 탑 내에서도 현자들에게만 전해지는 극비 중의 극비이다. 줄여서 ASC는 천년전 대파괴를 일으킨 힘의 근원이다. 이후 7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져 6개는 각 마물의 클랜 마스터가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 일곱번째 조각은 왕의 별이 갖고 있다. 마지막 조각이 가장 강하지만 누구든 두 개 이상의 조각을 갖게 되면 누구도 상대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이 왕을 빨리 찾아야 하는 이유이다.

왕은 사라지고

  • 왕은 사라지고 (43-57)
  1. 유적 조사단의 보고서
  2. 알데바란의 메시지
  3. 뱀파이어 레어의 비밀
  4. 나인의 해독제
  5. 실버우드의 정체
  6. 페이트런의 위기
  7. 페이트런을 찾아서
  8. 자책
  9. 비밀결사, 프로메테우스
  10. 찢어진 지도
  11. 지도의 반쪽
  12. 훼손된 지도
     └ 암흑의 마법사 길드
     └ 서막
  13. 다크 클랜의 자백
  14. 페이트런의 운명

베라드릭스는 암암리에 ASC의 존재가 공개되고 있다며 행동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조사단원에게 ASC의 존재를 전해주고 알데바란에게 전할 보고서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 조사단 캠프로 돌아가면 다른 단원들은 각자 담당 구역으로 나갔고 베인만 있다. 페이트런과 프리드가 함께 움직이고 실버우드는 말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베인은 단원들이 돌아오면 ASC에 대해 알려주겠다며 활동보고서를 전해준다.

베라드릭스에게 돌아가면 알데바란이 왔다가 급한 일이 있어 먼저 현자의 탑으로 갔다며, 나인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나인은 현자의 탑 최연소 연구원이었으나 얼마 전에 기밀을 들고 도망쳤다. 때문에 현자의 탑에서 나인을 뒤쫓고 있었다. 하지만 베라드릭스와 알데바란은 나인을 믿는다고 한다. 현자의 탑보다 먼저 나인을 찾아서 보호해야 한다.

나인은 블러디 아이스에 숨어서 지내고 있었다. 헨코프에게 지원 요청을 하지만 헨코프는 콜로니에 병력이 없다며 임무 수행을 거절한다. 대신에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와주겠다고 한다. 나인의 메모를 찾아가서 가져가면 그제서야 순찰을 해주겠다고 한다.

정찰대의 순찰 결과 뜻밖에도 예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깊은 동굴을 하나 발견했다고 한다. 순찰대는 그곳을 뱀파이어 레어로 추정한다. 혼자서 뱀파이어 레어에 진입하면 내부에 아리오넬이 훌쩍이고 있다. 아리오넬은 아이크와 나인을 구하러 왔냐며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알고보니 아이크와 아리오넬은 유적 조사를 하던 중에 나인이 납치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아이크는 나인을 구하겠다고 뱀파이어 레어에 진입했지만 소식이 없는 상태이다.

뱀파이어 레어에서 아이크와 나인을 모두 구하고 뜻밖에도 실버우드를 목격한다. 캠프로 돌아가면 베라드릭스가 지원하기 위해 출발하려던 참이었다. 베라드릭스는 실버우드가 프리드런과 함께 있던 페이트런을 납치해서 사라졌다고 한다. 베라드릭스는 나인이 깨어나면 뱀파이어 마물에게 납치당한 이유를 조사하려고 하지만 나인은 뱀파이어 독에 감염되어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 중독에서 낫게하려면 언데드 클랜과 뮤턴트 클랜, 플랜트 클랜의 해독제를 섞어 마셔야 한다. 린과 유안은 각각 언데드 클랜과 플랜트 클랜의 해독제를 구하러 떠났다. 베라드릭스는 내게 뮤턴트 클랜 레어에서 해독제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데저트 스크림에서 해독제를 구하던 도중 약장 근처에 떨어져있는 완장 조각을 발견한다. 베라드릭스에게 완장을 보여주면 린과 유안도 같은 완장 조각을 구해왔다고 한다. 베라드릭스는 아무래도 중요한 단서가 될 것 같다며 일단 나인의 치료부터 집중한다. 이후 알데바란이 나인의 소식을 듣고 조사단 캠프로 돌아온다.

알데바란은 ‘나’가 예전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감탄한다. 해독제를 구하던 중에 발견한 완장을 알데바란과 함께 맞춰보면 한 조각이 빈다. 뜻밖에도 마지막 한 조각은 나인이 갖고 있었다. 실버우드의 팔뚝에서 떼어냈다고 하며 조각을 끼워맞추면 하나의 완장이 완성된다. 베라드릭스는 실버우드가 페이트런과 함께 마물 클랜을 습격하고 다닌다고 추측한다. 완장을 시리우스에게 보여주자 시리우스는 그것이 배덕의 기사를 상징한다고 설명해준다.

어둠의 여섯 별이며 왕의 힘을 찬탈하는 기사의 상징이다. 시리우스는 실버우드의 행적으로 보아 페이트런이 왕의 운명을 타고난 것 같다고 말한다. 어서 페이트런을 실버우드로부터 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둠의 힘으로 페이트런이 마왕으로 각성할지도 모른다. 빛의 수호 기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 동료들은 하나같이 자책한다. 유안은 흩어져서 페이트런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어차피 실버우드는 ASC를 찾을 때까지 페이트런을 데리고 돌아다닐 테니 아직 습격받지 않은 마물 클랜을 찾아보자고 한다.

‘나’는 유안의 제안에 따라서 그린 디스파이어의 플랜트 클랜 레어를 수색한다. 정말 그곳에 실버우드와 함께 있는 페이트런을 찾아낸다. 혼절한 페이트런을 데리고 돌아오면 아리오넬은 흐느끼면서 간호하겠다고 나선다.

페이트런은 그동안 있었던 일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실버우드가 수호의 검을 닥치는대로 죽였을 뿐 아니라 그 와중에도 마물들과 싸워야 했다고 한다. 페이트런은 아무도 해치고 싶지 않았지만 힘을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알데바란에게 돌아가면 수호의 검 조직에 대해 가르쳐준다. 수호의 검은 빛의 여섯 별을 포함해서 왕의 별을 수호하는 집단이다. 알데바란은 이제 왕을 되찾았으니 어둠의 세력을 밝혀내고 처단하는 임무만 남았다고 말한다.

그러는 사이 나인이 기력을 회복한다. 나인은 현자의 탑에서 네바레스를 들썩인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비밀 조직 프로메테우스. 그들은 현자의 탑, 폴리스, 콜로니 모든 곳에 정체를 감추고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벌어진 이상 현상의 배후에 있는 것도 그들이었다. 심지어 페이트런 조차 그들의 마왕 부활 계획에 따라 천년전 마왕의 유전자로 만들어낸 복제였다.

나인은 현자의 탑에서 도망쳐 나올 때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가 표시된 지도를 훔쳐왔다. 프로메테우스가 나인을 뒤쫓은 것도 그때문이었다. 안타깝게도 추적을 따돌리다가 지도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숨겨진 지도와 은폐된 지도를 모두 모아서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를 찾아내야 한다.

고스트+로부터 숨겨진 지도를 얻고 포트 룩스에서 은폐된 지도를 찾아내지만 지도가 손상이 너무 심해서 알아볼 상태가 아니다. 나인은 헤일에게서 지도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헤일은 투덜대면서 지도 복원 일을 맡아준다. 한편 포트 서비스에서 급하게 연락이 온다. 프리드가 급한 일이라며 호출한 것이다.

프리드는 린, 유안과 함께 포트 룩스에 잠입한 사교도 조사를 하다가 다크 클랜의 일원을 생포했다. 하지만 포로는 절대로 발설하지 않고 있다. 프리드와 유안은 ‘나’가 전기 충격기로 심문할 것을 권한다. 심문 끝에 포로는 정보를 토설하기 시작한다. 사교의 부흥을 주도한 것과 프로메테우스와 손잡은 것은 사실이지만 처음부터 프로메테우스를 따른 것은 아니라고 한다. 마물 클랜 마스터들이 갖고 있는 ASC 조각은 서로의 힘에 이끌린다. 그들은 각자 일곱 번째 조각의 힘을 느꼈고 그것을 얻기 위해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프로메테우스는 ASC 뿐만 아니라 그 힘을 제어할 수 있는 물건도 함께 찾고 있었다. 일행은 그게 대체 무엇일지 궁금해하며 심문을 종료한다.

헤일에게 복원을 의뢰했던 지도가 도착한다. 하지만 그 지도는 온통 상징으로 가득해서 알기 힘들다. 헤일은 복원을 마치자마자 또 잠적해버렸다. 별수없이 시리우스에게 지도를 가져간다. 시리우스도 그간 고대 문헌과 기록을 살펴봤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세인트 발렌타인이 마왕을 봉인하는 과정에서 ASC 제어기가 언급되었던 것을 발견했다. 시리우스는 프로메테우스가 ASC 제어기의 존재를 알고 계획을 진행했다고 추측, 헤일을 찾아서 지도의 상징 해석을 부탁하겠다고 한다.

암흑의 마법사 길

  • 암흑의 마법사 길드 (52-55)
  1. 마법사 길드 조사 착수
  2. 마법사 길드 실험실
  3. 단서의 정체
  4. 드러나는 음모

베라드릭스가 포트 룩스의 관저에 방문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베라드릭스는 고생이 많았다며 치하한다. 현자의 탑 내부 첩자는 알데바란이 계속 조사하고 있고 베라드릭스는 마법사 길드 중심으로 조사하려고 왔다고 한다. 베라드릭스는 사교와 마법사 길드의 수상한 움직임이 프로메테우스와 관련있다고 생각하며 그린 디스파이어의 마법 연구원 테스키를 찾아가서 탐문할 것을 요청한다. 테스키는 한때 마법사 길드의 임원이었기 때문에 정보가 담긴 스크롤을 갖고 있을 거라고 한다.

테스키는 예전에 헤일의 고대 해석서를 가져갔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마법사 길드의 스크롤을 내줄 것을 요청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준다. 수상한 흑마법사들이 마법사 길드에 들어오면서 마법사 길드에 분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테스키는 그것이 싫어서 마법사 길드를 탈퇴하고 독립 연구에 나섰다고 한다. 베라드릭스는 무뚝뚝하고 통명스러운 테스키가 쉽게 스크롤을 내줬다는 얘기에 그의 마음에 들었나보다고 평가한다.

이후 마법 스크롤을 통해서 마법사 길드의 실험실 위치를 알아낸다. 그곳은 포트 룩스의 남쪽 해안가 등대 근처였다. 실험실을 조사해서 마법사의 책과 수상한 푸른 약물 병을 찾아낸다. 베라드릭스는 모리슨이 걱정할 정도로 밤낮 가리지 않고 자료를 해독했고 그 속에서 포트 루이나가 언급된 것을 찾아낸다. 포트 루이나는 현자의 탑 상층부에 속한 사람들 뿐인 장소이다. 그것이 마법사 길드 자료에서 언급되었다는 것은 현자의 탑 내부에 배신자가 확실히 존재한다는 증거였다. 베라드릭스는 자신이 아는 사람이 첩자일 거라는 사실에 믿지 못한다.

마법사의 책과 함께 찾아낸 푸른 액체가 담긴 병은 마법상인 예르트의 조사 결과 지하 자원을 채취할 때 광물에서 뽑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마법사가 아니라 메탈 클랜의 특수한 기계만이 가능한 일이었다. 마법사 길드가 메탈 클랜과 손을 잡고 플랜트 클랜을 공격하기 위한 물질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베라드릭스는 예전 그린 디스파이어에서 올라온 보고서를 떠올린다. ‘나’는 프로메테우스의 정체가 무엇일지 의문을 품는다.

이후 알데바란이 포트 룩스 관저로 찾아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알데바란은 조사 경과를 알려준다. 지금까지 모은 정보를 종합해서 정리해본 결과 프로메테우스의 세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사교도의 배후에는 다크 클랜이 있고 마법사 길드는 마물 변이를 일으키며 메탈 클랜과 손을 잡고 플랜트 클랜을 집중 공격했다. 프로메테우스는 마물 클랜간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노려 이상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앱솔루트 소울 코어의 조각이 분명하다. 베라드릭스는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또 다른 계획이 있을 거라며 일단 페이트런을 무사히 지켜내고 본 모습을 밝혀내고 처단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서막

  • 서막 (52-52)
  1.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가

은밀한 제안이 하나 들어온다. 오피서 모리슨은 요즘 많이 바빠보인다며 대륙이 무척 소란스럽다고 말한다. 최근 포트 룩스에는 갑자기 꽤 많은 여행자 무리가 들어왔는데 종교 집단처럼 보였다고 한다. 또한 현자의 탑의 두 현자에게 전갈을 받았다며 현자의 탑의 일곱 현자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 중 두 사람, 현자 카펠라와 프로키온은 서로 경쟁하며 자신을 지지할 네바레스 전사들을 모으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네바레스의 혼란을 해결하겠다는 것이지만 모리슨은 쉽게 믿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 현자들이 네바레스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모은다면 또 한번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모리슨은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무엇을 위해 이곳에서 싸우고 있는가?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프로메테우스의 실체

  • 프로메테우스의 실체 (65-72)
  1. 동생을 찾아서
  2. 고아 솔메
  3. 폐가의 전사들
  4. 나인을 따라서
  5. 가련한 첩자
  6. 사교도 은신처 파괴
  7. 워프 회로의 복구 의뢰
  8. 상황 보고
  9. 메탈 클랜 동맹 약화

포트 루이나에 도착하면 잡화상인 샐리가 말을 건다. 위험하다보니 포트 루이나 사람들은 외부인에 대한 경계가 심하다고 한다. 샐리는 데저트 스크림 출신으로 흑마법사 때문에 실종된 동생을 찾아서 포트 루이나로 왔다. 샐리는 동생을 데리고 사라진 흑마법사가 포트 루이나의 메탈 클랜 레어에 거주하고 있다며 동생을 찾아봐달라고 부탁한다. 안타까운 사연에 돕기로 한다.

메탈 클랜의 레어를 조사하던 도중 샐리의 동생 레프를 발견한다. 레프는 진짜 살아있는 사람을 만나서 놀란다. 레프를 구해주면 샐리는 오랜만에 동생과 재회한다. 샐리는 은혜를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샐리는 한 가지 부탁을 더 한다. 포트 루이나에는 부모를 잃고 고아로 살고 있는 솔메라는 아이가 있다. 그간 샐리는 솔메를 도와주고 있었는데 지금은 동생이 아파서 자리를 비울 수 없으니 대신 빵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마을 광장에서 놀고 있던 솔메는 ‘처음본다’, ‘샐리가 늘 주던 빵’이라는 몇 가지 단서만으로 ‘나’의 정체를 알아차린다. 샐리는 솔메를 볼 때마다 동생이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빵을 먹은 솔메는 얼마 전에 포트 루이나로 들어온 외부인들에 대해 알려준다. 그들은 마을 밖 폐가에 거처를 정해서 살고 있다고 한다. 솔메는 메탈 클랜의 마물이 가득한 곳에서 지내는 걸 보면 그들이 범상치 않다고 평가한다. 또 그들이 누군가를 찾는 것 같다고 전해준다.

폐가로 가면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곳에 정말 동료들이 있었다. 유안은 마을 사람들에게 겁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예전에 마법사들이 메탈 클랜과 손을 잡았던 것을 떠올리며 정말 지도가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스틱 블레이드는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가 너무 쉽게 드러났다며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한다.

충분한 휴식 후에 일행은 셋으로 나뉘어서 행동하기로 한다. 미스틱 블레이드와 유안, 아리오넬은 실버우드와 페이트런을 추적, 프리드와 린은 ASC 제어기를 찾기로 한다. 나인과 ‘나’는 함꼐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를 습격하기로 한다. 지도상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는 뱀파이어 레어이다. 나인이 먼저 조사를 시작하고 ‘나’는 그뒤를 따라서 안으로 들어가며 뱀파이어들을 처리한다.
그 안에서 시리우스가 현자 리겔과 말다툼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알고보니 나인은 프로메테우스의 첩자였다. 리겔은 수작을 부려 나인을 첩자로 만들어서 수호의 검의 정보를 빼돌리고 있었다. 시리우스는 정말 뜻대로 될 것 같냐고 리겔을 비난하지만 리겔은 시리우스가 비참한 사람들의 삶을 모른다며 자신들은 세상을 갈아엎고 완벽한 세상을 만들 거라고 일갈한다. 리겔은 ASC 제어기로 마왕의 힘을 통제할 수 있으며 프로메테우스의 수장은 전전대 현자 리겔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전전대 현자 리겔은 금단의 비술로 리치가 되어 삼백 년을 넘게 살아왔다. 리겔은 ‘나’ 따위는 감히 덤빌 생각도 못할 거라며 시리우스를 공격한다. 시리우스와 ‘나’는 심한 부상을 입고 간신히 뱀파이어 레어에서 탈출한다. 탈출해서 폐가로 돌아온 시리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자신들이 속았다며 한탄한다. 나인을 구출하는 것보다 ASC 제어기와 페이트런을 지켜내는 것을 우선하기로 한다.

시리우스가 부상을 회복하는 동안 포트 루이나에 잠복한 사교에 대해 조사하기로 한다. 잡화상인 샐리는 폐가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동료라는 말을 들었다며 사교도를 조사하느냐고 묻는다. 동생이 따라다녔다는 흑마법사가 사교의 교주를 역임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샐리의 동생 레프는 포트 루이나 곳곳에 퍼져있는 사교도 은신처들의 위치를 기억하고 있었다. 샐리는 폭탄을 주며 은신처를 파괴해달라고 부탁한다. 사교도 은신처가 파괴되면 그들이 수면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었기에 요청을 받아들인다. 폭탄으로 파괴하던 중에 세 번째 은신처에서 망가진 워프 회로를 하나 발견한다. 샐리는 그런 물건을 처음 보지만 전문 대장장이라면 회로를 복구해서 사용처를 알 수 있을 거라고 한다. 현재 포트 루이나의 대장간에 있는건 아르바이트생 히데 뿐이다. 히데는 대장장이가 돌아오면 전달해주겠다고 한다.

폐가로 돌아오는 중에 동료들이 솔메를 통해 급히 찾는다. 폐가로 돌아가면 시리우스는 일행에게 나인이 뱀파이어 독에 감염되어 첩자가 되었다는 사실과 프로메테우스의 수장이 리치가 되어버린 전전대 현자 리겔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시리우스는 페이트런마저 놀아나는 일이 없도록 하자며 각자의 조사 내용을 취합한다.

린은 프로메테우스의 계획에 놀아났다는 사실에 소름끼쳐한다. 하지만 그들도 결국 시리우스를 죽인다는 계획에 실패했으므로 난감할 거라고 말한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ASC 제어기의 위치이며 프리드가 수색 중이다. 아리오넬은 실버우드 때문에 아이크 생각이 난다며 울음을 터트리고, 유안은 실버우드를 잡았지만 아직 페이트런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미스틱 블레이드가 심문 중이다. 시리우스는 실버우드가 폭주하는 페이트런을 감당하지 못해서 놓쳤을 가능성을 생각하며 페이트런이 마왕으로 각성한 것 아닌지 걱정한다.

한편 린은 ‘나’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한다. 린은 ASC 제어기의 위치를 조사하던 중에 마법사 길드의 고위 간부가 대거 교체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예상컨데 프로메테우스가 마법사 길드를 장악한 것 같다. 또한 마법사 길드 간부 하나가 메탈 클랜과의 연맹을 위해 하수도 은신처에서 메탈 클랜과 함께 활동 중이라고 한다. 린은 이를 방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포트 루이나의 남서쪽 방향 하수도 은신처에 잠입해서 닥치는 대로 때려부수는 것으로 프로메테우스의 계획에 한 방 먹인다.

슬픔을 묻고

  • 슬픔을 묻고 (58-64)
  1. 실버우드의 습격
  2. 비보의 전달
  3. 위기의 시리우스
  4. 숨겨진 첩자
  5. 알데바란의 죽음
  6. 포트 루이나를 향해

갑자기 나인이 예감이 좋지 않다며 부른다. 프로메테우스가 페이트런을 찾아서 습격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급하게 숙소로 돌아가면 아리오넬이 울고 있다. 실버우드가 기습해왔고 페이트런이 폭주하면서 아이크가 아리오넬을 지키려다가 죽었다고 한다. 페이트런은 실버우드가 데려갔다. 아리오넬은 실버우드가 어떻게 자신들만 있는지 알고 쳐들어왔을지 의아해한다.

아이크의 죽음에 동료들은 분개해한다. 린은 실버우드에게 대가를 치르겠다고 맹세하고 프리드는 페이트런을 지키지 못한 것을 자책한다. 유안은 냉철하게 상황을 정리하며 아리오넬을 걱정한다. 아리오넬이 페이트런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 것 같다고 한다. 프로메테우스가 ASC제어기를 손에 넣을 경우 벌어질 일을 걱정한다.

베라드릭스는 아이크의 죽음에 충격을 받지만 우선 페이트런을 되찾고 프로메테우스의 정체를 밝히는 일에 집중하자고 주장한다. 해석 결과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는 포트 루이나였다. 다만 헤일은 시리우스와 연락이 되질 않아 해석된 지도를 알데바란에게 보냈다고 한다. 베라드릭스는 지도를 가져가서 시리우스의 안전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한다.

시리우스의 은신처를 찾아가자 섬뜩한 기운이 느껴진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시리우스가 뱀파이어 마물들에게 당할 뻔한 상황이다. 시리우스를 위험에서 구하면 시리우스는 지도를 가져가면서 상처 치료용 빙하초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시리우스는 숙소와 은신처의 위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자신들 말고 없다며 내부에 첩자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어쩌면 원래 의지와 상관없이 세뇌당해서 조종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시리우스는 새로운 거처를 찾아서 몸을 숨기겠다며 알데바란에게 내부 첩자에 관한 정보를 들어보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미 알데바란은 프로메테우스에게 살해당한 상태였다. 베라드릭스는 알데바란의 마지막을 지킨 미스틱 블레이드를 소개시켜준다. 미스틱 블레이드는 원래 실버우드를 뒤쫓다가 알데바란을 알게 되어 협력하고 있었다. 실버우드가 그의 눈을 빼앗아갔다고 한다. 알데바란은 죽기 직전 미스틱 블레이드에게 조사 기록을 넘겨주며 첩자의 이름을 밝혔다. 바로 현자 리겔이다.

일행은 우선 알데바란의 시신을 포트 룩스의 해안가에 매장하고 동료들을 모아서 대책을 의논한다. 회의 결과 포트 루이나의 프로메테우스 본거지를 습격하기로 한다.

마왕의 근원

  • 마왕의 근원 (73-76)
  1. 진실의 수액
  2. 실버우드의 진실
  3. 위험 경보
  4. 마왕의 각성

포로로 붙잡은 실버우드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심문을 하게 된다. 실버우드는 페이트런의 행방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다. 유안은 좋은 방법을 떠올린다. 고대 핵심 기술 중에 뇌 신경을 자극해 진실만을 말하게 만드는 수액이 있다. 유안은 메탈 클랜의 고대 실험 연구실에서 진실의 수액을 구해오는 것을 부탁한다. 메탈 클랜의 레어에서 부작용 경고가 달린 약을 구한다. 미스틱 블레이드는 자신이 눈이 안 보이니 대신 약을 사용해줄 것을 부탁한다.

진실의 수액을 투약하자 실버우드는 모든 것을 토로한다. 마왕의 폭주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상태이다. 또한 마왕은 곧 파우스트이자 세인트 발렌타인이었다. ASC 제어기를 만든 것도, 봉인한 것도 모두 마왕이다.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다.

미스틱 블레이드는 실버우드의 말을 완전히 부정하지 못한다. 세인트 발렌타인이 마왕을 봉인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페이트런이 마왕으로 각성할 때를 대비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 동료들에게 그 사실을 전해주면 다들 경악한다.

린은 깜빡하고 전해주지 않은 것이 있다며 불러세운다. 베라드릭스와 시리우스가 급하게 찾았다고 한다. 일단 유안이 시리우스와 함께 포트 룩스로 갔지만 급한 사안 같으니 일단 따라가보라고 한다. 관저로 가면 포트 룩스와 포트 루이나 곳곳에서 마물 클랜들에이 습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시리우스에게 실버우드에게 입수한 정보를 알려주면 시리우스는 깊은 생각에 잠긴 끝에 페이트런이 그렇듯 세인트 발렌타인과 닥터 파우스트도 현왕과 마왕의 또 다른 모습일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베라드릭스는 완전히 마왕으로 각성하기 전에 페이트런을 찾아서 폭주를 막아야한다고 말한다. 아직 포트 루이나에서 공격당하지 않은 곳은 판타즈말 클랜 레어 뿐이다. 그곳에서 페이트런을 찾아봐달라고 한다.

그곳에서 폭주하기 시작한 페이트런을 만난다. 페이트런은 힘을 통제할 수 없다며 운명에 한탄한다. 그리고 자신의 단검을 건네면서 언젠가 사람들을 다치게 하려고 하면 이걸 사용해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페이트런의 단검을 받은 베라드릭스는 자신들이 왕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혼란스러워 한다. 그러면서 그 단검을 언젠가 쓸 것 같으니 잘 보관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실버우드가 진실의 수액의 부작용으로 탈출했다.

죽음의 땅을 찾아서

  • 죽음의 땅을 찾아서 (77-79)
  1. 히데의 실수
  2. 프리드의 탐문 조사
  3. 헤일의 실험체
  4. 은혜갚는 헤일

포트 룩스의 창고가드 슐란스키가 불러서 가보면 포트 루이나의 히데로부터 급한 전갈이 왔다고 가보라고 한다. 히데를 만나면 대장장이가 너무 자리를 오래 비우는 바람에 직접 워프 회로를 복구하려고 하다가 실수로 망가트렸다고 한다. 그래도 성과가 있긴 했다. 내부 부품 속에서 ASC라는 문자열을 발견한 것이다. 포트 루이나의 대장장이는 그걸 보고 어쩌면 강력한 에너지가 응축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고 한다. 그걸 받아서 동료들에게 돌아가면 유안은 프로메테우스가 ASC 제어기의 위치를 파악했을지도 모르겠다며 시리우스에게 물어보자고 한다. 시리우스는 이런 식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은 언데드 클랜의 습성이라며 자신과 나인을 습격한 것도, 리겔의 수호병도 전부 언데드 클랜의 마물이었다는 것을 떠올린다. 이제 언데드 클랜이 프로메테우스와 손을 잡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확실해졌다. 시리우스는 언데드 클랜의 주요 서식지에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가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그곳은 바로 죽음의 땅 언데드 그라운드다. 하지만 시리우스는 지금 중요한건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보다 ASC 제어기의 위치라고 말한다.

ASC 제어기를 찾으러 간 프리드는 소식이 없다. 시리우스는 연락이 없으니 성과도 없을 거라고 말한다. 현재 프리드는 포트 룩스의 여행객 숙소에 머무르며 수소문 중이었다. 하지만 현자의 탑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 ASC 정보를 일반인들이 알리가 없었고 당연히 성과도 없었다. 일단 프리드는 항구 관리인에게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항구 관리인 포터에게 드디어 소식이 왔다. 포터는 연구원 헤일이라면 ASC 제어기에 대해 알고 있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헤일은 다시 도박에 빠졌고 이제는 지금까지 수집했던 고급 실험체까지 팔아다가 자금을 마련한다고 한다. 포터는 그에게 고급 실험체 메카멘더+를 생포해서 가져다주면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제안한다. 프리드는 먼저 포트 루이나로 돌아갔고 ‘나’는 헤일에게 잡아온 실험체를 넘겨주고 만남을 가진다. 알고보니 헤일의 스승이 언데드 그라운드에 ASC 제어기를 숨겨놨다고 한다.

살왕의 임무

  • 살왕의 임무 (80-87)
  1. 언데드의 땅
  2. 판타즈말 클랜의 호수
  3. 마지막 묵시록의 카드
  4. 특별한 장치
  5. 희생
  6. 안녕, 베라드릭스
  7. 관을 들고
  8. 유안의 위기
  9. 눈물을 머금고

헤일에게서 ASC 제어기가 정말 언데드 그라운드에 있다는 것이 확실시되자 일행과 함께 이동한다. 시리우스는 페이트런이 마왕으로 각성하여 폭주하는 것 같다며 이미 앱솔루트 코어 조각을 두 개 이상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최후의 수단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그 최후의 수단이란 왕의 살해이다. 여섯 별은 각자 두 개의 사명을 타고 났는데 그 중에서 왕과 대적하여 그 힘을 꺾을 수 있는 두 사람이 바로 아리오넬과 유안이다. 유안의 두 번째 사명은 살왕, 아리오넬의 두 번째 사명은 봉인이다. 페이트런이 세인트 발렌타인처럼 스스로 봉인할지 아닐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어, 빛의 별들에게 두 번째 사명이 존재하는 것이다.
아리오넬은 봉인에 대해 들으면 페이트런을 동정한다. 반면에 유안은 사명을 금세 받아들인다. 자신이 임무를 포기하면 네바레스 전체가 지옥으로 변할 것이 두렵다며 살왕의 무기를 찾으러 나선다. 베라드릭스는 아리오넬의 두 번째 사명이 너무 가혹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베라드릭스의 사명은 희생이다.
이후 일행은 린과 프리드는 ASC 제어기를, 미스틱 블레이드는 실버우드의 추적을, 베라드릭스와 아리오넬은 페이트런의 봉인을 준비하기로 한다.
시리우스는 묵시록 카드는 한 장이 더 남아있는데 이를 판타즈말 클랜이 갖고 있다고 한다. 판타즈말 클랜이 이를 어떻게 얻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판타즈말 클랜은 그것으로 종족의 번영을 이루었다고 한다. 시리우스는 직접 가려고 했지만 리겔에게 부상을 입은 이후부터 거동이 쉽지 않다며 그것을 되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레이크 인 더스크에서 부르크를 사냥하고 묵시록의 카드를 손에 넣으면 시리우스는 이 카드가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거라고 말하며 테스키에게 카드를 가져다주라고 한다. 프리드와 함께 테스키에게 마지막 묵시록의 카드를 배송하면 테스키는[1] 심드렁해하면서도 특별한 장치를 만들어준다
프리드는 테스키에게 특별한 장치와 묵시록의 카드를 받고 어리둥절하면서 시리우스에게 가보자고 한다. 시리우스는 테스키에게서 특별한 장치를 받아서 돌아오면 쓰임새를 가르쳐준다. 그 장치는 묵시록 카드의 에너지를 충전해서 마왕의 힘을 일시적으로 정시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시리우스는 언젠가 필요한 순간이 있을 거라며 ‘나’에게 장치를 건네준다.

시리우스에게 특별한 장치의 사용 방법에 대해 들은 다음 프리드는 자신은 시간이 좀 걸릴 테니 아리오넬과 베라드릭스만 있는게 불안하다며 먼저 망자의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도착했을 때 이미 늦은 상태였다. 안에서 아리오넬의 비명 소리와 누군가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급하게 들어가보면 아리오넬이 흐느끼고 있다. 아리오넬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준다.
페이트런은 판타즈말 클랜에게서 코어 조각 하나를 빼앗아 두 개의 조각을 모았다. 하지만 현실에 자괴감을 느끼고 자신을 봉인하기 위해 베라드릭스와 아리오넬을 찾아왔다. 그러나 아리오넬이 망설이는 사이에 실버우드가 조각을 탈취하기 위해 습격해왔다. 베라드릭스는 페이트런을 구하고 자신이 대신 희생했고 페이트런은 또 다시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베라드릭스는 실버우드를 막다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 베라드릭스는 자신의 사명에 충실했을 뿐 페이트런이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네바레스를 지켜달라고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시리우스는 아리오넬과 베라드릭스만 남겨두는게 아니었다고 후회하면서도 그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격려한다.
시리우스는 베라드릭스가 현자의 탑 소속이기 때문에 민간이 아니라 폴리스 당국에서 장례를 해야 한다며 ‘나’에게 베라드릭스의 유해를 데저트 스크림으로 옮겨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격분한 유안이 혼자서 살왕의 무기만 들고 마왕을 찾아가자 급하게 전갈을 보내어 구출하게 한다.
린과 프리드가 조사하고 있지만 ASC 제어기의 행방은 찾지 못했고 미스틱 블레이드의 추적도 성과가 없다. 시리우스는 마왕의 폭주가 빨라지는 것을 우려한다. 아직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지만 언제까지 그럴 지는 모를 일이다.
시리우스는 ‘나’에게 아리오넬을 마왕과 접촉하게 하여 왕의 반려가 두 번째 사명을 시도하는 것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마왕의 기운이 강하게 분출되고 있으니 아리오넬은 마왕을 본능적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예전에 페이트런이 ‘나’에게 주었던 단검에 페이트런의 의지가 깃들었기 때문에 그 단검을 통해서 페이트런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페이트런을 만나고 돌아오면 다들 무사히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한다. 시리우스는 페이트런을 약한 아이라고 생각했으나 스스로 봉인을 선택할 만큼 강한 의지가 있었다는 사실에 감탄한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가 마왕보다 먼저 ASC 제어기를 찾아내면 페이트런의 의지가 남아있다고 해도 자기 봉인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1. 포트 루이나 연구실에서 그린 디스파이어의 연구실로 돌아온 상태이다.



대파괴의 근원 파기

  • 대파괴의 근원 파기 (88-99)
  1. 뱀파이어의 성
  2. 리겔의 자취
  3. 잠입 준비
  4.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
  5. 리치가 된 리겔
  6. ASC 제어기
  7. 시리우스 잠들다
     └ 서막
  8. 파괴된 현자의 탑
  9. 봉인
  10. 남은 자들의 길
  11. 추모 비석
  12. 인간의 시대를 열다

프로메테우스 일당의 본거지에서 특이하게 조각된 투명한 얼음 반지를 발견한다. 시리우스는 얼음 반지를 보고 그것이 리겔이 지니고 있던 반지라는 것을 알아본다. 리겔은 소지품에 자신의 속성을 부여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 얼음 반지는 주인을 따라서 움직이며 리겔이 있는 곳이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일 것이 분명한 상황.
시리우스의 예상대로 리겔의 얼음 반지와 얼음성의 입구가 반응한다. 하지만 시리우스는 숫적 열세 때문에 당장 본거지를 소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그들의 동태와 상황부터 파악하려고 한다. 즉 ‘나’가 잠입해서 프로메테우스의 본거지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고 감시할 것을 원한다. 그 결과 ASC 제어기의 위치가 드러난다.
시리우스는 린과 함께 망자의 탑에 쳐들어가서 리겔의 부하들과 싸운다. 치열한 싸움 끝에 린은 부상을 입고 시리우스는 혼자서 리겔과 싸운다. 시리우스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나’에게 구조되지만 시리우스는 자신이 아니라 ASC 제어기를 먼저 구했어야 한다고 말한다. ASC 제어기의 존재에 인류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마왕은 ASC 제어기를 파괴하고 페이트런의 자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려고 한다. 프로메테우스는 ASC 제어기를 통해서 마왕을 제압하려고 한다. 현재 ASC 제어기는 마왕의 공격으로 약해진 상태이다. 시리우스는 ‘나’에게 ASC 제어기의 파괴를 부탁한다.
ASC 제어기를 파괴하고 전대 현자 리겔을 무찌르지만 시리우스의 부상은 치명적이었다. 시리우스는 마왕 속에 남아있는 페이트런의 의지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끝내 사망하고 만다. 일행들은 모두 시리우스의 죽음을 슬퍼했다.

시리우스가 사망하고 망자의 집에 동료들이 다시 모였다. 아리오넬은 시리우스의 죽음을 애도하며 더이상 제 곁을 떠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페이트런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낀다. 시리우스가 사망했다는걸 알게 되자 프리드는 이동이 의도치 않게 지체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누구를 믿고 따라야하는지 혼란스러워 한다. 미스틱 블레이드는 자신이 프리드와 연락이 닿지 못해서 결과가 달라진 것 같다고 미안해한다. 그리고 마왕의 봉인을 기다리되 실패했을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슬픔을 삭일 틈도 없이 페이트런이 아리오넬을 영원의 제단으로 데려간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누구도 막지 못했다.
린은 이것이 페이트런의 의지인지 아니면 마왕이 자기 자신을 봉인하려는 것인지 의문한다. 아리오넬에 의해 대파괴를 막고 마왕을 봉인하면 린은 결과적으로 불완전한 인간의 시대가 오게 되었다는 사실에 씁쓸해한다. 그래도 모두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페이트런의 봉인이 끝나면 유안은 앞으로 아리오넬이 자신을 충분히 지킬 때까지 성장하는 것을 돕겠다고 한다. 프리드는 예전에 시리우스가 묵시록의 카드를 볼 때마다 수호의 검을 기억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프리드는 살아남은 수호의 검을 찾으러 떠나겠다고 말한다. 린은 도둑 길드를 재건하고 자신을 도왔던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한다. 미스틱 블레이드는 다시 실버우드를 추적하겠다고 한다. 둘 중 하나는 죽어야 이 이야기도 끝날 거라며.
‘나’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물어본 다음, 앞으로 할 일을 모르겠다면 할 일을 하나 주겠다고 한다. 미스틱 블레이드는 자신들보다 일찍 죽은 아이크와 알데바란, 베라드릭스, 시리우스를 추모하는 작은 비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이 만들던 것이 망자의 집 근처에 완성하지 못한 채로 있다며 그것을 완성해달라고 한다.

전운

  • 대파괴의 근원 파기 (88-99)
  1. 어리석은 전쟁
  2. 생명을 위협하는 추위
  3. 멈추지 않는 비
  4. 신전 가디언의 분노
  5. 현자의 탑, 분열하다

후안 대륙에서 벌어진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창고 가드 콕스는 네바레스 포트 서비스를 통해 들어오는 소식에 대해 가르쳐준다. 현재 네바레스 전역은 난리법석이었다. 쥬딘과 메디나크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가 휴전했고 마물에 대한 조사도 중단되었다. 용병단은 월급을 위해 전쟁을 벌이길 부추기고 마물들은 계속 폭주하고 있다. 심지어 포가튼 루인의 마물들까지 데저트 스크림까지 침범한 상황이다.

콕스는 자이언트 스콜피언 토벌 의뢰를 일단 받아두었지만 해결해줄 사람이 없어서 그냥 손놓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 때문에 콕스는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콕스는 무엇을 하는게 옳은지 고민하면서도 전설 속의 위험은 실감이 나지 않는 일이며 당장의 생존을 신경쓸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 아니겠냐고 반문한다.

콕스의 요청에 따라 포가튼 루인에서 자이언트 스콜피온을 사냥하러 가면 블랙바드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블랙바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대신, 시리우스가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고 ‘나’를 자신에게 보냈다는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한다. 블랙바드는 네바레스가 주권을 찾을 것인지 아니면 대파괴로 무너질지는 수호 기사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말을 한다. 또한 만약 인간들이 분열하더라도 초월적인 힘의 지시가 아니라 인간의 선택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거라며 뚜렷한 주관을 갖고 있길 바란다고 말한다.

한편 미드레스 대륙에서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피셔는 이렇게 추위가 심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어떤 재앙이 벌어지기 전의 징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한다. 피셔는 언데드 그라운드의 버서크 구울을 사냥해달라고 부탁한다. 너무 춥다보니 일각에서는 언데드의 저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피셔는 그 소문을 믿지 않지만 사람들의 불안을 해소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역시나 버서크 구울을 처치해도 변하는 것은 없었다.

파스투르 대륙에서는 폭우가 끝없이 내리고 있었다. 홍수 피해가 너무 심해서 폴리스도 현자의 탑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러던 중에 어떤 사람들이 비를 그치게 하는 주문이 들어있는 책의 존재를 알아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책은 레이크 인 더스크의 지다쉬라는 오크 메이지가 갖고 있다.

지다쉬를 토벌하고 네이들러가 소개해준 사람을 찾아가면 블랙바드를 만나게 된다. 블랙바드는 사람들이 이런 걸 찾을 정도로 많이 다급한가보더라며 문제는 해독이 아니라 재앙이 끝나느냐라고 말한다. 마왕은 이미 각성을 시작했으며 인간의 시대를 잇기 위한 움직임도 이미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인간의 시대를 열고 싶어하는 자들도 마왕이 사라지길 바랄 테지만 마왕이 사라지면 동맹도 끝날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포트 룩스에선 골렘들이 갑자기 날뛰기 시작했다. 슐란스키는 블랙바드에 대해 알려주면서 그 사람이라면 해결 방법을 알지도 모른다며 블랙바드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수소문 끝에 잡화상인 햄프릭이 위치를 알려준다. 블랙바드는 언데드 그라운드에서 고스트 블레이더의 반지를 구해다주면 골렘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가르쳐준다. 다만 너무 오래된 기록이라서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인다. 슐란스키는 효과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반지를 들고 오피서를 찾아간다.

오피서 모리슨은 현자의 탑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한다. 후안 대륙은 현자 프로키온이, 파스투르 대륙은 현자 카펠라가 담당하고 있었다. 갑자기 그들이 현자의 탑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모리슨은 네바레스의 전사들이 어느 한 쪽을 선택할 일이 생길 거라고 한다. 블랙바드를 찾아가면 그는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며 현자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카펠라는 평등한 사회를 추구한다. 프로키온은 절재적 지도자를 추구한다. 블랙바드는 잘 생각해보고 진영을 결정하길 권한다.

이상한 여행자 스카일드

  1. 스카일드의 허풍
  2. 스카일드와 라이호나
  3. 스카일드의 임기응변
  4. 스카일드의 헛소리
  5. 스카일드의 비밀
  6. 스카일드와 새로운 콜로니
  7. 스카일드, 먹고 튀다
  8. 스카일드의 바이크

창고가드 콕스로부터 호출을 받는다. 스카일드라는 사람에게 메시지가 왔다고 한다. 콕스는 직접 스카일드의 메시지를 읽어주면서 그 과장된 말투에 민망해한다. 스카일드를 만나기 위해 찾아가면 스카일드는 메시지 특유의 과장된 말투로 반갑게 맞이해준다. 스카일드는 스톤 비틀을 한 번에 제압하는 기술을 가르쳐주겠다며 잡아오라고 시킨다. 하지만 스카일드의 방법이란 무척 황당한 것이었다. 귀를 잡고 마구 두들겨 패는 것이다. 스카일드는 배운건 바로 복습하라고 말하며 도망치듯 사라진다.

두 번째 만남. 스카일드는 라이호나를 많이 잡다보면 어느 순간 이마에서 썬더 빔을 발사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애완동물 삼고 싶은 몬스터에 대해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막상 라이호나를 잡으면 정말 썬더 빔을 쏘고 싶었냐며 웃음을 터트린다.

세 번째 만남. 스카일드는 그동안 속여서 미안하며 사과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과의 의미로 좋은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건 바로 투헤드 하운드의 튼튼한 가죽을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의심스럽게 바라보면 스카일드는 속고만 살았냐며 타박한다. 정작 리베트에게 가죽을 모아가면 리베트는 왜 이런 쓰레기를 주워왔냐며 돈이 필요하면 외상도 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네 번째 만남. 스카일드는 사실 고귀한 집안 출신이라고 주장한다. 또 안 믿으면 메치아스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한다. 메치아스는 스카일드가 갖고 있는 미즈 가의 가보를 곧바로 알아본 사람이라고 한다. 네바레스에서 미즈 가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혀를 찬다. 하지만 메치아스는 사실을 정정해준다. 스카일드가 미즈 가의 후계자 후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스카일드가 너무 말썽을 부려서 가출하는 것도 신경쓰지 않았으며 가출할 때 미즈 가의 가보를 가지고 나간 바람에 뒤를 쫓고 있다고 한다. 스카일드한테 돌아가서 따지면 스카일드는 가출을 부정하며 더 큰 세계로 나왔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다섯 번째 만남. 스카일드는 그리폰이 사실 현자의 탑에서 지정한 천연 기념물이라며 그리폰을 잡으면 큰일난다고 떠들어댄다. 지난 전적 때문에 믿지 않으면 스카일드는 직접 잡아보라고 한다. 그러면 오피서가 혼내려고 부를 거라면서. 오피서 던하이크에게 물어보면 던하이크는 헛웃음을 짓는다. 요즘 며칠 동안 몇몇 전사들이 똑같은 질문을 했기 때문이다. 던하이크는 천연 기념물 같은 것은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하더라도 마물을 보호할 리 없다는 상식적인 대답을 들려준다. 그러면서 끝까지 천연 기념물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여섯 번째 만남. 스카일드는 새로 생긴 특별 관리 콜로니 포트 룩스의 존재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곳에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돌 괴물 때문에 엑실리안 섬이 가라앉고 있으며 한 달 동안 배를 타고 가야 한다고 허풍을 떤다. 워프 게이트로 이동하면 안되겠냐고 하면 스카일드는 그게 가능하면 이제 콜로니를 만들었겠냐며 공부 좀 하라고 구박한다. 그리고 포트룩스의 가드가 절세 미녀라고 들었다며 언젠간 만나고 말 거라고 한다.

일곱번째 만남. 평소와 달리 스카일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마주쳤다며 자신을 돕는 영광을 줄테니 어서 찾아오라고 한다. 대면하면 스카일드는 현재 미즈 가문에 심각한 재정난이 닥쳐왔으며 이걸 막지 못하면 가문이 망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면서 투자하는 셈치고 돈을 꿔달라고 요구한다. 돈을 빌려주지 않으려고 하면 너무한다며 떼를 쓴다. 결국 스카일드는 돈을 갖고 사라지는데, 가문이 망할 위기라면서 신나게 웃음을 터트린다. ‘나’가 먼저 떠났는 줄 알았는지 다시 나타나면 깜짝 놀라며 때리지 말라고 사정한다.

여덟번째 만남. 멋진 걸 보여주겠다며 만나자고 한다. 스카일드는 바이크를 타고 나타난다. 어떻게 구했냐고 물으면 세상에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떠든다. 정황상 지난 번에 빌린 돈으로 구매한 게 분명하다. 스카일드는 자신이 내는 시험을 통과하면 새 바이크를 하나 주겠다고 한다. 그 시험이란 레이크사이드에 가서 다크 놀의 검 조각을 구해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검을 가져오면 쓸모없는 검의 조각을 가져왔다며 실망스러워 한다. 다크 놀의 검 조각을 가져오라고 하지 않았냐고 따지면 스카일드는 기억을 못한 듯한 반응을 보인다. 바이크 카드를 요구하면 비싼 거라서 못 주겠다며 대신에 다른 것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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